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쿠킷 오꼬노미야끼] 오사카 전통의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 소개
어제 저녁에 집에서 먹은 백설 쿠킷 오꼬노미야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엄마가 예전에 사놓고 잊어먹고 있다가 뭔가를 찾던 도중에 발견했다며 해주시더라고요. 집에 양배추와 베이컨이 있었던 것도 먹게 된 이유중의 하나에요. 백설 쿠킷 오꼬노미야끼 제품에 소스를 비롯해서 다 들어있지만 양배추와 베이컨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다고 되어 있었는데 때마침 집에 있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정작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는 오코노미야끼는 먹지 않았네요. 다른 먹을 것들이 많다보니 생각을 못했었어요. 예전에 도쿄에 살 때 신주쿠에 있는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가게에 가서 먹어본 적이 있어서 맛은 알고 있었어요.
한 팩이 2인분이에요. 집에서 즐기는 오사카의 맛이라는 표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양배추와 베이컨만 준비하면 맛있는 오코노미야끼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요리 방법도 간단해요. 볼에 양배추와 베이컨을 채썰어 넣고 오코노미야끼 파우더 1봉지와 물 130ml를 추가해 반죽을 만들어요. 예열된 프라이팬에 반죽을 둥글게 두르고 중불에서 노릇해질 때까지 굽다가 뒤집어서 4~5분정도 더 구워주면 되요. 제품에 들어있는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토핑하면 완성이 되요.
다 구워진 오코노미야끼에 소스를 바른 것이 왼쪽 사진이고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뿌린 것이 오른쪽 사진이에요. 생각보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졌어요. 베이컨은 설명서에는 3장을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4장을 넣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먹을 때마다 베이컨 조각이 있어서 좋았네요. 양배추는 엄마가 조금 적게 넣었더라고요. 만약 다음에 또 해먹는다면 그때는 양배추를 좀 더 많이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설명서에 표시된 양보다 양배추와 베이컨은 더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코노미야끼를 그냥 먹을 수가 없어서 냉장고에 있던 맥주도 꺼내서 먹었어요. 저는 에비스 맥주를 먹었고 엄마와 동생은 기네스를 마셨어요. 역시 맥주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더군요.
저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가리지는 않아요. 에비스 맥주도 좋아해서 후루룩 마셔버렸어요. 일본 맥주도 모든 제품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쉽게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도쿄 에비스 맥주 공장에서 마신 맥주도 맛있었고, 후쿠오카 에비스 바에서 먹었던 맥주들도 맛있었지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맥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백설 쿠킷 오꼬노미야끼 덕분에 집에서 일본 여행을 간 듯한 분위기를 내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엄청 맛있다고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나름 괜찮으니까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려요. 오코노미야끼 먹으러 오사카 다녀올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드니 이렇게라도 기분 내는 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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