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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0 4강 이영호 vs 박상현]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할 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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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0 4강 이영호 vs 박상현]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할 선수는 누구?


아프리카 스타리그 4강 첫 번째 경기가 진행되었어요. 랜덤으로 출전한 이영호 선수와 저그 박상현 선수의 경기였죠. 랜덤으로 출전한 이영호 선수가 어떤 종족에 걸려 어떤 경기를 보여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어요. 이미 프로토스와 테란을 격파하며 4강에 진출을 했기 때문에 저그까지 꺾으며 랜덤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어요.





박상현 선수는 테란 이영호를 상대로 5전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랜덤으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테란이 나올 확률은 낮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승리할 가능성이 커 보였어요. 이번 시즌에 단 1패도 하지 않은 이영호 선수와 박상현 선수 중 누가 결승에 먼저 진출하게 될 지 기대하면서 경기를 지켜봤어요.



1경기 이영호 선수는 저그가 나오면서 저그 대 저그 동족전 경기가 펼쳐졌어요. 조금 더 빠르게 테크를 올린 이영호 선수가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를 가지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박상현 선수의 뮤탈리스크를 잡아내 승리를 했어요. 컨트롤 적인 면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적절한 스커지 배치를 보여주면서 이영호 선수가 승리했어요. 변칙적인 플레이가 아니라면 저그가 주종족인 박상현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2경기에서도 이영호 선수는 저그가 나왔어요. 1경기와 달리 살짝 갸우뚱 하는 모습을 이영호 선수가 보여줬어요. 1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인지 배짱플레이를 펼쳤는데 박상현 선수가 9드론을 하면서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어요. 6저글링이 도착했을 때 스포닝풀도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몰래 멀티도 해두었는데 초반을 넘기지 못하면서 1:1 동률이 되었어요.

3경기 이영호 선수는 주종족이었던 테란이 나왔어요. 투스타게이트의 클로킹 레이스와 미사일 터렛으로 수비에 성공한 뒤 마린, 매딕 병력을 드랍십에 태워 박상현 선수의 멀티를 밀고 본진을 공략하며 승리를 챙겼어요. 역시 이영호 선수의 테란을 상대로 박상현 선수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어요.

4경기 역시 이영호 선수는 테란이 나왔어요. 앞경기의 승리도 있고 주종족인 테란이었기에 손쉬운 승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봤어요. 박상현 선수의 앞마당 앞으로 이영호 선수의 병력이 진출한 틈을 타서 뮤탈리스크를 한부대 가량 모아 이영호 선수의 본진을 공격하며 꽤 많은 피해를 주며 유리한 흐름을 박상현 선수가 가져갔어요. 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드랍십이 박상현 선수의 본진 공략에 성공하면서 애매한 모습이 연출되었어요. 이영호 선수가 멀티를 포기하고 열심히 모은 병력으로 앞마당을 밀고 들어갔는데 울트라리스크에 막히면서 결국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5번째 경기에서 이영호 선수는 프로토스가 나왔어요. 종족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박상현 선수의 9드론 저글링을 입구에서 막지 못하면서 이영호 선수는 불리하게 시작이 되었어요. 더군다나 뒷마당에 멀티를 했는데 저글링 공격때 취소를 하지 못하고 파괴가 되어버리고 게이트도 파괴되는 등 경기를 패배한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커세어를 모은 이영호 선수는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오버로드를 엄청 잡아내면서 조금 만회를 했어요. 하지만 기울어진 흐름을 뒤집기에는 부족했고 박상현 선수가 3:2로 역전에 성공했어요.

6번째 경기에서 이영호 선수는 다시 저그가 나왔어요. 해처리를 조금 먼저 가져가면서 초반 저글링 공격에 이영호 선수가 힘을 줬어요. 누가봐도 뒤가 없는 전략이다보니 박상현 선수는 미리미리 성큰을 박으면서 수비적으로 했어요. 초반 발업과 많은 저글링 수를 통해 타이밍을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박상현 선수를 미는것에 실패해버렸어요. 새롭게 방어진을 구축한 박상현 선수를 밀지 못한 이영호 선수는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결국 4:2로 박상현 선수가 결승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어요. 7경기까지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4강 두 번째 경기는 바로 내일 11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요. 저그 임홍규 선수와 저그 김명운 선수의 경기로 펼쳐져요. 김명운 선수가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그 동족전은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 생각되요.





4강 두번째 경기와 결승 모두 저그 대 저그 동족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에 오른 박상현 선수가 어떤 선수와 함께 ASL 최초 저그 대 저그 결승전을 치르게 될 지 기대가 되네요. 내일 저녁에는 일이 있어서 아쉽게도 본방송을 챙겨볼 수 없을 것 같아 결과부터 알게 될 것 같네요. 늦게라도 경기 내용은 다 챙겨보고 결승전 경기도 예측해 볼 거에요. 저그 동족전으로 펼쳐질 결승전이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른 시청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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