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8 결승전]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8 우승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 |
오늘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8 결승전이 5시부터 진행되었어요. 지난주 일요일에 3, 4위 결정전이 진행되었고 이번 시즌8 마지막 경기가 오늘 있었어요. 이영호 선수와 장윤철 선수의 테란과 프로토스 전이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었어요. 저는 중계를 해주는 올레 티비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었어요. 직관을 가고 싶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서울에서 진행이 되다보니 집관할 수 밖에 없었네요.
이번 시즌부터 올레TV 모바일에서 중계를 해줬는지는 모르겠는데 유튜브로 하이라이트 영상만 보다가 올레 티비에서 중계를 해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시간 체크했다가 본방으로 사수했어요.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8 결승전을 직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사실 스타리그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못한 것 같지만 ASL, KSL 등의 대회를 통해 다시금 스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았어요.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는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평소에도 뭔가 공연같은 것을 많이 진행하는 것 같았어요.
경기 시작 전 결승전을 치를 이영호 선수와 장윤철 선수의 인터뷰가 짧게 있었어요. 결승전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얘기를 했어요. 이영호 선수는 우승을 하게되면 스타리그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것이 기록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어요.
사실 저는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장윤철 선수가 예전에 한 번 이영호 선수를 꺾은 적도 있고 테란을 상대로 강한 프로토스라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어요. 기록상으로는 압도적으로 이영호 선수가 우세했지만 장윤철 선수의 좋은 모습도 기대를 했던거죠.
경기는 역시나 이영호 선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어요. 장윤철 선수가 압도적인 실수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이영호 선수가 적절한 견제와 빌드로 매경기 승리를 이끌어 나갔어요. 매경기 치고받는 재밌는 내용의 경기를 보여줬지만 이영호 선수가 결국 3:0의 일방적인 스코어를 만들어 내고 4번째 경기에 들어갔어요.
지금부터는 경기 결과에 대한 내용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결과를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조금만 더 스크롤을 내리면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누구인지 결과를 알 수 있거든요. ^^
3경기까지의 스코어를 보셨다면 대충 예상은 하셨겠지만 4경기 역시 이영호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며 장윤철 선수가 준우승, 이영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어요. 준우승 상금은 천만원, 우승 상금은 삼천만원 이었어요. 역시 우승을 해야 먹고 살만한 돈을 벌 수 있는 거였네요.
이번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8 우승을 이영호 선수가 차지하면서 ASL 통산 4회, 개인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어요. 지난 시즌7 출전을 포기하고 팔수술을 해서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 없었네요.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선수들이 참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현재 진행형인 선수중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정말 최고인 것 같네요. 이제 또 한동안은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겠지만 조금 참고 있다보면 또 다음 시즌이 시작되겠죠. 오늘 끝났는데 다음 시즌 얘기하는 것은 좀 그렇겠지만 얼른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두세달 정도 정말 개인적으로는 스타리그 덕분에 재밌게 보냈어요. 예전에 비해 대회도 많이 줄어들었고 선수들 기량도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여전히 잘하는 선수들로 인해 재밌는 시즌을 보냈어요. 이제 다음시즌까지 다른거보면서 기다려야겠어요. 이영호 선수 ASL 시즌8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
* 아프리카 스타리그 8강 ~ 4강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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