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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더반미&v카페] 베트남 음식 전문 경성대 부경대 맛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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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성대, 부경대 쪽에 위치하고 있는 <더반미&v카페>를 다녀왔어요. 공팔리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가게 되었는데 반미, 퍼보 두가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었어요. 12000원 상당의 음식이고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양이 조금 많아보여서 친구랑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져서 결국 혼자서 가게 되었네요. 이벤트 당첨되고 시식을 할 수 있는 기간이 1월 1일까지였는데 미루고미루다 안맞아져서 12월 31일에 혼자 다녀오게 되었어요.



버스를 타고 가서 경성대 정류소 하나 앞인 남부경찰서 정류소에서 하차했어요. 바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남부경찰서 옆 골목으로 쭉 내려오다가 아파트가 보일 때 오른쪽으로 꺾으니 바로 보였어요. 찾기 어렵지 않은 위치였어요. 헷갈리시면 아침햇살아파트를 찾으세요~




여러가지 제품들 체험단에 응모해서 당첨되서 사용후기를 올린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직접 이렇게 시식을 하러 가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설레였어요. 가게에 들어가서 공팔리터 앱의 쿠폰을 보여줬더니 바로 주문 체크를 해주시더라고요.



반미 오리지널과 쌀국수가 제공되는 쿠폰이었어요. 주문을 마치고 가게를 둘러보았어요. 벽면에 크게 메뉴판이 붙어 있더라고요. 예전에 덕포쪽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투히엔을 다녀온적이 있어서 메뉴가 그렇게 낯설지 않더라고요. 소주도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 경대에서 술마실때 여기서 한 번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쌀국수는 여러곳에서 먹어봤지만 반미(바게트)는 처음 먹어봤어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 10대 스트리트푸드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베트남 국가대표 음식이라고 하는데 이제서야 먹어보네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네요. 반미가 그냥 바게트 빵이었다면 크게 끌리지 않았을텐데 샌드위치라 바게트 빵 안쪽에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가서 맛있을 것 같았어요.



반미도 내용물에 따라 종류가 다양했어요. 일단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저는 오리지널로 선택을 했어요. 퍼보라고 불리는 쌀국수 외에도 반쎄오, 분짜 등 먹어봤던 요리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바게트 빵만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빵만 사가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직접 먹어보고 나니 빵만 구매해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근처에 살았다면 자주 이용했을 것 같네요. 창문에 베트남 사람을 그려 놓았는데 은근히 리얼하게 느껴졌어요.




가게 구경을 하고 있었더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먼저 반미 샌드위치가 나오고 이어서 쌀국수가 나왔어요.



<더반미&v카페> 전용 물티슈와 함께 반미 오리지널이 등장했어요. 바게트 빵을 반을 잘라서 안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손으로 잡고 들었을 때 겉이 너무 딱딱한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빵을 한 입 베어무는데 겉면이 '파삭'하게 부서지면서 생각보다 부드럽게 먹어지더라고요. 겉면이 바삭한것에 비해 속은 또 바게트빵 특유의 쫀득함이 살아있었어요.



반미 사진찍는 동안에 뒤쪽에 세팅이 된 쌀국수에요. 아! 그리고 저는 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고수 빼고 주문했어요. 고수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실때 얘기만 하면 되니까 걱정말고 드셔보세요.



퍼보라 불리는 쌀국수도 엄청 맛있었어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고, 국물도 뜨끈하면서 깔끔했어요. 반미를 한 입 먹어본 뒤 쌀국수가 불까봐 먼저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따로 나오는 야채들도 같이 넣어서 후루룩후루룩 먹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쌀국수보다 저에게는 맛이 괜찮게 느껴졌어요.



자그마한 그릇에 나온 김치도 한 번씩 집어먹어 주니까 더 좋더라고요. 한국인이라는거 티내는것은 아닌데 잘 어울렸어요. ^^;;;




쌀국수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퍼먹었더니 몸도 뜨끈해지고 좋더라고요. 추운날에 한그릇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간 제 머릿속에 추운날 땡기는 음식은 전골, 국밥, 찌개 종류만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쌀국수도 한자리 차지 할 것 같아요.



<더반미&v카페>에서 음식을 드시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 음료수 서비스 및 2만원 상당의 식사권도 받을 수 있으니 드신 뒤에 참여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가까운 위치가 아니라서 자주 찾아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 한번씩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경대쪽 갈 일이 있다면 혼자 미리 가서라도 먹고 놀 것 같네요. 찾아보니 생긴지 일년도 넘은것 같은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공사를 한 번 했는지 예전사진과는 달라진 인테리어였어요. 가게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더 늘어난 것처럼 보였어요. 여튼 반미와 쌀국수 등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더반미&v카페>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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