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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후로걸(ふろがーる)] 사쿠라이 히나코 주연의 목욕 관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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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걸(ふろがーる)] 사쿠라이 히나코 주연의 목욕 관련 이야기


짧으면서도 재미있는 일본 드라마가 또 하나 시작을 했어요. 바로 <후로걸> 이라는 제목의 드라마에요. '후로(ふろ)' 는 '욕조'를 뜻하는 일본어인데, '목욕'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요. '가루(がーる)'는 '소녀(Girl : 걸)'를 뜻하는 단어에요. 제목에서 바로 '목욕하는 소녀'와 관련한 내용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어요.



예전에 <낮의 목욕탕과 술> 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후로걸> 역시 은근 기대가 되었어요. <낮의 목욕탕과 술>은 직장인 주인공이 일하는 시간인 평일 낮에 목욕탕에 가서 피로를 풀고 술을 한 잔 마시는 내용이라서, 샐러리맨들의 로망이 담겨 있던 내용이었죠.





<후로걸> 은 집에 있는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는 내용이었어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죠. 유명한 온천도 많고 다양한 입욕제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일본 여행을 가면 거의 필수로 사오는 물품 중의 하나가 바로 입욕제에요. 전에 구입해온 입욕제는 다 사용을 했지만 현재는 여행을 갈 수가 없어 구매하지 못하고 있네요.



<후로걸>의 주인공은 '사쿠라이 히나코' 가 맡았어요. '사쿠라이 히나코'는 1997년 4월 2일 오카야마시 출생이에요. 모델 겸 배우로 2016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라는 드라마의 조연으로 출연하며 데뷔를 했어요. 이후로 꾸준히 드라마, 영화의 주조연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한국을 좋아하며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한국에도 왔었다고 해요. 함께 출연해 목욕의 매력을 배워가는 후배역할에는 '코니시 사쿠라코' 가 맡았어요.



목욕과 관련해서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었어요. <후로걸>은 원작 만화가 있는 작품이라 드라마를 보고 난 뒤에 만화책도 한 번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에요. 1화에서는 직접 입욕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목욕과 관련해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첫 장면은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며 띄워 놓을 수 있는 인형을 한가득 뽑아와서 오픈하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오리 인형이 있는 것이었는데 목욕을 하며 맥주를 마시는 아빠오리만 전부 나와버렸어요. 지켜보면서 설마 하나정도는 다른 것이 나오겠지 했는데 괜히 안타깝더라고요. 주인공이 여자라 남자인 아빠오리와 함께 목욕하는 것은 조금 싫다는 듯이 얘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함께 목욕을 했어요. 아기들 목욕을 시킬때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인형을 띄우는 것을 보기는 했는데 어른들도 하나 보더라고요. 여튼 생각보다 귀엽게 만들어 놓아서 괜히 가지고 싶어지게 만들더라고요.





목욕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목욕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방법을 찾는 가벼운 분위기의 일상물 느낌의 드라마에요. 목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반신욕 즐기시는 분들 모두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목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후로걸> 드라마를 보고 나면 목욕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의외의 목욕법이나 목욕탕을 청소하는 기술, 목욕하는 중에 먹을 수 있는 안주 레시피 같은 정보들도 나온다고 하니 일생활에 도움이 될 것도 같네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목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후로걸> 시청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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