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월화 드라마 <크래시>의 무삭제판 대본집이 2024년 6월 20일 목요일에 밀리의 서재에서 공개가 된다고 해요. <크래시> 대본집 오픈을 앞두고 오수진 작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드라마 제작 및 대본을 작성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으니 읽어 보세요.
<오수진 작가>님이 들려주는 에피소드를 읽어 보니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더라고요. 아직 드라마 <크래시>를 시청하지 않은 분은 작가님의 인터뷰를 먼저 읽어보면 시청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 생각해요. 대본집을 읽은 뒤에 드라마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님 인터뷰는 먼저 읽어보세요.
오수진 작가
인터뷰 읽은 후기
드라마 내용과 대본집의 내용은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해요. 대본상의 의도와 달라진 부분도 있고, 생략되거나 강조된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대본을 읽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했어요.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은 차이를 느끼며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은 사람은 완성될 드라마를 상상하며 읽은 뒤 나중에 드라마를 즐길 수도 있으니까요.
준비하던 드라마가 제작을 멈추게 되며 상심하던 차에, 평소 친분이 있었던 김은희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힌트를 얻으며 <크래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해요. 교통 범죄 수사물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후 가장 먼저 떠올린 드라마는 <춤추는 대수사선>이라고 하네요. 일본 드라마로 저도 재미있게 본 작품이에요.
드라마에 나온 모든 에피소드는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하지만 실제 사건을 그대로 가져온 에피소드는 '노인 연쇄 살인' 뿐이라고 하네요. 드라마의 주연인 곽선영 배우와 이민기 배우의 캐릭터를 어떻게 설정하게 되었는지도 자세히 이야기해 줬어요. <크래시>를 집필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가장 집필하기 어려웠던 장면, 영상으로 나오면서 좋았던 장면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드라마 <크래시>를 집필하면서 다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소재들도 있다고 해요. 그런 소재들은 <크래시 시즌 2>가 제작이 된다면 담아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라서 시즌 2도 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죠. 10회에서 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ENA 드라마 역새 시청률 2위 자리를 굳건하게 하기도 했어요.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님도 시즌 2를 제작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저도 시즌 2를 응원하고 있어요.
<크래시 시즌 2>에 대해서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해요. 시청률이 잘 나오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시청률도 잘 나왔고,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더 높게 나올 것 같아요. 마지막 회까지 방송이 되고 난 뒤 6월 20일에 대본집이 공개되니 드라마를 시청하던 분들은 완결까지 본 뒤 대본집으로 다시 <크래시>에 대한 재미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드라마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고 대본집은 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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