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야구 실력을 가진 주인공이 고등학생 시절의 과거로 돌아와 다시 야구를 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대 판타지 웹소설 <경이로운 회귀투수>를 읽은 후기에요. 읽다가 중간에 무료 기간이 끝나면서 쉬었는데 다시 시작해 마지막 편까지 읽었어요. 다시 읽기 시작한 이유는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이라는 작품을 읽다가 보니 어디서 본 듯한 인물들이 자꾸 나오더라고요. 찾아보니 <경이로운 회귀투수>의 다음 이야기가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이었어요.
<경이로운 회귀투수> 작품 소개
은퇴를 결심한 후 이제부터 펼쳐질 스페셜한 라이프를 꿈꾸며 잠든 한유신. 하지만 잠에서 깬 그는 17년 전 고딩으로 회귀 한 상태. 빌어먹을 회귀 따위, 하나도 안 반가워. 조 단위 재산가에서 팔십 만원 남짓한 통장잔액을 가진 고딩이라니! 야구는 지겹고, 외국 생활은 더더욱 싫다! 베이스볼 매니지먼트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한유신의 야구단 운영기가 시작된다.
<경이로운 회귀투수> 달과범고래 작가의 다른 작품
'달과범고래' 작가님의 작품은 <경이로운 회귀투수>와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 이렇게 두 작품이 전부에요.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은 현재 144화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연재가 진행중이죠. <경이로운 회귀투수>가 한국프로야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고,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은 이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에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선수들도 등장하는 등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경이로운 회귀투수>를 읽고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을 읽는 것을 추천해요.
<경이로운 회귀투수> 줄거리
주인공 한유신은 고교 야구에서 최강자를 찍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성적을 올리다가 부상을 당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최고 투수로 인정받게 돼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은퇴를 해서 모아둔 수많은 돈을 사용하면서 편하게 남은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고 잠이 들죠. 누군가 자신을 깨우는 것에 영어로 욕을 하면서 일어났는데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죠. 자신이 살면서 경험한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에, 몸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건강한 상태로 돌아온 것이죠. 왼손으로 던지고, 오른손으로 던지고,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타격도 잘하는 그야말로 존재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에요.
사실 주인공의 능력이 너무 먼치킨이고 황당할 정도로 강해서 의외로 재미없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읽어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았죠. 구단주와 협상을 해서 구단에 필요없는 선수를 방출하고 유망한 선수들을 드래프트로 다 데려오는 등 야구 선수로서의 활약보다 매니지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더라고요.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경기에 잘 나서지도 않아요. 두 번의 시즌을 거치고 마지막에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완결이 나요. 그리고 <메이저리그의 슈퍼빌런>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2021년 9월에 완결이 나고, 2022년 6월에 새롭게 시작을 해서 처음에 읽었을 때 연결되는 작품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었어요.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의 스포츠 야구 웹소설이지만 가볍게 읽기 좋은 <경이로운 회귀투수> 한 번 읽어보세요.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어요. 야구 관련 웹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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