[끝장전] 김성대 vs 윤찬희 경기 결과 및 새로운 더블 끝장전 안내

[끝장전] 김성대 vs 윤찬희 경기 결과 및 새로운 더블 끝장전 안내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던 도재욱 선수를 꺾은 김성대 선수가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요. 김성대 선수의 연승을 막기 위해 윤찬희 선수가 끝장전에 처음으로 출전을 했어요.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9 16강에 시드로 진출한 김성대 선수와 2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윤찬희 선수의 경기라 기대가 되었어요. 어쩌면 ASL 시즌9의 16강전을 미리 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최근 끝장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저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대 선수를 상대로 윤찬희 선수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가 기대되는 경기였어요. 오프라인 경기에서도 핫바를 먹거나 1.5리터 큰 통의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던 윤찬희 선수이기 때문에 집에서 마음껏 먹으면서 경기를 펼치면 집재호 이재호 선수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죠.

첫경기를 김성대 선수가 잡으며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두번째 경기를 윤찬희 선수가 잡으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이 되었어요.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었어요.

1:1 박빙의 승부에서 김성대 선수가 두 경기를 연속으로 따내며 3:1 의 스코어가 되었어요. 하지만 윤찬희 선수가 두 경기를 연속으로 따내며 3:3 동점이 되었어요. 원점이 된 상황에서 윤찬희 선수는 7배럭, 김성대 선수는 4드론으로 양 선수 모두 극단적 전술을 선보였는데 약간의 타이밍 차이로 김성대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어요. 분위기를 탄 김성대 선수가 다음 경기도 승리를 거두며 5:3 으로 연승을 이어갔어요. 마지막 경기는 윤찬희 선수가 승리하며 5:4 스코어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상금 두배가 걸린 더블 경기를 김성대 선수가 모두 승리하면서 상금은 70만원을 가져갔어요. 윤찬희 선수는 4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요. 다음 끝장전 경기에 대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대신 새로운 이벤트 경기가 생겨났어요.

바로 스타 더블 끝장전이에요. 3월 5일 목요일 오후 10시 제가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경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2인 1팀으로 9세트 경기를 펼치고 한 선수는 최소 4경기를 출전해야 해요. 매 세트가 시작되기 전 출전 선수를 전달하고 패배팀에서 다음 경기 맵을 선택하는 방식이에요. 세트당 상금은 20만원으로 총 18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어요. 첫번째 스타 더블 끝장전에 출전한 선수는 김택용, 송병구 선수의 프로토스 팀과 이재호, 조기석 선수의 테란 팀이에요. 같은 종족의 선수로 팀을 구성했어요. 계속해서 이런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종족을 섞어서 출전하기도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가능하다면 2:2 팀플레이 경기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었던 것들도 그립기 때문이죠. 점점 더 새로운 방식의 경기를 진행해서 점점 더 주식회사 중계진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 좋네요. 다음 끝장전에는 어떤 선수가 김성대 선수의 연승을 저지하러 출전할지, 연승 저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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