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패션잡지 편집부에서 신간 잡지를 만들며 일어나는 이야기
일본 TBS 방송국에서 1월 1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オー!マイ·ホス!恋は別冊で)>의 시청 후기예요. 사실 로맨스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볼까 말까 고민을 조금 했었는데 1화만 보고 판단해보자 싶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3화까지 방송이 되었는데 평균 시청률 11% 정도로 나름 선방을 하고 있어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를 기억하시나요??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은데...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 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지어 그녀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잡일 전문 쭈구리 비서가 된 앤드리아. 오늘도 미란다의 칼 같은 질타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고군분투하는 앤드리아. 과연 전쟁 같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까?⎦
영화 줄거리를 읽으면 영화를 관람한 분들은 기억이 조금씩 날 거에요.
일본 드라마 얘기를 하다가 왜 갑자기 영화 얘기를 하는지 의아하셨나요??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의 전체적인 배경 분위기가 비슷했기 때문이에요. 처음 시청을 하자마자 바로 영화가 딱 떠오르더라고요.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인물관계도예요. 일도 연애도 적당히를 추구하던 주인공이 패션잡지 편집부에 잘못 배속되면서 열심을 다하는 캐릭터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예요.
시골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던 주인공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짝사랑하고 있던 소꿉친구를 따라 도쿄에 취직을 하려고 해요.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을 추구하는 주인공은 면접날 의상을 버리는 사고가 일어나고 새로운 의상을 '타마모리 유타'의 도움으로 구입해 면접을 보러 가요.
이 의상 덕분에 면접에 합격을 하고 취직에 성공은 하지만 본인이 원했던 부서가 아닌 새롭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패션잡지 편집부에 들어가게 돼요. 패션과 관련해서 전혀 지식이 없는 주인공은 까칠한 편집장의 잡무를 담당하게 되요. 커피 심부름부터 거래처의 샘플을 챙기러 돌아다니고 택시 수배 등의 일을 해요.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에는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나오', '타마모리 유타', '유스케 산타마리아', '마미아 쇼타로', '쿠보타 사유', '아세이', '아키야마 유즈키', '오타 유우리', '타카하시 메리준', '나다기 타케시', '하시즈메 준', '야마노우치 스즈', '미야자키 요시코', '타카하시 히토미', '쿠라시나 카나'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우연히 도움을 받으면서 인연이 된 타마모리 유타의 부탁으로 여자 친구인 척을 하면서 누나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 누나가 바로 회사의 편집장이었어요. 1화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괜찮은 반전이었어요. 누나를 만나 달라고 할 때 혹시나 하고 의심을 했는데 역시나 였어요. 새로운 잡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문제들이 일어나게 되고 해결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는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예요. 그리고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타마모리 유타는 가짜 연인에서 진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네요. 제가 볼 때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드라마 같네요.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한 번 시청해보세요. 강추는 아니지만 추천은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타마모리 유타] 출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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