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서툰 어른들을 위한 에세이 추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라는 책을 읽고 좋았다는 평이 많이 보였어요.
보노보노 캐릭터는 만화책으로도 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있는데...
사실 제대로 본 것은 하나도 없어요.
애니메이션으로 한 두편 정도 보았던게 전부...
보았던 한 두편의 애니메이션에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이 책을 두고도 좀 고민을 했어요.
베스트셀러로 한 동안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읽어보자하고 마음을 먹었어요.
만화를 통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독자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어요.
음... 읽고 나서 한줄로 얘기하자면...
읽을 때 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것 같은 책이에요.
표지에 있는 그림이 보노보노에요~
저자는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얘기를 해요.
전 이상한 구석이 없어서 보노보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건가요?? ㅎㅎㅎ
요즘 연애를 쉬고 있다.
쉰 지 좀 됐는데, 아무도 나 좋다는 사람이 없어서 더 길게 쉬어야 될 것 같다.
'이거 내 이야기인데??'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책은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꼭 나랑 관계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네요.
그리고 그런 부분의 이야기에는 푹 빠져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들이 많은 책을 좋은책이라고 느끼게 되는것 아닐까??
되고 싶은게 있다는 건 지금의 자신이 싫다는 거잖아.
늘 뭔가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은데...
계속 지금의 내 모습을 싫어했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노보노에서 나왔던 대사들을 가지고 에세이를 쓴 조금은 독특한 책이에요.
사실 만화책에서도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만약 이 책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보노보노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을게 분명하니까요.
30대쯤 되어 읽으면 괜찮을 것 같구요.
휴가철에 들고 가서 딩굴거리면서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아요~ ^^
살아가는데 있어서 고민없는 사람은 없을 듯 해요.
크든 작든 고민이 있다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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