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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와 함께 추억의 노래 차트 줄세우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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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와 함께 추억의 노래 차트 줄세우기 방송


김희철, 김민아 아나운서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을 보게 되었어요. KBS JOY 에서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을 하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3월 27일에 첫 방송을 했어요. 20세기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즐겨 들었던 추억속의 노래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청을 했어요. 거기다 최근 선없는 방송으로 유명한 김민아 아나운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어요. 유튜브에서 본 뒤 푹 빠져서 영상을 다 찾아볼 정도로 매력이 넘치더라고요.


이십세기힛트쏭주제


<이십세기 힛트쏭> 대망의 첫 방송의 주제는 바로 '세기말 텐션 갑 힛트쏭' 이었어요. 주제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몇몇 그룹과 노래들이 있었어요. 과연 그 노래들이 순위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면서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10위부터 거슬러 올라가 1위까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바로 순위를 알려주는 노래도 있었고, 진행자인 김희철, 김민아가 제작진의 힌트를 듣고 노래를 맞추는 것도 있었어요. 예전 노래를 많이 아는 김희철의 정보와 선없는 김민아의 진행이 잘 어우러져서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3위부터10위곡


10위는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가 차지했어요. <그녀에게 전해주오>라는 곡으로 데뷔한 대한민국 최초 남성 팝 트리오 그룹인 소방차의 히트곡이죠.

9위는 '나미'의 <빙글빙글>이 차지했어요.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약간의 부진을 겪던 나미를 80년대 대표 여성 댄스가수로 만들어 준 최고의 히트곡이에요.

8위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였어요. 신해철, 조형곤, 김재홍, 조현문, 양두현 으로 결성된 밴드 무한궤도의 곡으로 제1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래에요. 각종 스포츠 경기장에서 응원곡으로 많이 사용되어서 치어리딩 장면이 쉽게 연상될 거에요.

7위는 '윤영아'의 <미니데이트>라는 곡이었어요. 1991년 12월 24일 발매된 윤영아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지금 들어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곡이죠. 사실 앞부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후렴구 부분을 들으니 바로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곡이더라고요.

6위는 말이 필요없는 가왕 '조용필'의 <모나리자>였어요. 1988년 5월 28일에 발매된 조용필의 10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곡 중 하나에요.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불러서 잘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5위는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가 차지를 했어요. 남성 랩 댄스 듀오 클론은 구준엽과 강원래가 멤버에요. 정규 1집 타이틀 곡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었던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나이트에서도 많이 나왔고, 후렴부분의 댄스는 아마 다들 몸이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4위는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라는 노래였어요. 흥겨운 멜로디와 리듬, 재치 넘치는 가사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에요. 1986년의 노래인데 저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노래 가사 대부분도 아직 기억이 날 정도에요.

3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 였어요. <난 알아요>로 데뷔해 수많은 명곡들을 쏟아낸 그룹이죠. 아직까지도 <환상속의 그대> 가사가 대부분 다 생각이 나더라고요. 랩이라 가사가 엄청 많은데도 기억을 할 정도니 당시부터 정말 많이 듣고 많이 부른 노래라는 생각이 드네요.



2위는 '스페이스 에이'의 <섹시한 남자>가 선정되었어요. 1999년 발매된 2집 타이틀 곡으로 메인보컬 김현정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여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노래에요. 노래방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멤버중 두명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김민아의 선넘는 질문도 재미가 있었고요.



대망의 1위는 '코요테'의 <순정>이 차지했어요. 처음 주제를 들었을 때 생각했던 노래 중 한 곡이었어요. 코요테의 원년 멤버였던 김구, 신지, 차승민이 복고 컨셉으로 발표한 1집 타이틀 곡이죠. 나이트에서 떼창이 아닌 단체 군무로 이 음악이 나오면 모두 함께 방방 뛰면서 춤을 췄던 기억이 나네요.





순위 선정의 기준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위에서 소개된 노래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래들이 생각이 났거든요. '자자'의 <버스안에서>, 'UP'의 <바다>, '소찬휘'의 <TEARS> 등의 노래를 생각했었는데 순위에 없더라고요. 사실 텐션을 높여주는 정말 많은 노래들이 있어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최근의 '뉴트로' 열풍이나 '온라인 탑골 공원' 등의 영향으로 <이십세기 힛트쏭>이 기획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고, 현재의 어린 친구들은 예전에 이런 노래들이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방송에서는 어떤 주제로 어떤 노래들이 선택될 지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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