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시즌2] 돌아온 역대급 대작 1화 감상 후기
정말 오래 기다렸던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시즌2> 1화 방송을 드디어 볼 수 있었어요. 2013년에 드라마가 방송되고 정말 많은 팬을 만들었던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는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사카이 마사토'로 인해 시즌2의 계획이 무너지고 마는 것처럼 보였어요.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원해서였는지 시즌2가 2020년 4월에 방송하게 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던 드라마라서 엄청 신나하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서 4월 방송이 취소가 되었어요. 촬영 일정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죠.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해야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행히 7월 19일부터 방송을 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국내에는 들어오는 시간이 걸리기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렸어요.
그리고 기나긴 기다림의 끝에 <한자와 나오키 시즌2> 1화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올해 초에 스페셜 방송으로 나온 에피소드 제로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스페셜 드라마를 보면서 연결되는 부분일거라 예상했던 부분이 맞아 떨어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7월 19일 일요일 밤 9시부터 방송을 시작했어요. 어제 2화 방송도 했고요. 몇 일 지나면 2화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한자와 나오키 시즌2> 1화의 시청률은 시즌1 1화의 시청률보다 높은 22%가 나왔다고 해요. 역시나 저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것으로 보여지네요. 시즌1 최종화에서 보여줬던 40%가 넘는 시청률이 시즌2에서도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한자와 나오키 시즌2> 출연진들의 인물 관계도에요. 시즌2 역시 시즌1의 주역 배우들이 대부분 출연을 해요. 스페셜 드라마에서 나왔던 배우들도 섞이고 새로운 인물들도 추가되어서 더욱 풍성해졌어요. 시즌2에서는 원작 소설의 3권과 4권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룬다고 해요. IT 벤처 기업을 상대로 하는 M&A 관련 내용과 경영 파탄이 일어난 항공사와 관련된 내용이에요. 시즌2 드라마 1화를 본 바로는 책을 먼저 읽어서 내용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하지않고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시즌2 역시 캐릭터들 간의 시기, 질투, 음해를 비롯해 그것을 방어하고 막아내는 티키타카가 정말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연기력도 다들 좋다보니 첫 화부터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25분 확대편성을 했는데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당한 만큼 갚아준다. 배로 갚아주마!(やられたらやり返す! 倍返しだ!)' 라는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의 시즌2 역시 순항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드라마 자체에서 다루는 이야기의 스케일도 꽤나 커졌고,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고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고 느껴지거든요. 소설의 큰 흐름을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드라마 사정에 맞게 조금씩 변경된 내용들이 있어 책을 먼저 접한 사람들에게도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첫 화만 보고 너무 설레발 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만큼 만족스러웠다는 거죠. 2화 시청률 역시 22% 정도 나왔다고 하네요. 얼른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자와 나오키 시즌2> 강추합니다~~~ ^^
[한자와 나오키(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 시즌2 제작 소식과 함께 원작 소설 책 출간 후기
[한자와나오키2(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여전히 재밌는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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