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69화 문제 모음]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해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은?
이번주는 '이거 누가 만들었지?' 라는 특집으로 진행되었어요. 평소에 우리가 별생각 없이 쓰고, 먹고 하던 그런 물건들은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느꼈던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특집이었어요. 과연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같이 한 번 살펴볼게요.
첫번째 게스트는 도로위의 생명줄 노면 색깔 유도선의 창시자 한국 도로공사 윤석덕 설계차장님이었어요. 초록색과 핑크색 선이 도로에 생기면서 전국의 운전자들을 구원했다고 하죠. 글자가 적혀있기는 하지만 초보 운전자들이나 초행길인 운전자들은 헷갈릴 수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편해졌다고 해요. 군포지사 발령 후 안산분기점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고 해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해요. 고민중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도로에 색을 칠하면 알아보기 쉽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하지만 도로에는 중앙분리대 노란색, 일반차선 흰색, 하이패스 청색, 하이패스&규제 적색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게 되면 도로교통법에 위반되는 것이었어요. 법을 바꿀수가 없었기 때문에 교통제한이라는 편법을 경찰청과 협의하에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후 서울시내 교차로 감소 50%, 고속도로 분기점, 나들목 사고도 27% 감소했다고 해요. 지금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보지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운전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도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신다고 하네요.
Q. 이것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가 정의한 경제 용어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노면색깔유도선', 과속을 방지하는 '멜로디 도로', 그리고 횡단보도 앞에 발자국을 그려 넣어 안전선을 지키게 하는 것 등이 이것의 대표적인 예인데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 라는 뜻을 가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넛지 효과
두번째 게스트는 양념치킨의 아버지 윤종계 선생님 이었어요. 프라이드만 있던 세상에 양념을 추가해 사람들이 '반반'을 외치게 만드신 분이에요. 치킨이 어떻게 하면 덜 퍽퍽할까를 생각하다가 김치처럼 양념을 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계속해서 실패를 하다 물엿을 넣으면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요. 6개월 정도 매일 새로운 레시피로 도전을 했다고 하셨어요. 초반에는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소문이 나면서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해요. 치킨 광고도 최초로 하셨다고 하네요. 광고 이후에 분점을 받기 위해서 엄청 줄을 섰다고 하네요. 어딘가 했더니 멕시칸 양념통닭이었네요. 맵고 시고 달콤한 맛이라서 멕시칸이라고 지었다는 비하인드 이야기도 듣게 되었어요. 특허를 내지 못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줬어요.
Q. 조선의 최장수 왕인 영조는 평소 소식을 했지만 이것이 수라상에 올라오면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고 합니다. 특유의 매운맛을 가진 이것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영조가 송이버섯, 복어, 꿩고기와 함께 4대 별미로 꼽은 이것은 무엇일까요?
A. 고추장
이번주 점심은 매운 갈비찜을 먹었어요. 한동안 외식을 안하다보니 매운 갈비찜도 안먹은지가 오래 되었네요. 아는 맛이다보니 더욱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갈비찜을 먹은 뒤에 밥도 볶아 먹었는데 밥을 먹고 방송을 봤는데도 배가 고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세번째로 만난 분은 움직이는 토끼모자 개발자 권용태 님이었어요. 유퀴즈에서도 시즌1을 할 때 시청자들에게 선물로 주었던 제품이죠. 당시에는 정말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써봤을 인싸템이었어요. 개발자님은 전통시장에서 캐릭터 물품을 파는 장사를 하고 있는데 겨울이 비수기라 고민하다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천 개 정도 제작을 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창고에 넣어뒀다가 어린 친구들이 이 제품을 사다가 연예인에게 팬심으로 선물을 하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해요. 특허등록을 하지 못해서 대박이 났지만 크게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다고 해요. 지금은 등록할 방법이 없는지 이전 출연한 대법관님이 나오셔서 특허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줬어요.
Q. 세계 최초의 지하철은 1863년 영국 런던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땅속으로 다니는 이 동물에서 힌트를 얻어 지하철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6월 우리나라에서는 이 동물의 습성에 착안한 굴착용 무인로봇 몰봇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A. 두더지
네번째로 만난 분은 400kg에 육박하는 슈퍼호박을 만들어낸 양재명 님이었어요. 경남 의령에서 수박, 호박, 멜론 등의 박과 채소를 재배하시는 분이라고 해요. 70일 만에 400kg으로 자랐고 지금도 자라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300kg 정도의 무게도 4개 정도 있다고 해요. 이런 크기의 호박은 먹지는 않고 대부분 관상용으로 쓴다고 해요. 해외에서 종자를 수입해서 키운다고 해요. 큰 호박을 키우는 것은 자기만족 겸 취미로 하는 것이라고 해요. 하루 두 시간은 꼬박 투자를 해서 키운다고 하네요. 목표는 일본의 500kg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해요.
Q. 조선시대 이것 하나는 쌀 다섯 말과 거래될 정도로 귀했다고 합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이것을 훔치다가 들킨 내시는 곤장 백 대를 때리고 귀양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는 이것을 서쪽에서 온 과일이라 하여 서과라 하였는데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수박
마지막은 지난 42화 방송때 만났던 후암동 문방구를 다시 찾았어요. 40년 동안 한결같이 지켜온 문방구가 폐업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휴교를 하고 그런 시국이다보니 폐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폐업 소식을 듣고 졸업생들이 많이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다고 해요. 8월에 생일을 맞이한 조세호 생일선물도 문방구에서 구매를 했어요. 현재 할인을 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어요. 긴 시간동안 했던 일을 마무리하는 아쉬운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최근 하나둘 폐업을 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모두 이 위기를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유퀴즈 온 더 튜브> 라는 채널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알려주면서 방송이 끝났어요. 구독하러 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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