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축제는 끝났지만 모래 조각 작품 관람은 지금이 더 좋아요 |
벌써 6월이 되었네요. 2019년도 한달 뒤면 반이나 지나가고 말겠네요. 얼마 전에 포스팅 했던 글에 나와있듯이 지난 주말에는 다양한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어요. 주말로 행사는 다 끝났지만 조금 더 길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알려 드리려 해요. 바로 해운대 모래축제에요. 행사는 끝이 났지만 모래조각들은 아직 구경할 수 있어요. 6월 9일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지금 가시면 작품 관람은 축제때보다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을거에요.
저는 평일에 다녀와서 주말보다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더라고요.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곳이에요. 제가 사진을 찍은 위치에 카메라를 가진 사람이 서 있고 해운대 글자 뒤에 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다들 차례를 잘 지켜가면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평일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잠시 비는 타이밍에 찍고 왔어요.
이번 모래 축제의 타이틀이 '뮤직, 모래와 만나다'라는 컨셉이라고 하더니 모래 조각들이 전부 음악과 관련된 작품들이었어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비틀즈도 있고 베토벤, 바흐, 모차르트 조각도 있었어요.
비욘세도 있고, 마돈나도 있고, 김광석도 있었어요. 작품을 만든 사람이 외국사람도 있고 한국사람도 있다보니 다양한 가수들의 조각들이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를 만든 것일수도 있고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래슬리 등 예전 음악의 유명인들의 작품도 있었어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는 야구장에서 참 많이 불렀던 노래라 여기서 보니까 또 반갑더라고요. 마이클 잭슨이야 팝의 황제이니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작품들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 주변으로 파레트를 깔아둬서 모래가 신발에 들어올 걱정하지 않고 구경할 수 있었어요. 팔레트 구멍이 있어서 여성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팔레트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작품을 관람하면 전부 다 관람할 수 있어요.
지난해 영화로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 작품도 있었어요. 영화가 흥행하지 않았더라도 있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영화로 인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켰던 싸이 '강남스타일' 조각도 있었어요. 말춤 추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요즘은 뭐 완전 BTS 방탄소년단 붐으로 끝났더라고요. 영국의 윔블던 경기장에서 조만간 콘서트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음주 금요일 쯤 비소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행사기간도 끝나가고 하니까 따로 보수를 하거나 비에 젖지 않게 관리를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전에 가서 구경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능한 빠르게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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