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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소설담] 이야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 짱 야키토리 비스트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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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동 소설담] 이야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 짱 야키토리 비스트로 후기


그리 크지 않은 가게에 소박하게 술 한 잔 하기 좋은 분위기 좋은 술집 <소설담>을 발견했어요. 사실 동생이 닭꼬치가 맛있다고 알려줬던 가게였는데 닭목살이 맛있는 가게라고 제가 잘 못 알아듣고 닭목살을 먹기 위해서 갔어요. 다행이 닭목살도 판매하던 가게여서 모르고 먹었는데 집에와서 물어보니 잘못 알아 들었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야키토리 비스트로 <소설담>은 연산동 복개로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뚜레주르 빵집을 지나면 있는 '탭하우스' 라는 와인과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가게 바로 옆에 있어요. 입구쪽이 하얀 벽으로 되어 있어서 입구부터 깔끔한 느낌을 주는 가게에요.



입구의 모습이에요. 야키토리 전문점이지만 다른 꼬치 종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닭꼬치 전문점이에요.



<소설담>은 작은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닭 특수부위 야키토리 전문점인 소설담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최상의 비장탄을 사용해서 굽는다고 해요. 그리고 재료의 선도유지 및 특수부위 특성상 조기 품절되는 품목이 발생 될 수도 있다고 해요. 저희도 추가 주문했던 메뉴 하나가 품절되어 맛볼 수 없었어요.



기본 안주가 나왔어요. 바삭이 쥐포인 줄 알았는데 밀전병이었어요. 초록색 바질 소스에 찍어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한 번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술은 특이하게 한라볼을 주문해 봤어요. 한라산을 베이스로 직접 제조하는 하이볼이에요. 한라산 1병과 진저에일 2캔, 레몬슬라이스와 얼음으로 구성된 술이에요. 하이볼과는 다르지만 나름 맛있었어요.




기본 안주로 나온 밀전병과 함께 한라볼을 만들어서 먹으며 야끼토리를 기다렸어요. 여러 종류를 골고루 주문해서 나오는데 시간차가 조금씩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았어요.



닭목살, 무릎연골, 염통, 날개 껍질 이렇게 5가지 닭꼬치를 주문했어요. 전부 다 맛있었어요. 특히 닭목살과 연골, 염통이 맛이 좋았어요. 약간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충분히 맛의 퀄리티가 있어서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아보카도 숯불구이도 하나 주문했어요. 숯불에 구운 아보카도에 명란과 리코타 치즈를 얹어 함께 먹으니 꽤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아보카도를 평소 좋아하시는 사람만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약간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전 평소 아보카도 덮밥도 자주 먹고 해서 그런지 잘 맞았어요.



추가로 제철 식재료 구이라는 초당 옥수수 구이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초당옥수수는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으며 아삭한 식감과 가득한 수분이 특징이라고 해요. 초당 옥수수 구이 역시 맛있었어요. 이번에는 초당옥수수를 제외하고는 닭 종류의 꼬치만 전부 먹고 왔는데 다음번에는 고기 종류의 꼬치도 한 번 먹어보고 와야겠어요. 최근 연산동에 많은 가게들이 새롭게 생겨나면서 맛집들이 많아져서 아주 행복해요. 요새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나갈때마다 새로운 가게를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네요. 다음번에는 어떤 가게를 가볼지 설레면서 돈 벌 궁리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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