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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3화] 들썩들썩 댄스 유발 힛-트쏭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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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3화] 들썩들썩 댄스 유발 힛-트쏭 TOP 10


이번주 방송에서는 들썩들썩 댄스를 유발하는 히트송을 모아 왔었어요. 노래방을 가거나 몸을 흔들 수 있는 곳에 가는것이 아직 불안한 상황이라 넘쳐나는 끼를 발산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몸이 가만있지 못하고 둠칫둠칫 하게 만드는 노래들 중 어떤 노래들이 뽑혔을 지 확인해 볼게요.



10위는 자자 '버스 안에서' 가 차지했어요. 노래 도입부 랩부터 후렴까지 큰 인상을 남기며 열풍을 일으킨 자자의 히트곡이에요. 반복적이며 신나는 리듬이 인상적인 노래죠. 벅, 업타운, 언타이틀과 경쟁했던 치열한 시기에 나와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아쉽게도 1위를 하지는 못했다고 해요. 최근 유영과 조원상 두 명이 2인조 <자자>로 컴백을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어요.





9위는 민해경 '보고 싶은 얼굴' 이 차지했어요. 매혹적인 음색과 라틴풍의 댄스로 큰 사랑을 받은 10집 타이틀곡이에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음악 커리어에서도 정점을 찍은 노래에요. 당시 80~90년대를 사로잡은 가요계 5공주 (민해경, 정수라, 김혜림, 양수경, 강수지) 중 한 명 이기도 해요. 처음엔 춤을 잘 못춰서 김완선의 춤 선생님을 섭외해 6개월간 춤 연습을 할 정도로 노력파라고 하네요.

8위는 컨츄리꼬꼬 'Oh! Happy' 가 차지했어요. 유쾌한 촌닭 콘셉트와 코믹하고 신나는 음악을 선보였던 인기 그룹이죠. 컨츄리꼬꼬의 이름을 처음 알린 1집 타이틀 곡이에요. 탁재훈, 신정환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에요. 당시 '상상플러스' 라는 프로그램에서 정말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7위는 홍경민 '흔들린 우정' 이 차지했어요. 홍경민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한국의 리키 마틴'이란 애칭을 안겨주며 홍경민을 스타덤에 올린 대표곡이에요. 처음에는 락커의 상남자 이미지를 고집해 댄스를 하기 싫어했다고 해요. 그래서 '흔들린 우정' 무대를 보면 초반과 후반의 춤추는 모습이 엄청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



6위는 김부용 '풍요 속의 빈곤' 이 차지했어요. 연기자에서 가수로 전향한 김부용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영화 '아비정전'에 흐른 <Maria Elena> 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노래에요. 노래와 더불어 김부용과 함께 활동했던 맘보걸이 대단한 인기를 누렸어요. 맘보걸 1기는 이선정, 2기는 서유정 이었죠. 섹시한 맘보 댄스는 클론의 강원래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전주에 삽입된 <Maria Elena>라는 곡은 멕시코 작곡가가 12대 멕시코 대통령의 영부인에게 헌정한 곡이라고 해요. 당시에는 유명한 클래식이나 연주곡을 사용하는 것이 가요계 트렌드였어요.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을 샘플링한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베토벤 가곡 'Ich Liebe Dich'를 샘플링한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베토벤 '운명'을 샘플링한 H.O.T '빛' 등이 있었어요. 정우성, 고소영 주연의 90년대 화제의 영화 <비트> 메인 OST를 김부용이 부르기도 했어요.

5위는 김종찬 '토요일은 밤이 좋아' 가 차지했어요. 데뷔 이후 잔잔한 인기를 이어나가던 김종찬을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서게 만든 곡이에요. 발매 당시에는 큰 반응이 없었으나 1988년 역주행을 하며 빛을 보게 되었어요. 1981년 데뷔 후 라이브 카페 가수를 하며 무명 생활을 보내던 김종찬을 단골 손님이 음반 제작사까지 적극 추천하며 스타성을 알아봤다고 해요. 그 단골손님이 배우 김희애 씨라고 해요.

4위는 채정안 '무정' 이 차지했어요. 연기자로 데뷔한 채정안이 가수로 전향해 발표한 1집 수록곡이에요. 이 노래에서 양팔을 움직이는 춤과 후렴구 때문에 '울라걸', '테크노 여전사'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어요. 당시 채정안의 라이벌은 이정현의 '와' 였다고 하네요. 독일 테크노 밴드 666의 'Amokk' 생각나시나요? 테크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이 아닐까 싶네요.

3위는 코요테 '실연' 이 차지했어요. 대한민국 대표 혼성그룹 코요테의 2집 타이틀곡이에요. '실연'의 인기를 바탕으로 1999년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만남', '순정', '미련' 등 두 글자 제목이 많은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죠. '실연'은 소찬휘의 'Tears'와 마찬가지로 최고음이 3옥타브 솔(G5)이라고 해요. 그래서 가사는 속상하지만 듣고 나면 시원해지는 곡이라고 해요. 이 곡 역시 아쉽게도 1위는 차지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2위는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가 차지했어요. 뉴 잭 스윙과 힙합을 한국식으로 받아들인 현진영의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가요톱10>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부르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노래방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다들 포인트 안무였던 엉거주'춤'을 추며 방방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들썩들썩 둠칫둠칫 댄스를 불러일으키는 히트송 대망의 1위는 바로 터보 '나 어릴 적 꿈' 이 차지했어요. 주영훈이 작곡한 터보의 데뷔곡으로 앨범 발매 후 초고속 히트를 기록하며 터보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은 노래에요. 인트로로 삽입된 <Do You Wanna Funk> 라는 곡 때문에 친숙함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해요. 김정남, 김종국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터보 특유의 빠른 BPM으로 지금 들어도 변함없이 신나는 곡이에요. 이 외에도 '검은 고양이 네로', '트위스트 킹' 등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노래가 많은 그룹이죠. 예상했던 댄스 음악이 나오지 않아 생각을 좀 해봤더니 다른 주제의 순위에 나온 노래는 다 빼버리는 것 같았어요. 최대한 많은 곡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방송 보면서 둠칫둠칫 하며 신나게 보냈네요. 다음주 방송은 어떤 주제일지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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