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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놀숲 만화카페] 큐피트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이용권 사직동에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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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놀숲 만화카페] 큐피트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이용권 사직동에서 사용 후기


지난 2월에 퀴즈어플 큐피트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놀숲> 기프티카드 1만원권을 선물로 받았어요. 받기는 했는데 놀숲이 뭔지 몰라서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놀숲은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만화카페, 북카페의 이름이었어요. 2년전쯤인가 서면에 있는 벌툰 만화카페를 한 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딱히 간 적이 없었어요.





저는 보통 만화방을 가면 최소한 3시간 이상은 책을 보다가 나오는 편이라 시간제 이용이 가능한 곳을 좋아해요. 놀숲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사직동이더라고요. 야구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파악이 바로 가능해 사직동 놀숲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카툰앤북카페 놀숲 사직점은 사직야구장 버스정류소에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학창시절 때 가장 좋아했던 건물 구성이었어요. 만화방, 피씨방, 당구장, 노래방까지 이 건물에서 다양한 것들을 하면서 놀 수 있겠더라고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노란색으로 뒤덮인 놀숲 복도가 나타났어요. 보다가, 먹다가, 쉬다가 할 수 있는 놀숲의 테마가 참 맘에 드네요.



출입문 너머로 책들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보였어요. 문 열고 들어가시면 오른편에 위치한 신발장에서 실내화를 꺼내 갈아 신고 신발을 넣은 뒤 신발장 열쇠는 왼편에 있는 카운터에 주면 되요. 이용시간을 얘기하면 카드와 영수증을 줘요. 영수증에 보면 입장 시간과 주문내역이 표시되어 있어요.



저는 기프티카드 1만원권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 날을 잡고 간거라 5시간을 선택했어요. 5시간 이용과 음료 한 잔 해서 만원이었거든요.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은 뒤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화장실, 흡연실 모두 따로 갖추고 있었고 인기있는 만화책은 다 있었어요. 원래는 이것저것 다 둘러보고 보려고 했는데 자리를 찾던 도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이 보여서 그냥 그거 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두세가지 스타일의 좌석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저는 창가쪽을 선택했어요. 바깥 풍경이 보이기도 했고 밝아서 왠지 저 좌석이 끌리더라고요. 이 날 비가 와서 그런지 이용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저 날 커피를 한 잔도 못마셔서 다른 음료 보지도 않고 주문했어요. 좌석별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 메뉴판이 있었어요.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가서 먹지는 않았는데 종류가 다양해서 한 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요즘은 피씨방도 그렇고 예전과 비교하면 이런 곳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이 날은 원피스를 봤어요. 5시간동안 그냥 원피스 하나만 쭉 읽었어요. 만화방을 한동안 가지 않아서인지 많이 밀려 있었더라고요. 요즘에는 만화방을 갔을 때 현대판타지 소설을 읽느라고 만화책 보는 것을 몇 번 건너뛰었더니 많이 밀려 있었어요. 원피스를 처음 보기 시작했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여전히 재밌게 보고있는 만화책이에요. 사실 원덕후 기질이 좀 있는것 같기는 해요. 도쿄 여행 갔을 때도 도쿄타워에서 진행하던 원피스타워 행사에 가서 4시간 놀다가 나왔으니까요. 큐피트에서 제공해준 기프티콘 덕분에 5시간동안 놀숲에서 정말 편안한 반쯤 드러누운 자세로 원피스 재밌게 감상하고 왔어요. 예전부터 있던 만화방은 요즘 시간당 얼마인지 가격을 잘 모르겠는데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면 놀숲 같은 만화카페가 훨씬 깔끔하고 편해서 좋다고 느껴졌어요. 다음에는 킹덤 몰아보러 날잡고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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