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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ASL 시즌10 16강 D조] 경기 결과 및 8강 대진 추첨 결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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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0 16강 D조] 경기 결과 및 8강 대진 추첨 결과 안내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10 16강의 마지막 경기까지 끝이 났어요. 마지막 D조에는 박상현, 변현제, 김윤중, 김민철 선수가 속해 있었어요. 저그와 프로토스 각각 두 명의 선수가 있는데 과연 어떤 선수가 8강에 진출하게 될지 궁금한 조였어요. 다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막상 경기를 진행하니 다른 모습을 보여줬어요.





첫 번째는 박상현 선수와 변현제 선수의 경기였어요. 박상현 선수는 ASL에 진출한 이후 계속해서 어느 정도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변현제 선수는 힘들게 16강에 올라온 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이라 생각되었어요. 초반부터 변현제 선수의 견제가 이어졌지만 박상현 선수가 잘 막아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갔어요. 이후 안정적으로 멀티를 확보하며 물량으로 압도하기 시작했어요. 압박도 잘했는데 변현제 선수의 다크템플러 견제에 반응하지 못하며 꽤 많은 드론을 잡히고 말아요. 하지만 물량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어요.

두 번째는 김윤중 선수와 김민철 선수의 경기였어요. 초반 김윤중 선수의 질럿 견제에 생각보다 많이 휘둘린 김민철 선수가 불리하게 출발을 했어요. 뮤탈리스크로 차이를 극복하려고 했으나 사이오닉 스톰에 뮤탈이 많이 상하면서 발업 질럿의 공격에 많은 피해를 입고 말아요. 힘들게 방어에 성공했지만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어요.



승자전은 박상현 선수와 김윤중 선수의 경기였어요. 1경기에서 역시나 초반부터 질럿 견제를 김윤중 선수가 했는데 박상현 선수는 잘 막아냈어요. 히드라 물량을 준비하는 박상현 선수에 맞서 김윤중 선수는 리버와 셔틀을 준비했는데 전투를 하면서 한번에 리버가 타고 있는 셔틀이 잡히면서 전세가 급격하게 기울었어요. 하이템플러로 버텨보려고 했으나 물량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어요. 2경기에서는 테크를 올리는 척 하던 박상현 선수가 멀티와 해처리를 급격하게 늘리며 히드라로 압박을 했어요. 미네랄 뒤편 틈에 럴커를 드랍하며 자원견제를 한 뒤 히드라 드랍을 통해 멀티를 밀어버리며 승기를 잡았어요. 계속해서 몰아친 박상현 선수가 결국 승리를 따냈어요. 최근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하던 빌드나 흐름과는 조금 다른 컨셉을 박상현 선수가 잡았는데 제대로 성공한 듯 보였어요.

패자전은 김민철 선수와 변현제 선수의 경기였어요. 1경기는 오랜만에 럴커 연탄밭을 보여주면서 프로토스를 압박한 김민철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변현제 선수가 커세어를 꽤 많이 뽑았는데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되요. 2경기는 병력이 엇갈리며 전투를 벌인 상황에서 변현제 선수가 득점을 많이 하면서 유리하게 이끌었어요. 하지만 꾹꾹 눌러모은 뮤탈에 휘둘리면서 역전 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모습도 보여줬어요. 꽤나 오랜 시간동안 휘둘렸지만 다크아칸 마에스톰으로 뮤탈을 묶은 뒤 아칸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했어요. 3경기는 조금 의외의 타이밍에 히드라와 럴커로 밀어붙인 김민철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변현제 선수는 탈락하고 말았어요.



최종전은 김윤중 선수와 김민철 선수가 다시 만났어요. 1경기는 거세게 몰아치는 김윤중 선수의 공격을 잘 막아낸 김민철 선수가 히드라로 입구쪽을 봉쇄하고 뮤탈로 견제를 하며 자원에 피해를 주면서 조금씩 유리하게 이끌어갔어요. 뮤탈로 하이템플러를 찍어 잡아준 뒤 히드라 물량으로 전투에서 승리하며 그대로 밀고 들어가 승리를 따냈어요. 2경기에서 김윤중 선수는 정면에서 질럿을 보여주고 리버를 드랍하려고 했는데 예상을 한 김민철 선수가 히드라를 배치하면서 전혀 견제를 받지 않았어요. 이후 전투에서 큰 피해없이 셔틀과 리버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은 김민철 선수가 승리를 하며 8강에 진출을 했어요.



이로써 8강 진출자가 가려졌어요. 1위로 진출한 김명운, 임홍규, 이영호, 박상현 선수와 2위로 진출한 유영진, 도재욱, 장윤철, 김민철 선수 이렇게 8명이에요.



바로 이어서 8강 대진 추첨이 이어졌어요. 16강 조별 1위 선수 4명의 조를 먼저 추첨한 뒤 2위의 자리를 추첨해 대진을 완성하는 방식이에요. 이때 16강에서 같은 조였던 선수가 8강에서 같은 조에 속하게 되면 재추첨을 하는 방식이었어요. 대진 추첨은 이현경 아나운서가 진행했어요.



이현경 아나운서의 추첨에 의해 8강 대진이 완성이 되었어요. 어느 경기도 쉽게 승자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네요. 이영호 선수가 테란이었다면 불안하지 않을 것 같은데 랜덤 종족이라는 것이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이 궁금한 경기가 가장 먼저 진행되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이영호 선수와 유영진 선수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 경기가 진행이 되요. 10월 18일부터 일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이 되요. 8강전은 5전 3선승 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다전제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8강의 일정이 모두 나왔어요. 과연 어떤 선수가 8강의 벽을 넘고 4강에 진출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4강에 저그는 들어가는 것이 확정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다양한 종족이 진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테란이 다른 곳에 있었다면 랜덤까지 종족별 4강이 나올수도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프로토스가 이번 가을에도 힘을 낼 수 있을지, 랜덤으로 8강까지 진출한 이영호 선수는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등등 볼거리가 많은 이번 시즌이에요. 얼른 10월 18일 일요일 저녁 7시가 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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