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코와 술 시즌5] 술 한 잔 생각나게 만드는 일본 드라마 소개
정말 맛있게 술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와카코와 술> 이 시즌 5로 돌아왔어요. 기존의 시즌과 포맷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여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에요. 주인공인 와카코가 여자 혼자서 맛있는 안주와 다양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드라마의 80% 정도를 차지해요. 나머지 20%는 회사의 이야기나 인간관계 이야기 정도에요.
<와카코와 술> 시리즈의 주인공 '와카코' 역은 '타케다 리나' 가 계속해서 맡고 있어요. 1991년 6월 15일 요코하마 출신이에요. 157cm의 작은 키와 순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전직 가라데 선수였어요. 현재는 선수 생활은 하지 않지만 몸 관리를 위해 훈련과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해요.
'와카코' 가 술을 마신 뒤 '푸슈' 하고 내뱉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술의 종류가 일본만큼 다양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와카코와 술> 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이에요. 맨 위의 사진이 '와카코' 역의 '타케다 리나' 에요. 두번째 줄은 와카코가 자주 찾는 단골집의 주인과 직원이에요. 아래쪽 사진은 와카코가 근무하는 회사의 직장 동료들이에요. 회사에서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고 퇴근한 뒤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이 기본적인 흐름이에요.
『무라사키 와카코, 26살. 술맛을 아는 혀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오늘 밤도 술 마실 곳을 찾아 헤매노라. 여자 혼술.』 이라는 독백과 함께 오프닝송이 나온뒤 드라마가 시작되요. 1화는 츠키지 시장에 있는 굴을 먹으러 갔어요. 츠키지 시장이 토요스 시장으로 이전했는데도 아직 영업을 하고 있나 보더라고요. 맥주와 함께 생굴, 굴찜을 먹었어요. 굴이 탱글탱글한 것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두번째는 와카코의 단골 술집을 찾아갔어요. '맛국물 두부 튀김' 과 '타무라 준마이긴조' 를 마셨어요.
<와카코와 술>은 만화가 원작이었어요. 드라마를 먼저 재밌게 봐서 만화책도 봤는데 만화책은 뭔가 좀 단순했어요. 기본 설정은 같았지만 음식이나 술이 드라마만큼 맛있어 보이지 않더라고요. 보통은 만화책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드라마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와카코와 술> 시리즈의 특징은 드라마가 끝나면 드라마 속에서 방문한 가게의 실제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이에요. 1화에서는 츠키지에 있는 굴 오두막집 '츠키지 식당' 과 하타가야에 있는 단골집 '우오사다' 를 소개해 줬어요. 츠키지 식당은 츠키지에서 365일 맛있는 굴을 먹을 수 있어 인기있는 가게라고 해요. 마신 술은 후쿠시마현 니이다 본가의 타무라 준마이긴죠 였어요. 자연 재배한 쌀로만 만들어 감칠맛이 특징이라고 해요.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고 따뜻한 것과 찬 걸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 분기에서 재밌게 본 <오늘 밤은 코노지에서> 라는 드라마에 이어 술 땡기게 하는 드라마 <와카코와 술> 시청 후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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