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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신용수] 데뷔 첫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롯데자이언츠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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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 데뷔 첫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롯데자이언츠 루키


어제 경기에서 톰슨의 완봉승과 함께 정말 깔끔한 승리를 보여줬던 롯데자이언츠가 오늘도 짜릿한 역전 경기를 펼쳐줬어요. 거기다 신인 선수가 데뷔 첫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는 대기록도 달성했고요. 그 기록의 주인공이 바로 신용수 선수입니다. 신용수 선수는 경상남도 마산시 출신으로 1996년 1월 5일 출생이에요. 마산중 - 마산고 - 동의대를 거쳐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되었어요.




178cm, 78kg의 체격이에요. 중학교때까지 투수와 포수를 했었는데 왜소한 피지컬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내야수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실 처음 타석에 들어섰을 때 홈런을 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 아무래도 체격조건이 홈런타자와는 좀 거리가 있기 때문이죠.



신용수 선수는 경기 후 2군에서 타격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타석에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시원하게 한방 날려서 기분 좋다고 인터뷰를 했어요. '롯데자이언츠의 최고의 선수가 되겠습니다.' 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고요. 팀이 역전을 한 뒤라 아무래도 부담감이 조금은 덜해서 홈런을 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신인 선수가 프로 데뷔 첫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은 KBO 역대 7번째라고 해요. 최근에 있었던 것은 작년에 KT의 천재 강백호 선수가 기록했다고 하네요. 역대 기록에도 롯데 선수들이 3명이나 있더라고요. 신용수 선수까지 해서 4명이 되었네요.



신인 선수 데뷔 첫타석 홈런이라는 기록으로 신용수 선수는 실검에도 올랐어요. 지금은 9위까지 밀려나긴 했지만 많은 관심을 한 번에 받았네요. 오늘 경기는 1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으면서 힘들게 갈 것 같았어요. 하지만 다행히 선발 장시환 선수가 잘 막아냈어요. 2회말 이대호 선수가 2루타를 치고 홈까지 밟으면서 먼저 선취점을 가져왔어요. 하지만 3회 바로 2점을 내주고 4회에 2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가 되고 말았어요. 다행히 4회말에 1점을 따라 붙었어요. 소강상태를 이어가던 7회말 다시 한 점을 추격하면서 4:3의 스코어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약속의 8회!!! 무려 다섯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을 하게 되었어요. 이때 마지막 2점이 신용수 선수가 날린 투런 홈런이었어요. 9회초 엘지의 공격은 구승민 선수가 잘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어요. 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4번의 만루찬스가 엘지에게 있었는데 그것을 살리지 못해서 롯데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데뷔 첫타석 홈런을 날린 신용수 선수 축하드려요. 공동이기는 하지만 7위로 올라선 롯데도 계속 화이팅해서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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