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KT] 주말 3연전 각종 이벤트 소개

[롯데 vs KT] 주말 3연전 각종 이벤트 소개

롯데가 기아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오며 스윕에 성공했어요. 방금 전에 끝난 3차전 경기까지 3연전이 모두 난장판이었어요. 엎치락뒤치락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였네요. 결과만 두고 보면 짜릿한 승리였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조잡했다고 평가받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3연승을 한 것만 두고 본다면 기뻐할만한 일이기는 해요.

오늘 경기도 9회 4:1이라는 점수차이에 마무리 손승락 투수가 올라와서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나지완 선수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를 내주더니 최형우에게 만루홈런까지 맞으며 9:4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죠. 이때만 해도 오늘 경기는 못이기겠구나 싶었어요. 끌까 계속 볼까 고민하다가 9회말밖에 남지 않아서 봤는데 전준우 안타, 아수아헤 3루타로 한 점을 내더니 기아 투수의 볼넷 퍼레이드로 인해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을 제대로 보여줬어요. 롯데 팬들도 기아 팬들도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느낀 경기였을거라 생각해요. 집에서 봤는데도 피곤할 정도니까요.

이제 KT와 주말 3연전을 사직 홈구장에서 치르게 되요. 주말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 지 기대되네요. 이번 주말 3연전에는 자이언츠 아이돌 시즌4가 진행되요. 자이언츠 아이돌은 부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을 통해 끼를 발산하는 치어리딩 경연대회에요. 10개학교 학생들이 이틀에 걸쳐 예선을 치르고 일요일에 결선을 치뤄요. 작년에 예선 5학교를 봤는데 실력이 엄청나더라고요. 올해도 실력좋은 학생들의 치어리딩 기대되네요. 주말 3연전 시구자도 안내해 드릴게요. 1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츠가 시구와 공연을 해요. 롯데 자이언츠의 오랜 팬으로 올해 상반기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20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의 시구와 공연이 있다고 해요. 21일 일요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하는데 그전에 사직을 찾는 것 같아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폴포츠가 시구 및 공연을 한다니 정말 놀랍네요. 당시 화제를 일으켰던 곡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5회말 크리닝 타임에 공연한다고 해요. 21일 일요일에는 '시구 5대 여왕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다섯 명의 여성 팬 중 한 명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해요. 지난 번 야구장에 갔을 때 예선전을 치르는 모습을 봤는데 어느 정도 선발이 완료된 것 같네요. 기아와의 3연전을 치르면서 타격감을 꽤 찾은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주말 3연전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주말도 집에서 볼 것 같지만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