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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둘 소공원] 도심 속 작은 공원에서 힐링하는 여유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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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둘 소공원] 도심 속 작은 공원에서 힐링하는 여유시간을 가져보세요~


집 근처에 바로 온천천 시민공원이 있다보니 가끔 산책을 하고 싶거나 답답할때는 온천천을 나가 걸으면서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어요. 그러다보니 거리가 있는 부산시민공원은 한두번 정도 가본 것이 전부일 정도에요. 크기가 크기 않더라도 공원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도쿄에서 생활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커지게 되었던 것 같네요. 도쿄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동네마다 하나씩은 크고 작은 공원이 있어서 삭막한 도시의 풍경이 아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거든요.




<수련둘 소공원>은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곳이에요. 얼마전 친구 병문안을 위해 물만골역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 날씨가 좀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걸어왔어요. 물만골 지하철역에서 연산역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수련둘 소공원>을 만날 수 있었어요.



연산동은 마을의 낮은 늪지대에 수련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남쪽에 있는 금련산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고 해요. 여기에서 <수련둘 소공원>이라는 명칭이 유래 되었다고 해요.



소공원이라는 명칭처럼 공원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거기다 대로변이라서 공원이라는 느낌이 조금 작게 들기도 해요. 산책로(?)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나무들 사이를 걸으면 도시를 벗어난 듯한 느낌을 조금은 받을 수 있어요.



산책로 사이에는 생각보다 많은 벤치가 놓여져 있어요. 벤치에는 '잠시 여유를 가져보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깐이라도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공원 가운데는 롯데캐슬 아파트를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아마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크기도 크고 강물도 흐르는 온천천 시민공원이 집근처에 바로 있어서 딱히 이곳을 일부러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주변에 살거나 이동경로에 포함이 된다면 잠시 들러서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수련동 소공원>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소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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