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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부산 서면 칸다소바] 일본식 비빔라면이라는 마제소바 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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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칸다소바] 일본식 비빔라면이라는 마제소바 먹은 후기


<브릭씨>라는 어플이 있어요. 한번씩 체험단을 모집하는 알림이 오는데 신청해서 당첨이 되면 체험을 할 수 있는 어플이에요. 제품을 받아서 사용해보는 것도 있고 선착순으로 신청해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거나 하는 것이 있어요. 이번에 신청한 것은 서면에 위치한 <칸다소바>의 무료 시식권이었어요. 운좋게 당첨이 되었고 칸다소바의 마제소바 두그릇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그래서 엄마랑 데이트를 했어요.




서면 칸다소바는 NC 백화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NC 백화점으로 이동을 한 뒤 부전동쪽으로 이동하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NC 백화점 대각선 맞은편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예전에 칸다소바 맞은편에 위치한 횟집을 갔을 때 사람들이 줄 서있는 것을 보고 한 번 먹어보러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먹어보게 되었네요.




일부러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방문을 했어요. 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가게 내부에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다행히 대기는 많지 않았어요. 앞에 한 팀 밖에 없어서 잠깐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마제소바는 '섞다', '비비다' 라는 뜻의 일본어 마제루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라멘입니다. 국물없는 면에 고기, 채소, 계란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비벼먹는 라멘입니다. 동경식 마제소바는 일반 라멘에 비하여 제면과정과 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여 일본 현지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극히 드뭅니다. 칸다소바의 마제소바는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한 그릇에 집중한 요리이며, 각각의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묵직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살면서도 일본 여행을 가서도 마제소바라는 것을 먹어보지 못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면과 양념을 잘 섞어서 먹다가 기호에 따라 식초를 넣어서 먹으면 되요. 면을 전부 먹은 다음 직원에게 밥을 달라고 해서 받은 밥을 남은 양념에 비벼서 식사를 마무리 하면 되요.



가게 분위기는 일본의 라멘집과 거의 흡사했어요. 주방을 보면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앉아야하기 때문에 자리 선택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위의 오른쪽 사진에 있는 하얀색 병이 식초에요. 일반 식초와는 달리 고추와 다시마 같은 것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라멘에 넣어 먹어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가게 내부를 둘러보고 설명을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마제소바가 나왔어요. 가게 입구에 있던 사진과 똑같은 모양의 마제소바를 만날수 있었어요.


 

비주얼부터 정말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이라 기대감이 엄청 컸어요. 먹는 방법대로 일단 열심히 면을 비볐어요. 엄마가 면을 3분의 1정도 덜어줘서 많아보이는 거에요. 1인분의 양은 오른쪽 사진보다 좀 적어요. 참고하세요~ ^^



면을 다 먹은 뒤 서비스로 제공되는 밥을 받았어요. 밥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거에요. 면을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비니 딱 맞더라고요. 완전 싹싹 긁어먹었네요. ㅎㅎㅎ




서면 칸다소바마제소바는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맛이었어요. 걸죽한 양념의 묵직한 맛이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후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싫다는 글도 봤는데 저는 딱히 그렇지 않았어요.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비슷한 것은 붓카케우동이 아닐까 싶네요. 맛이라기 보다는 국물없이 양념에 면을 비벼먹는 것이 비슷하다 느껴졌어요. 독특한 일본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서면 칸다소바를 서면 맛집으로 정말 강추해요. 서면에서 밥 먹을 일이 있으면 다시 한 번 방문해서 먹어볼 거에요.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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