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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6화] 원조 걸크러쉬! 힛-트쏭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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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6화] 원조 걸크러쉬! 힛-트쏭 TOP 10


이번주 <이십세기 히트송> 에서는 '원조 걸크러쉬' 를 주제로 10개의 히트곡들을 모아왔어요. 사실 예전에는 '걸크러쉬' 라는 말이 없었죠. '센 누나', '센 언니', '보이쉬한 매력' 이런 정도로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채리나, 유리, 백지영, 김현정, 신지 등 무섭다고 소문난 여가수들이 예전에 많이 있었어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는데 뭐가 있기는 있었겠죠?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는 않을테니까요. 여튼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줬던 이십세기 히트송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확인해 볼게요.



10위는 엄정화 'Poison' 이 차지했어요. 엄정화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그녀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노래죠. 거기다 백댄서로 활동했던 김종민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시기라 예능 방송에서도 자주 소환되었던 곡이에요.

9위는 이정현 '바꿔' 가 차지했어요. 직설적이고 강렬한 후렴구로 당대의 젊은 세대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1999년 사회적으로 가장 화제 몰이를 했던 히트곡이에요. 제 기억으로는 <선거송> 으로 꽤 사용되었던 것 같아요. '바꿔 바꿔 모든걸 다 바꿔' 이 가사를 살려 개사한 노래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8위는 마야 '진달래꽃' 이 차지했어요. 한국 대중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하며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던 마야의 데뷔곡이에요. 김소원 시인의 진달래꽃을 가사에 넣어 만든 곡이죠. 이 노래를 부른 이후 <보디가드> 라는 드라마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7위는 박지윤 '성인식' 이에요. 여고생 가수로 데뷔한 박지윤이 청순미를 벗고 섹시미를 강조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큰 인기를 누린 곡이에요. 싸이가 콘서트에서 춤을 추는 등 많은 가수들이 댄스를 따라하기도 하고 패러디 하기도 했었죠.



6위는 이재영 '유혹' 이 차지했어요. 1989년 대학가요제로 가요계에 등장한 이재영의 데뷔곡이에요.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라틴풍의 댄스곡이죠. 살짝 걸크러쉬와 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들었어요.

5위는 하이디 '진이' 가 차지했어요. 시원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하이디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쉬운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에요. 길보드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면서 길거리에서 쉽게 들을 수 있었던 곡이죠. 이름 끝에 '진' 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애들이 있을때 노래방에서 참 많이 불렀던 노래에요. 하이디는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곡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줬어요.

4위는 김완선 '오늘 밤' 이 차지했어요. 김완선의 데뷔곡으로 화려하고 파격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노래에요. 워낙 유명한 곡들이 많아서 지금은 다른 곡들에 비해 덜 알려진 곡이지 않나 싶네요.

3위는 디바 '왜 불러' 가 차지했어요. 1세대 여성 힙합 그룹 디바의 2집 타이틀곡 <왜 불러>는 경쾌한 리듬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디바를 정상에 올려준 대표곡이에요. 룰라의 채리나를 좋아했던 분들이 많이 넘어오기도 했죠. 후렴부분의 댄스가 쉽고 재밌어서 고등학교 때 많이들 따라 췄던 기억이 나네요.




2위는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이 차지했어요. 서문탁만의 풍부한 성량과 고음이 돋보이는 샤우팅 창법으로 여성 대표 로커로 인정받게 했던 데뷔곡이에요. 노래방에서 이 노래 다 올라가는 친구들보면서 부러워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미인곡>을 더 좋아해요.

대망의 1위는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이 차지했어요. 김현정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6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 달성과 함께 수많은 방송 활동으로 1998년을 김현정의 해로 만든 일등공신 노래에요. 이후 <혼자한 사랑>, <되돌아온 이별>, <멍> 등 다양한 곡들을 히트시킨 대한민국 대표 롱다리 미녀 가수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기도 해요.

모든 노래가 다 기억이 나고 좋아했던 당시의 추억도 떠올라 또 한 번 추억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매주 방송을 볼 때마다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다음 방송은 어떤 주제가 나올지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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