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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시, 에세이

[짠한 요즘] 청춘들에게 공감이라는 위로를 전해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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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한 요즘] 청춘들에게 공감이라는 위로를 전해주는 이야기


<짠한 요즘>이라는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요즘 제 상황이 꽤나 짠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뿐만이 아니라 요즘 힘들어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공감이라는 이름의 위로를 건네는 것이 바로 <짠한 요즘>이라는 책이에요. 당신만 그런게 아니라고,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 인정하며 박수쳐주지 않아도 부지런히 오늘을 살아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다독여줘요.




베스트셀러 <그래도 괜찮아>의 두번째 이야기가 <짠한 요즘>이라고 해요.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는데 <그래도 괜찮아>라는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짠한 요즘>을 읽은 지금은 저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마음이 짠해 홀로 짠한 날' <짠한 요즘>이라는 책을 읽으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책의 내용은 글보다 사진이 더 많아서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은 편이에요. 하지만 글들이 마음에 와닿는 것이 많아서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이에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질문에 아직도 딱히 대답할 거리가 없다. 이미 다 컸는데. 난 뭐가 되고 싶은 걸까』 책을 읽다가 한참을 멈추게 만들었던 페이지의 글이에요. 그래도 어릴 때는 되고 싶었던 것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과학자가 되고 싶기도 했고, 선생님이 되고 싶기도 했고, 대기업 회사원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근데 오히려 최근에는 되고 싶은것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뭐가 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다신 안마신다던 소주가 오후 다섯시면 생각이나.』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많은 추억이 떠올랐어요. 특히 대학교 때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선후배 및 동기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놀고 다음날 숙취에 휘둘려 고생고생 하다가도 오후가 되면 다시 술을 마실 약속을 잡았던 그 시절이 떠올랐어요.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사람들이 생각나 카톡을 보내보기도 했네요. 최근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저자 우근철이 찍은 필름 사진과 글들을 보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위에 제가 느낀 것들과 똑같은 부분에서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다른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는 부분이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도 애매한 고민들을 하고 있어서 위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바래요. 과거를 돌아볼 수도 있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는 좋은 책이 바로 <짠한 요즘>이에요. 감성 충만한 이 책을 추천드려요~ ^^


짠한 요즘
국내도서
저자 : 우근철
출판 : 리스컴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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