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67화 문제 모음] 어떤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거나 보여주는 것을 비유하는 '감(鑑)'자가 뜻하는 것은?
이번주는 광복절을 맞아 역사와 관련된 분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번째로 만난 자기님은 역사 선생님이자 수집가이신 박건호 님이었어요.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고, 수집하고, 글을 쓰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어요. 27년째 역사를 가르친 역사 선생님인데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실제 물품을 보여주면 더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어서 수집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수집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빗살무늬 토기 파편을 줍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굉장히 작은 파편이었는데 빗살무늬 토기는 맞다고 하네요. 강화도 조약으로 기억하는 1876년 병자년에 가뭄과 관련된 글을 수집하면서 역사책 이외의 역사를 찾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유재석도 보기 싫어한 이완용의 글도 모으고 있었어요. 안중근 의사의 글은 가격이 너무 비싸 모을 수 없었지만 나중에 안중근 의사의 글 옆에 이완용의 글을 같이 두면 비교가 되면서 좋을 것 같아 모았다고 해요. 역사와 관련해 다양한 얘기를 들려줬어요.
Q. 고조선부터 고려 말까지의 역사를 담은 <동국통감>, 조선 시대 왕의 업적을 담은 <국조보감> 등 옛날 역사책 제목에는 한자 '감(鑑)'자가 많이 쓰였습니다. 여기서 '감'자는 이것을 뜻하는데요. 어떤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거나 보여주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거울 (鑑 : 거울 감)
두번째로 만난 자기님은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 유관순 열사와 함께 수감되었던 심영식 지사의 아들 문수일 님이었어요. 어머니는 시각 장애인으로 3.1 운동을 했다고 하네요. 8호 감방에는 8명이 수감되었는데 유관순, 권애라, 임명애, 어윤희, 신관빈, 김향화, 심영식, 노순경 님이라고 해요. 심영식, 어윤희, 신관빈, 권애라 이렇게 4분이 개성에서 함께 3.1 운동을 주도한 4인이라고 해요. 눈이 안보이시니까 치마 속에 태극기를 감추고 다니며 전파를 했다고 해요. 고문으로 고막이 터지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귀에서 고름이 나왔다고 해요. 눈이 보이지 않아 독립유공자 신청을 하지 못했는데 사후 7년인 1990년이 되어서 공훈이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고 해요. 옥중에서 부르던 '대한이 살았다' 라는 노래를 종종 부르셨다고 하는데 가사는 적었는데 음을 적지 못해서 아쉬워 하셨어요. 어쨌든 현재는 노래가 살아났다고 해요.
세번째로 만난 자기님은 한도원 독립운동가의 딸 한순옥 여사님이었어요. 한도원 독립운동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지시를 받아 밀정으로 활동하신 분이라고 해요. 중국 상하이에서 병인의용대를 조직하시고 이봉창 의사의 의거를 협조하신 분이라고 해요.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는 줄 모르고 없는 줄 알고 살았다고 해요. 돌아가시고 비석에 활동했던 일들이 다 적힌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과거 상해에서 생활할 때 김구 선생님이 집에 와서 먹고 자고 했다고 해요. 김구 선생님께서 직접 한순옥 여사님께 직접 써준 편지도 있었어요. 어머님이신 홍성실 여사 또한 김구 선생의 자금을 관리하며 독립운동에 일조했다고 해요. 광복절에 태극기 두르고 만세 불렀던 기억도 생생하게 있다고 하셨어요.
네번째로 만난 자기님은 전세계를 돌면서 독립운동 유적지와 후손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동우 님이었어요. 2년 가까이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인도, 카자흐스탄, 멕시코,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거기서 만난 후손분들도 같이 기록을 했다고 해요.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아 길게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해요. 인도 여행을 갔다가 인도에 파견된 독립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알게 되고, 몰랐던 역사에 대해 충격을 받고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과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줬어요. 지금까지 몰랐던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들도 교과서에 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우리나라에 사진기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 사람들은 영혼을 뺏긴다고 여겨 사진 찍기를 꺼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1895년 을미개혁의 하나로 이것이 강제 시행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을미사변과 더불어 항일 의병의 시발점이 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단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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