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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와카코와 술 스페셜 히다 양조장 순례] 기후현 타카야마 여행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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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스페셜 히다 양조장 순례] 기후현 타카야마 여행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2020년 4월 방영된 시즌5에 이어 연말을 맞이해 <와카코와 술 스페셜 히다 양조장 순례> 편이 방송되었어요. '일본 BS TOKYO' 방송에서 2020년 12월 29일과 30일 2일에 거쳐 2부작으로 방영이 되었어요.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도쿄를 벗어나 '기후현 다카야마' 의 양조장 순례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어요. 주연 배우인 '타케다 리나' 가 이번 방송에서는 어떤 술과 음식을 먹을지 기대를 하면서 시청했어요.





개인적으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고독한 미식가> 보다 <와카코와 술> 을 더 좋아해요. 일본의 정말 다양한 술 종류를 만나볼 수 있고 그와 어울리는 안주도 많이 나와서 이번 방송도 기대를 하고 봤어요.



『유급 휴가를 사용하라는 회사의 권유를 받고 고민하던 와카코. 단골 술집마저 휴가를 떠나 아쉬워하며 퇴근하다가 우연히 만난 가게에서 '히다 양조장' 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양조장을 둘러보며 시음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바로 떠난 와카코. 길을 헤매던 그녀는 베트남 출신의 구엔 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그녀가 일하는 양조장도 구경을 하게 된다. 이후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그녀의 남자친구도 만난다. 다음날 우연히 도쿄의 단골 가게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는데...』



'타케다 리나' 가 연기한 와카코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기후현 일본 알프스에 위치한 <다카야마> 라는 곳이에요. 에도 시대 성곽 마을의 풍경과 다양한 양조장이 있어 사케 제조법도 알아보고 시음도 할 수 있는 곳으로 400년 넘게 사케를 생산해 왔다고 해요. 도쿄에서 이동할 경우 신오사카 방면 JR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 역에서 하차해 버스를 타고 타카야마노히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고 해요. 양조장과 가까운 다카야마 역에서 조금만 걸어도 갈 수 있다고 해요.



길을 찾던 와카코에게 베트남에서 온 구엔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요. 양조장 순례를 하러 왔다는 와카코에게 자신이 일하는 양조장을 알려줘 구경도 시켜주고 함께 저녁도 먹게 되요. 저녁을 먹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도 만나게 되요.





다음날 아침 시장 구경을 나온 와카코는 우연히 도쿄의 단골 술집의 사장님을 만나게 되요. 가게 식구들 모두 함께 여행을 할 겸 타카야마에 있는 아들을 보러 왔다고 얘기하죠. 사장님도 양조장 구경을 생각하고 있어 함께 돌아다니게 되요. 양조장은 문 위에 걸린 삼나무 공과 문 옆에 놓인 사케 통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해요.



사장님이 와카코와 직원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소개시켜 주는데 전날 만났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사실 처음 만났을 때 도쿄에서 아버지가 이자카야를 운영한다는 말에 두 사람이 부자 관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양조장 한 곳에서 만드는 사케의 종류만 해도 여러가지가 있던데 그런 양조장이 12곳이나 몰려있다보니 정말 다양한 술을 마시더라고요. 시음으로 마신 종류만 해도 정말 많았어요. 양이 많지 않고 사케의 도수는 소주보다 좀 낮으니까 그렇게 큰 부담없이 맛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조금 이동을 하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았어요. 둘째 날 저녁에 와카코는 온천욕을 즐기고 온천의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 나왔거든요. 양조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타카야마 축제와 관련된 박물관도 있고 나름 구경할 곳도 많아 보였어요.





<와카코와 술 스페셜 히다 양조장 순례> 는 일본 문화 전문 채널인 '채널 J' 에서 1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한다고 해요. 2부작으로 되어 있는데 연속으로 방영한다고 하네요. 스페셜 편이라 시간이 한 편당 45분 정도 되어서 두 편 모두 보는 것이 부담인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나눠서 보는 것은 아쉬우니 시작했다면 몰아봐야겠죠? 저는 자막 없이 시청을 했는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다시 한 번 봐야할 것 같아요. 사케 설명을 해주거나 하는 부분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지금은 일본은 커녕 국내 여행도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다시 해외 여행이 가능한 시기가 온다면 타카야마 역시 꼭 한 번 갈 생각이에요. 도시가 아닌 자연의 풍경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엄청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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