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엘족]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중년 남성

[로엘족]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중년 남성

<로엘족>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 의 약자로 (LOEL),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중년 남성을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시크릿 가든>의 남자 주인공이 운영하는 백화점에서 탄생한 용어라고 해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처럼 옷과 액세서리 등을 마음껏 소비하는 모습이 담긴 뜻이에요.

<로엘족>은 가족을 위한 소비에 중점을 뒀던 남성들이 자신의 외모나 스타일을 단장하는 소비 쪽으로 바뀐 풍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요. 예전에 등장했던 노무족(NOMU : no more uncle)이라 불리며 외모를 가꿔 더이상 아저씨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 중장년 남성층에서 한 단계 진화된 개념의 말이라고 하네요.

위의 사진 속 보기에 있는 다른 용어도 알아볼게요.

나우족 : 뉴 올드 우먼(New Old Women)의 약자(NOW)로 젊고 아름답게 살기 위해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50대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해요. 자식과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중년 여성들과 달리 자기 관리를 위해 투자한다고 해요.

루비족 :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첫글자를 따서 조합한 단어(RUBY)로 평범하고 전통적인 아줌마를 거부하는 40~50대 여성을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딘트족 : 더블인컴(double income)과 노타임(no time)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DINT)로 부부가 함께 일을하여 가계의 수입은 비교적 넉넉한 편이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함께 돈 쓸 시간적 여유는 부족한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부부 각자가 일을 중심으로 생활이 짜여있어 다른 일상에 투여할 여력이 없는 젊은 부부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맞벌이를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녀를 낳지 않는 딩크족(dink), 성생활 조차 즐기지 않는 부부는 딘스족(dins)이라고 하는 것도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