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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89화 문제 모음] 나영이가 조두순을 그리며 함께 쓴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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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89화 문제 모음] 나영이가 조두순을 그리며 함께 쓴 한마디는?


이번주 옥탑방을 찾은 게스트는 사건 있는 곳엔 언제나 나타나는 대한민국 1세대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님이었어요. 과거 강력 범죄에서부터 최근 N번 방 사건까지 범죄 수사 최전방에서 명확하게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며 대한민국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꿈꾸시는 분이죠. BBC 선정 100인의 여성에도 선정되신 분이라고 해요. 상반신 모습만 영상에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하반신은 편한 옷을 입다가 잠깐 전신이 방송에 나가면서 '상반신 여신' 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고 해요. 범죄 심리학자와 프로파일러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고 여러가지 범죄 예방을 위해 하는 일에 대해 알려줬어요. 옥문아 89화 문제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1. 1990년대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KBS2TV <공개수배 사건 25시>는 실제 범죄 사건을 재연하고 범인을 공개 수배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1999년 4월 7일 방영된 '광주 노숙자 살인 용의자' 편은 방송을 코앞에 두고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져 방송 펑크가 날 뻔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예고편을 본 범인이 방송 직전 자수했다 (<공개수배 사건 25시>는 1998년 2월 18일에 시작해 방송 1년 만에 공개 수배자 224명 중 110명을 체포, 검거율 49.1%라는 성과를 올렸고, 5명의 변사체 중 2명의 신원을 파악, 범인을 체포했으며 실종자 23명 중 3명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토록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자 예고가 나가면 자수하는 범인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럴 경우,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공개 수배 장면이 편집되고 사건 재연 장면만 방송에 내보냈다고 합니다.)


2. 1973년 경북 김천시에 사는 17세 소년이 평소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1심에서 징역을 선고받은 남학생이 항소하자 이 사건은 2심에서 뜻밖의 판결로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이것이 큰 논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과연 어떤 판결이었을까요?

 '이왕 버린 몸이니 짝을 지어주어 백년해로시키는게 좋겠다.' 양가 부모를 설득해서 법정에서 약혼을 치르게 함. (당시 성범죄는 피해자가 고소해야만 처벌이 가능한 '친고죄' 였기 때문에 피해자 측과 합의가 되면 가해자는 처벌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황당한 판결을 내린 판사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부모까지도 피해자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놀랍게도 여성 피해자들의 인권을 무시한 이런 '강간 중매' 판결은 불과 20여 년 전인 1998년까지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3.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연간 사망자 수를 토대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킬러 동물 순위'를 공개했는데요. 5위는 2만 명을 죽인 달팽이, 4위는 3만 5000명을 죽인 개, 3위는 10만명을 죽인 뱀, 그리고 1위는 75만 명을 죽인 모기가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무려 44만 명의 사망자를 낳으며 위험한 동물 2위에 오른 이것은 무엇일까요?

 사람


4. 흔히 '사이코패스' 는 일반 사람에 비해 공감 능력과 죄책감이 없고 통제력이 낮으며 극단적인 자기 중심성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미국 코넬대의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의 범죄 장면을 설명할 때, 일반 범죄자들에 비해 유독 이 말을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범죄가 숙명이었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사이코패스의 언어 습관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접속사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또 다른 언어 습관은 '음식'이나 '성관계', '돈' 등 1차원적 욕구를 나타내는 단어를 보통 범죄자보다 2배 더 많이 사용하고 유난히 범행 당일 먹었던 음식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다는 것인데요. 또 말을 더듬거나, '음', '어' 와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 같은 행동은 '자신의 범죄를 미화하려고 생각하면서 이야기하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단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시 8살이었던 피해 아동 나영이가 심리 치료에서 그렸던 그림이 화제입니다. 그림 속 조두순은 벌레가 득실한 감옥에서 흙이 들어간 밥을 먹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고 판사봉이 그의 머리를 내리치고 있는데요. 그림과 함께 쓴 글에는 나영이의 바람이 담긴 '한마디'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60년 - 나영이가 바랐던 형량 (나영이는 조두순이 납치죄 10년, 폭력죄 20년, 유기 10년, 장애를 입혀 평생 주머니와 인공장치를 달게 한 죄 20년을 합해 총 60년의 징역을 원했다고 하는데요. 첫 공판 전 조두순은 300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하며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강간, 살인 등으로 이미 전과 17범이었던 조두순은 '만취 상태'라는 이유로 '심신미약' 판정을 받고, 징역 12년에 처해졌는데요. 그가 형이 과하다며 항소를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


