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닥터(ナイトドクター)] 야간 구급 전문의 이야기를 그린 일드 1화 시청 후기

[나이트 닥터(ナイトドクター)] 야간 구급 전문의 이야기를 그린 일드 1화 시청 후기

 

2021년 6월 21일 새롭게 시작한 후지TV 게츠쿠 드라마 <나이트 닥터(ナイトドクター)> 1화를 시청했어요. 평소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 제목에 '닥터'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시청을 했어요. 신의 손으로 불리거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응급실을 배경으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에요. 다양한 환자와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의학 드라마에요.

 

 

 

 

야간 구급 전문의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청춘 의료 드라마
- 네이버 드라마 소개 -

 

24시간 365일 진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아사히 해변 병원'이지만 의료진 인원이 부족해 과한 업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현실이에요. 이를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야간 진료만 전담으로 수행하는 <나이트 닥터>를 도입하게 되요.

 

나이트 닥터_ナイトドクター

본인이 원해서 나이트 닥터를 선택한 사람도 있고 인원을 채우기 위해 들어온 사람도 있었어요. 나중에는 다 훌륭한 나이트 닥터가 되어있겠죠. 외국에서 활동하다 돌아온 지도의와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두 명의 의사, 적당히 잘하는 의사 한 명, 어리버리 타는 의사 두 명으로 팀이 구성되었어요.

 

나이트닥터_등장인물

<나이트 닥터(ナイトドクター)> 출연진이에요. 하루, 다나카 케이, 키시 유타, 오카자키 사에, 키타무라 타쿠미, 이치노세 하야테, 노로 카요, 카지와라 젠, 마야 미키, 오노 타케히코, 사와무라 잇키 등의 배우가 출연해요. 1화만 시청하면 대부분의 인물 관계를 알 수 있어요. <닥터스 ~ 최강의 명의>라는 드라마에서 사무장으로 나온 배우분이 이번에는 병원장이 되었더라고요. 사와무라 잇키는 여전히 의사이고요. 전혀 관계없는 드라마지만 뭔가 사무장에서 병원장으로 승진했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보면서 재밌게 느껴졌던 부분이에요.

 

 

[닥터스 최강의 명의 스페셜 2021] 환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의사 이야기

 

나이트닥터_멤버들

병원이 위치한 곳이 '요코하마'쪽이라서 요코하마의 풍경들이 많이 나와요. 차이나타운도 나오고 베이브릿지도 자주 보여요. 됴쿄쪽에서 좋아하는 동네라서 더 열심히 보게 되었어요. 얼른 다시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일본 드라마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거든요.

 

 

 

 

나이트 닥터로 합류한 의사들 모두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었어요. 모든 팀원의 이야기가 1화에서 나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1화를 통해 공개된 이유나 분위기로 앞으로의 흐름을 대충 예상해 볼 수 있었어요.

 

나이트닥터_응급실

밤에 쓰러진 엄마를 발견하고 119에 연락을 해 구급차에 올랐으나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4시간이 넘게 병원을 들어가지 못하다 결국 엄마가 사망한 경험을 가진 의사가 있어요. 병원에 겨우 들어가기는 했지만 이미 치료하기에 늦어버린 거였죠. 이런 경험 때문에 나이트 닥터로 지원해 어떠한 경우에라도 모든 환자를 받겠다고 얘기해요. 또 다른 의사는 동생이 어릴 때부터 지병을 가지고 있어요. 그 때문인지 본인도 내과의가 되기는 했지만 딱히 열정적이지는 않아요. 동생이 신세를 지며 알게된 병원 원장으로 인해 나이트 닥터로 이동하게 되요. 팀이 구성되고 첫 날부터 많은 환자가 들이닥치며 본인은 나이트 닥터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 내과로 다시 보내달라고 얘기를 해요. 지병을 앓던 동생이 쓰러져 구급차에 타고 병원에 연락을 했으나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이후 다른 의사가 접수를 받으며 병원에 도착했는데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좌절에 빠지게 되죠. 이 사건으로 뭔가를 느끼며 조금 더 나이트 닥터의 일을 해보려고 마음 먹어요.

 

나이트닥터_하루_오카자키사에

<나이트 닥터>의 여배우들이에요. '하루'는 몇몇 작품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배우였어요. '오카자키 사에'는 이번에 눈에 들어온 배우에요. 둘 다 애인이 있는 역할이라 의사들 사이의 로멘스는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하루'는 1화 마지막에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요. 환자들을 더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헤어지고 나이트 닥터 일에 열중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카자키 사에'는 자료를 찾아보고 따로 포스팅 할 생각이에요. 자꾸 눈길이 가는 배우라서요.

 

[미해결의 여자 경시청 문서 수사관 시즌2] 현장의 문자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드라마

 

그러고보니 <미해결의 여자 경시청 문서 수사관>에서는 하루, 사와무라 잇키 배우가 함께 출연했네요. <나이트 닥터(ナイトドクター)> 1화를 감상하며 든 생각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에요. 의사들이 힘든 환자를 수술로 살리고 하는 내용이 나와줘야 박진감 있고 재밌는데 그런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을 느꼈거든요. 의사들 실력도 조금 부족해 보였고요. 붕괴 사고로 응급실에 도착해 다리 절단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마는 환자도 나오고요. 이런저런 일들로 야간 근무일과 의사로서의 성장을 하게 되는 내용일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궁금한 작품이었어요. 몇 가지 떡밥들도 던져놓고 1화가 끝났는데 그거 해결을 위해서라도 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의학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이트 닥터(ナイトドクター)> 한 번 시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