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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LAGER) & 에일(ALE)] 수많은 맥주 종류의 필수 기본 재료 4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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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거(LAGER) & 에일(ALE)] 수많은 맥주 종류의 필수 기본 재료 4가지 소개


맥주 좋아하시나요? 저는 취하는 것보다 배가 먼저 불러서 보통은 맥주보다 소주를 더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야구장에 직관 갔을 때는 맥주밖에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맥주를 많이 마시고요. 근데 최근에 아는 동생이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맥주에도 꽤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중에서는 좋아하는게 몇가지 있어서 그것만 마시는 편이었는데 점점 다양하게 마셔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맥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게 된 것들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맥주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게 많지만 기본 재료는 생각보다 단순하더라고요. 한 잔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기본 재료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맥주를 만드는 필수 기본 재료 4가지는 바로 몰트, 홉, 효모, 물 이에요. 맥주의 맛과 색, 향을 결정짓는 주원료로 보리에 싹을 틔워 건조한 것을 몰트 또는 맥이라고 불러요. 맥주에 반드시 들어가는 필수 향신료로 몰트가 단맛을 만든다면 홉은 쓴맛을 부여해 맛에 균형감을 줘요. 품종과 재배지에 따라 다른 향을 가진다고 해요. 효모는 맥주에 알코올과 탄산을 만들어주는 필수 재료로 발효 과정을 통해 몰트의 당을 탄산과 알코올로 바꿔줘요. 그리고 물은 맥주의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라고 해요.



맥주는 곡물 발효주로 몰트가 가진 단맛을 효모가 먹고 탄산과 알코올로 바꿔주는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져요. 맥주의 종류는 어떤 효모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라거와 에일로 구분된다고 해요. 어떤 효모를 사용했는지는 알 수 있지만 어떤 맛과 향인지는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라거와 에일로 구분하는 것은 쉬운 구분법은 아니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맥주 사이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으려면 발효법으로 구분하는 에일과 라거라는 개념보다는 맥주의 색, 맛, 발상지, 알코올 도수 등으로 정해지는 스타일을 이해하고 접근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맥주 라벨에 스타일 명이 적혀있다고 해요.



에일 맥주는 에일 효모를 이용해 상온(14-24도)에서 발효한 뒤 단기간 숙성한 맥주에요. 그 중에서 페일 에일은 에일 맥주의 대명사에요. 맥주를 따르면 자몽, 오렌지, 풀과 같은 향긋하고 화사한 향이 퍼지는데 이것은 과일이 아닌 홉이 만들어내는 향이라고 해요. 다채로운 향과 깔끔한 끝 맛 덕분에 사랑을 받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어떤 품종의 홉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똑같은 페일 에일이라도 브랜드별로 맛이 다르다고 해요. 그리고 독일의 대표적인 맥주 스타일로 밀이라는 뜻의 바이젠이 있어요. 밀이 50% 이상 들어가야만 바이젠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해요. 밀 특유의 고소한 맛과 풍성한 거품, 남다른 탄산감이 특징이래요. 바이젠 대신 바이스비어라고 표시하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인디아 페일 에일(IPA)이 있어요. 오늘날 수제 맥주 열풍을 일으킨 스타일이라고 해요. 홉이 잔뜩 들어가 풍성한 열대과일,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몰트의 은근한 단맛과 강렬한 쓴맛의 조화로운 풍미가 특징이라고 해요. 강한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몰트와 홉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마니아가 많다고 해요.




라거 맥주는 라거 효모를 이용해 차가운 온도(8-12도)에서 발효한 뒤 장기간 숙성한 맥주에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거 맥주의 대명사는 페일 라거에요. 전 세계 맥주의 90%에 해당하는 스타일이에요. 깔끔한 맛 덕분에 여러잔 마시기에 좋고 음식과 궁합이 좋은 맥주에요. 우리가 흔히 즐기는 맥스, 스텔라, 하이네켄, 테라 같은 맥주가 여기에 해당되요. 그리고 약간의 쓴맛과 허브, 꽃 향기가 매력적인 라거 맥주인 필스너가 있어요. 특유의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향긋하고 쌉싸름한 홉의 매력에 입문하기 좋은 스타일이에요. 필스너 우르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해요. 그리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청량함을 동시에 주는 다크 라거 맥주가 있어요. 흔히 흑맥주라고 부르는 맥주에요. 다크 라거는 다크 초콜릿, 커피, 카카오와 같은 풍미를 더한다고 해요. 코젤 다크, 하이네켄 다크가 쉽게 접할 수 있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다크 라거 종류라고 해요.



여러분들이 평소 즐겨마시던 맥주 스타일은 어디에 해당하나요?? 가리지 않고 다 잘마시는 분들도 조금 더 본인 취향이라고 느껴지며 끌리는 맥주 종류가 있을텐데요. 그 맥주 스타일이 라거, 에일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게 된다면 관련 맥주를 더 다양하게 마셔보면서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아보세요. 저는 최근에는 파울라너를 즐겨 마시고 있어요. 예전에 한 번 마셔봤던 벨기에 와인 맥주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정말 맛있는 맥주였어요. 앞으로는 맥주를 마실때 각각의 스타일을 생각하면서 맛을 음미해보려고 해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잘 찾으시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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