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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일드 맛있는 급식] 급식을 먹으러 학교에 가는 선생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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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드 맛있는 급식] 급식을 먹으러 학교에 가는 선생님이 있다?!


이번에 포스팅 할 2019년 4분기 일본 드라마는 바로 <맛있는 급식(おいしい給食)> 이라는 작품이에요. 어떻게 보면 이 작품도 요리와 관련된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약간 코믹쪽으로 방향을 잡은 드라마에요.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급식을 먹었는데 항상 맛있게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메뉴가 나올때는 많이 먹었지만 딱히 좋아하지 않는 메뉴가 나올때는 먹기 힘들었던 적도 있었어요.



한 화의 분량은 30분 정도로 그다지 길지 않아요. 선생님인 주인공이 급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1화 첫부분에 나와요. 엄마가 요리를 못해서 집에서 먹는 밥이 맛이 없기 때문에 급식을 좋아한다고 해요. 힘들게 요리를 하는 엄마를 위해 맛있다고 얘기하면서 먹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맛있게 먹는 것은 점심때 먹는 급식이 유일하다는 거죠.




하지만 선생님이 급식을 위해 학교에 온다는 것이 알려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혼자서만 몰래몰래 급식맛을 즐겨요.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급식을 먹기 때문에 본인의 이런 행동이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꽤 웃음을 유발해요.



<맛있는 급식(おいしい給食)>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80년대 중반이라 현재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공감할 것 같은 급식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1화에 나온 고래고기 튀김은 일본이기에 가능한 급식 메뉴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조금 특이했던 점은 일본 급식임에도 불구하고 밥 대신 빵을 먹더라고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주요 메뉴는 밥과 된장국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왼쪽 사진이 주인공인 이치하라 하야토 배우에요. 급식을 좋아하고 급식 시간만 기다리는 선생님 역할이에요. 평소에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급식을 먹을 때는 미소를 보이는 캐릭터에요. 오른쪽 사진은 부담임 역할의 타케다 레나 배우에요. <새로운 왕>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알게 된 배우였는데 이 작품에 나오더라고요. 학생들과의 거리는 기존의 담임보다 이쪽이 더 가까워요. 2화까지 보는 동안에는 크게 활약을 하는 부분이 없었는데 뒤로 가면 달라질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이치하라 하야토 선생님 반에 있는 주인공과 대립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학생이 있어요. 선생님은 급식 그 자체의 맛을 즐긴다면 이 학생은 소스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급식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해요. 그로인해 선생님과 대립구도를 가지게 되죠.



<맛있는 급식(おいしい給食)> 은 2019년 4분기 일드로 현재 방송중인 작품이지만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해요. 이미 영화 촬영을 시작했고 열심히 촬영중이라고 해요. 드라마 끝 부분에 영화에 관한 정보가 짧게 나오더라고요.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의외로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에요. 학생이 다른 방법으로 급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때 그것을 보면서 반응하는 선생님의 리액션이 특히 웃음 포인트였어요. <고독한 미식가>와 약간 비슷한 컨셉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단지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을 먹는 것이 차이점이겠죠. 급식은 매일 식단이 바뀌니까 드라마에서는 같은 요리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엄청 잘 나오는 급식들 사진이 한때 SNS에 엄청 올라오기도 했었죠. 그걸 보면서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며 부러워했던 기억도 있네요. <맛있는 급식(おいしい給食)> 드라마속에 나오는 급식 메뉴는 사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거라 생각되요. 그래도 급식을 먹으면서 반응하는 이치하라 하야토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드라마라고 소개할 수 있어요. 한 번 시청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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