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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80화 문제 모음]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순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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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80화 문제 모음]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순간 1위는?


이번주 게스트는 강연계 BTS 소통 전문가 김창옥 님이었어요. 청와대, 대기업, 대학교까지 19년간 '소통'을 주제로 약 7천 회 가량 강연을 하신 분이라고 해요. 유튜브 누적 조회수도 8천만 뷰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실 저는 잘 몰라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원래 강연으로 인해 바쁘신 분인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강연이 다 취소가 되어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해요. 공감 포인트를 잘 살리는 것이 강연을 잘하는 비법이라며 에피소드를 몇 개 얘기해줬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강연으로 단련된 분이라 재미있게 진행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옥문아 80화의 문제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1. 한 결혼 정보 업체에서 결혼 후 가장 섭섭할 것 같은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 여성들은 자신을 더 이상 이성으로 대하지 않을 때라고 답했는데요. 반면 30대에서 50대의 기혼 여성들은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순간으로 3위는 친정에 소홀할 때, 2위는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을 때라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기혼 여성의 40% 이상이 꼽은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순간 1위는 언제일까요?

 남편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때


2. 국내 이미지 컨설팅의 최고 권위자인 얼굴 박사 송은영 교수는 10년 젊어 보일 수 있는 동안의 비법으로 웃음을 꼽았는데요. 특히 주름 없이 좋은 인상의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이 운동은 무엇일까요?

 위 치아로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앙~' 소리 내며 웃기 - 나훈아 미소 운동 (웃을 때 위 치아만 보이게 웃으면 10년 젊어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웃기 위해서는 평소 나훈아 미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 운동을 하면 얼굴에 탄력이 생기면서 젊어지는 것은 물론 인상이 좋아지고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5초씩 6번에서 7번 반복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3. 호텔계에서 전설의 수문장으로 불리는 권문현 지배인은 44년 도어맨 경력의 서비스 장인인데요. 예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특급 호텔들이 앞 다퉈 스카우트해 간다는 그의 특기는 갑질 고객 마크로 온갖 욕설을 쏟아내던 악질 고객들도 그와 대화만 나누면 금세 온화해진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만의 대화 비결로 이 질문을 꼽았는데요. 갑질 고객들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마법의 질문은 무엇일까요?

 선생님 명함 하나 주시겠어요? (권문현 지배인의 소통 비결은 들어주기라고 하는데요. 갑질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내가 누군지 좀 알아 달라는 것인데 그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준 후 웃는 얼굴로 '선생님 명함 하나 주시겠어요?' 라고 하면 화가 좀 누그러진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무슨 사업을 하시느냐 등 다른 이야기를 섞어 대화하다 보면 어느새 손님들이 먼저 자기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놓는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것이 지는 것 같지만 결국 이기는 자신만의 대화법이라고 말했습니다.)


4. 요즘 현대인들은 오프라인 인맥보다 정보와 감정을 SNS로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인맥을 더 선호하는 추세인데요.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스티브 박사에 의하면 SNS 상에서 이 행동을 자주 하는 것은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뜻하는 에고마니아(Egomania)의 전조증상이라고 합니다. 어떤 행동일까요?

 친구 차단 (SNS 상에서 성향이나 의견이 안 맞는 친구가 있을 때 보통은 상대방과 의견을 조율하거나 그 게시물이 보이지 않게 하는 숨기기 기능을 사용하는데요. 아예 팔로우를 끊거나 차단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자기 세계에 들이지 않겠다는 강한 자의식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을 때도 쉽게 차단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좋아요를 받지 못한 것이 상대방에게 인정받지 못했거나 무시당했다는 불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하면 할 수록 돈이 되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한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따르면 연봉이 높을수록 이 말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연봉 1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92%가 자주하는 말로 미국에서 가장 돈 되는 말로 꼽힌 이 말은 무엇일까요?

 미안합니다 - I'm sorry (성공한 사람들이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려 하고 잘못했을 때 사과하는 게 자신의 경력에 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조사에서는 타인과 다툼이 있을 때 싱글이나 이혼자보다 결혼한 사람이 두 배 정도 사과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안하다는 말이 성공적인 결혼 생활의 비결이라는 것도 함께 보여줍니다.)


6. 소통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25년간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했는데요. 그녀가 처음 토크쇼를 시작하게 된 데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방송사에 입사한 그녀는 화재 현장을 취재하던 중 이 행동으로 자질 부족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뉴스에서 하차하게 됐는데요. 이후 그녀는 뉴스가 아닌 토크쇼를 맡게 되었고 세계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가 취재 현장에서 했던 이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힌트 : 오프라 윈프리의 공감 능력)

 화재로 아이를 잃은 부모에게 '아무 말 하시지 않아도 된다' 고 위로하며 같이 울었다. (당시 동료들은 오프라 윈프리가 자제력을 잃고 프로페셔널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뉴스에서 하차하고 모닝 토크쇼에서 보조 MC를 맡게 된 그녀는 게스트가 나오면 그들의 스토리에 공감하고 청중들이 원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토크쇼는 곧 시청률 고공행진을 시작했고 그녀는 미국 전역에 영향력을 미치는 소통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성공 여부는 오로지 개인에게 달렸다' 는 뜻의 <오프라이즘>은 오프라와 얘기하다 보면 결국 술술 다 내뱉고 만다는 뜻으로 '오프라' 라는 단어가 쓰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7.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고질병인데요. 미국 미시간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 수치가 내려가고 감정 제어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법인 이 행동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혼잣말을 한다 (제이슨 모져 교수는 스스로를 제3자처럼 부르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비슷한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했는데요. 예를 들어, 김용만 씨가 화가 났다면 스스로에게 '용만이는 왜 화가 났지?' 라고 묻는 것입니다. 일인칭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혼잣말을 할 때, 편견 없이 감정 반응을 더 잘 살필 수 있는 것은 물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 활동이 감소되는 것을 활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8. 얼마 전 부산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거리를 헤매다 행인의 신고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신상을 묻자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 채 안고 있던 보따리를 내밀며 우리 딸에게 이것을 전해줘야 한다 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치매를 앓던 엄마가 딸을 위해 준비했던 이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를 낳은 딸을 위한 미역국 (당시 경찰은 슬리퍼를 신고 있던 할머니의 차림새를 보고 인근 동네 주민일 것으로 판단하고 할머니를 아는 사람을 찾아 나섰는데요. 결국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이웃 주민을 만난 할머니는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딸을 보고 반가워하던 할머니가 꼭 안고 있던 보따리를 풀자 딸은 물론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과 병원 직원들까지 모두 눈물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거기에는 이미 식어버렸지만 출산한 딸에게 먹이기 위한 미역국과 밥, 반찬 등이 가득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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