6. 보통 새들은 나뭇가지나 물가의 바위에 서서 잠을 자거나 추울 때는 날개 속에 머리를 파묻고 잠을 청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온라인상에서 '새끼 올빼미의 특이한 수면자세'가 화제라고 합니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에 의하면, 앉아서 잠을 자는 성인 올빼미와는 달리 새끼 올빼미가 엎드려 자는 것은 이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엇일까요?

 머리가 무거워서 (올빼미의 머리는 몸통의 1/2에서 1/3 정도로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올빼미는 비행을 하기 위해 뼈가 대부분 비어 있기 때문에 뼈 무게가 체중의 7% 정도로 아주 가볍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몸통과 다리를 합친 것보다 머리가 더 무거운 것인데요. 더구나 새끼 올빼미들은 몸통과 다리가 채 자라지 않아 머리 무게를 지탱하며 균형 잡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엎드린 채로 잠을 자는 것입니다.)


7. 경찰, 프로파일러, 법의학자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오가는 사건 현장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김완 씨입니다. 그는 일을 할 때 항상 방독면, 수술용 글러브를 착용하며 평소에는 가짜 명함, 가짜 안내문으로 자신의 직업을 위장한다고 하는데요. 베일에 감춰진 그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힌트 : 사건 현장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 경찰은 아님)

 죽은 자의 집을 청소하는 영혼 청소부 (김완 씨는 경찰과 유족, 건물주의 의뢰로 범죄와 고독사 현장을 청소하는 일을 하는데요. 주변에 소문이 날까 염려하는 의뢰인들이 그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신분을 속인다고 합니다. 죽은 자의 아파트나 원룸에 들어갈 땐 인테리어 업자, 쓰레기 집을 치울 땐 옷을 수거하는 '헌 집 삼촌'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의 직업이 감정노동에 기반한 육체노동이지만 산더미 쓰레기 집을 원상복구 하고 죽음의 현장에서 고통의 흔적을 지우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8. 최근 부산의 초, 중, 고등학교 및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가 화제인데요. 엘리베이터 바깥쪽과 안쪽에 두 가지 버전의 광고가 실려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는 두 친구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에 '함께 있을 때, 우린 두려울 것이 없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보이는 문구는 무엇일까요?

 너무나 두려웠다. 함께 있을 때 - 사실 두 친구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이 반전 광고는 우리 사회에 잠재되어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담고 있는데요. 함께 쓰여진 '무관심에 아이가 닫힙니다.' 라는 문구는 무관심 때문에 아이의 마음이 닫히고 아이가 다친다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9.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데요. 얼마 전부터 일본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특별한 스트레스 치료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 치료법을 행하는 치료사들은 모두 꽃미남으로 8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굉장한 힐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치료일까요?

 슬픈 이야기로 여성들을 울린 뒤 눈물을 닦아준다 (눈물 한 방울은 일주일간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는데요. 공인 눈물치료사 자격증을 가진 꽃미남 치료사들은 고객과 함께 슬픈 음악을 듣거나 슬픈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도록 도와준 후 아무 말 없이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닦아준다고 합니다. 여성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남성들도 참여 가능하며 단체 울음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19 특가로 약 6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원래는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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