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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30회] 헤어진 연인도 돌아오게 할 가을 전어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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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30회>는 이동근 아나운서 없이 진행이 되었어요. 파리 올림픽 관련으로 출장을 떠났기 때문이죠. 미리 사전 녹음을 해두고 갔다고 하네요. 가을 하면 생각나는 제철음식으로 전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얼마나 맛있으면 전어 때문에 집 나간 며느리도 집으로 돌아온다고 할 정도죠. 가요계에도 떠나간 연인을 붙잡는 노래가 많은데요. 그래서 '헤어진 연인도 돌아오게 할 가을 전어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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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 :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4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신승훈의 자작곡이에요. 신승훈 이전까지는 4집 연속 밀리언셀러 가수가 없었는데, 1집부터 4집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로 등극을 했죠. 가요톱 10 골든컵도 수상했어요. 콘서트에서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부른 곡이기도 하다네요. 본인도 정말 잘 썼다고 생각하며 부를 때마다 엄청 심취한다고 해요. 신승훈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내용이라고 하네요. 1집부터 6집까지 모두 한 여자를 생각하며 작곡했다네요. 대학교 2학년 때 통기타 동아리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5집이 나올 때쯤 다른 분과 결혼했다고 해요. 그래서 더 이상 찾지 않겠다는 의미로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작곡했다고 하네요. 마음속에서 그녀를 떠나보낸 아픔과 그리움을 사별로 표현해 노래했다고 해요. 이후 여자친구가 없어 가사를 쓰려고 해도 할 말이 없다며 10집 앨범 전곡을 전문 작사가에게 의뢰하기도 했다네요.

 

   9위 : 리즈 <그댄 행복에 살 텐데>

 

1집 타이틀곡으로 이별의 심리를 잘 표현한 노랫말과 리즈의 절제된 창법, 독특한 음색을 앞세워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어요. 미니홈피 대표 이별 BGM이기도 했어요. 시간을 돌려서라도 이별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어요. 헤어진 후, 미련이 남은 여자의 행동을 애절한 가사로 표현했죠. 여성들의 이별 후 심정을 잘 대변한 노래이자 수많은 여자들의 마음에 위로를 건내준 노래예요. 개그우먼 김숙도 이별 후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네요.

 

 

   8위 : 김혜림 <날 위한 이별>

 

4집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 허스키한 보컬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어요. 현재까지도 많은 여성분들의 노래방 찐 애창곡이라고 해요. 김혜림의 실제 이별 스토리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하네요. 싫어서 헤어진 게 아니라 상황이 안 좋아서 이별을 해야만 했다네요. 한 결혼 정보 회사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과반수가 연인과의 이별을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해요. 이별을 후회하는 이유 1위가 남자는 별것 아닌 일로 헤어진 것 같다, 여자는 그런 사람을 다시 못 만날 것 같다고 하네요.

 

   7위 : 정인호 <해요>

 

이별을 후회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1집 앨범 수록곡으로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이별 노래로 자리매김했어요. 정인호는 사실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고 해요. 홍은희, 박솔미, 송일국이 동기라고 하네요. MBC <전원일기>에서 이계인의 아들 '노마'의 성인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어요. 노래는 유명하지만 얼굴은 낯선 이유는 구안와사로 인해 방송 출연이 뜸했기 때문이라네요. 그 시절 남자들의 실연 치유곡이기도 했죠. <해요>의 원곡은 '노아'의 <나의 얘기를>이에요. 노아의 정규 1집 수록곡으로 후반부에서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고음이 인상적인 록발라드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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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 : 이오공감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이승환의 초창기 앨범 발라드곡은 대부분 오태호 작곡이에요. 두 사람은 신대철이 주축이었던 '메탈 프로젝트'에서 만난 사이로 서로 유명해지면 함께 음반 작업을 하기로 약속을 했고, 그 결과가 프로젝트 그룹 이오공감이라고 해요. 이승환의 이, 오태호의 오를 따서 이오공감이라고 팀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조세호, 남창희의 조남지대와 같네요. 최소한의 방송 노출로 KBS에는 이승환 솔로 무대만 남아 있다고 해요. 이오공감 멤버인 오태호는 작곡 능력도 좋았지만 생활 속에서 오는 공감대를 캐치한 섬세한 가사가 예술이에요. <내 사랑 내 곁에>,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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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 구창모 <희나리>

 

송골매 탈퇴 후 솔로 1집 후속곡으로 이별한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마르지 않은 장작에 비유한 노랫말이 미성과 어우러져 짙은 감성을 더했어요. '희나리'는 채 마르지 아니한 장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해요. 덜 마른 장작에 불이 붙으면 오래가는 상황을 사랑에 비유하여 지은 제목이라고 하네요. 사랑에 모든 걸 쏟았던 남자의 뼈저린 후회와 미련을 그린 노랫말이에요. 하지만 그의 사랑이 그녀에게는 구속으로 느껴졌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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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조장혁 <중독된 사랑>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3집 타이틀곡으로 몰입감을 주는 사운드와 절정으로 치닫는 후렴이 인상적인 명곡이에요. 조장혁의 자작곡이라고 해요. 첫 소절만을 완성 후 뒤가 생각나지 않아 1년을 숙성했다고 하네요. 그 이후 3집을 준비하면서 <중독된 사랑>이 완성되었다네요. 히트곡 중에서 조장혁이 가장 아끼는 곡이라고 해요. 조장혁만의 거친 음색으로 더 절절하게 와 닿는 곡이죠. 음색만으로 떠나간 연인도 붙잡을 대표 가을 전어 가수예요.

 

   3위 :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서지원 사후에 발표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울부짖는 듯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명곡이에요. 서정적인 멜로디에 얹어진 애달프고 아련한 노랫말이 인상적이에요. 정재형이 작곡가로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써 준 곡이라고 해요. 감성 자극 슬픈 발라드의 대명사인 서지원의 2집 수록곡 <I Miss You>도 매력적인 노래예요. 

 

 

   2위 : 이소라 <제발>

 

2000년에 발매된 이소라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가사로 처절하게 담아내 묵직한 여운을 남겼어요. 강철 사나이도 뜨거운 눈물을 쏟게 할 대표 이별송이죠. 이소라의 섬세한 감정선과 읊조리는 창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어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한 채 그가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의 노랫말이에요. 이소라의 실제 이별 스토리가 담긴 곡이기도 하죠.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이 곡을 부르려고 하다가 눈물이 나며 두 번의 NG 후 감정을 추스르고 무대를 마무리하기도 했어요. 헤어진 전 연인을 생각하며 직접 노랫말을 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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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박완규 <천년의 사랑>

 

솔로 1집 '천년지애'의 타이틀곡으로 박완규의 파워풀한 보컬을 앞세워 천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록사모들의 노래방 애창곡이자 고음의 바이블 같은 노래예요. 제목에서 느껴지듯 천 년 동안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곡이에요. 대한민국 가요사에서 가장 긴 세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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