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행 리포트] 사랑하는 고양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야기 |
5월달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갔다가 <고양이 여행 리포트>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미키 코이치로 감독에 후쿠시 소우타 주연의 영화로 고양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후쿠시 소우타를 좋아하는 아는 동생은 개봉날에 바로 영화를 보고 왔더라고요. 인스카그램에 그 이야기를 올려서 영화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영화관에서는 이제 상영이 끝이 났고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보이기 시작해서 볼까 말까 망설이던 중이었어요. 그랬는데 연산도서관에 방문했더니 <고양이 여행 리포트> 원작 소설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빌려왔어요~ ^^
'평생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이야기' 라고 얘기한 아리카와 히로의 소설이에요.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서평 전문 사이트 '독서미터'가 선정한 보고 싶은 책 1위라고 해요.
『길고양이였던 나나와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고양이 바보 사토루는 5년 동안 함께했다. 그러나 사토루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나나를 키울 수 없게되고, 나나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여행길에 오른다. 사토루는 고양이를 맡아 주겠다는 어릴 적 친구들의 집을 방문해 고양이를 보여주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추억담을 즐겁게 나눈다. 친구의 집안 사정으로, 혹은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궁합이 맞지 않아서 등등의 이유로 나나의 입양은 번번히 좌절되고 만다. 그러나 사토루도 나나도 입양이 무산될 때마다 어쩐지 기뻐하며 다음 집으로 향한다. 둘을 태운 은색 왜건은 웅장한 후지산과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지나고, 때로는 억세밭에서 잠시 쉬기도 하다가, 길가의 말과 사슴도 구경하면서 신나게 앞으로 나간다.』
가벼운 마음으로 <고양이 여행 리포트>를 읽기 시작했고 재밌는 부분과 고양이의 귀여운 부분들이 많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하마트면 눈물을 흘릴뻔 했네요. 재미와 감동 모두 잘 표현한 소설이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영화도 꽤 궁금해졌어요. '과연 이 내용을 어떤식으로 표현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거죠. 예고편을 살펴본 결과 고양이와 주인공의 이미지는 꽤나 잘 그려낸 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을 잘 연기했다고 할까요? 책이 재밌었으니 영화도 어느정도는 재밌을 거라 기대하며 곧 보도록 해야겠어요. <고양이 여행 리포트> 책과 영화, 둘 다 보신분들이 계시다면 어느 것이 더 좋았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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