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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259회 문제 모음] 한 번 맺은 짝과 평생을 지내 금실 좋은 새로 불리며 전통 혼례 때 신랑이 나무로 된 것을 건네는 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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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259회>'잊고 살면 안 되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 교수 서은국, 전 세계의 맛을 찾아다니는 서울대 교수 문정훈,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오혜리, 작가로 변신한 배우 차인표 님을 만났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첫 번째 주인공 : 서은국

 

처음으로 만난 분은 '우리의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라는 질문을 30년간 연구한 세계적인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님이었어요. 행복을 연구하는 교수라고 했을 때 우리가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어요. 반전이 있어 재미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행복을 연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심리학에서도 의외로 행복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해요. 심리학에서는 오랜 시간 부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뒀다고 하네요. 과거의 심리학자들은 불행이 제거되면 보너스처럼 생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에 반박하는 주장을 펼친 것이 '에드 디너' 교수였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행복감을 느끼는 개인차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행복과 관련 있는 대표적인 특성은 외향성이라고 해요. 수많은 논문에서도 언급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재미있는 예시를 들려줬어요. 행복을 느끼는 것은 사람 간의 교류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매년 UN에서 발표하는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핀란드가 7년 연속 1위를 했고,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해요. 한국은 52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북유럽 국가들이 행복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개인주의 철학이 가장 강한 나라들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개인주의'는 틀에 가둔 채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 아닌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는 포용성을 이야기해요. 한국, 일본, 싱가포르 같은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자유도를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에 행복감이 낮다고 하네요. 북유럽 사람들에게 가장 비호감인 사람을 물어보면 거의 모두가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계속 평가를 받을 뿐 아니라 자신도 평가를 한다고 하네요. 이런 사회 비교는 행복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경험이라고 했어요. 행복감이 낮은 사람이 SNS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줬어요. 행복을 느끼는 가장 큰 방법은 일상에서 먼저 친절을 베푸는 것이라고 했어요. 교수님은 언제 가장 행복한 지도 들려줬어요. 즐거움의 강도보다 빈도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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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구 상에서 호주 남서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이 동물은 항상 웃는 얼굴이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불립니다. 이 동물과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이 많아지자 호주는 만지는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 움직이는 벌금이라 불리는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A. 쿼카

 

 

   두 번째 주인공 : 문정훈

 

두 번째로 만난 분은 한국인의 밥상을 위해 전 세계의 맛을 찾아다니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문정훈 님이었어요. '농업경제학'이란 농업 생산물로 어떻게 소비자를 행복하게 할지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해요.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접하면서 잊혀가는 토종, 재래종의 상품성을 살리는 등 우리나라의 풍요로운 식문화를 위해 연구한다고 하네요. '서울대 맛잘알'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해요. 토종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먹고 있는 닭의 98%가 외국 닭이라 2%에 불과한 토종닭의 비율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프랑스가 33%의 토종닭을 소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떻게 소비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았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토종닭을 주로 백숙으로 먹는 것에 비해 외국은 구워서 먹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구이를 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남 광양으로 찾아갔다고 해요. 이 구이에 대해 설명을 해줬는데 정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소와 관련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칡소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좋은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해줬어요. 고기를 구울 때 팁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교수님은 대학생 때 패밀리 레스토랑을 접하게 되면서 식재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맛집 리스트의 가게를 알려주기도 했어요. 많은 맛집과 음식을 알고 있지만 마지막 한 끼에 무엇을 먹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흰밥에 LA 갈비를 먹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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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것은 '기운이 나게 하다, 기분이 좋아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로 출산 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며느리를 위해 시어머니가 만든 레시피에서 유래됐는데요. 열량과 영양이 높고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티라미수

 

유퀴즈온더블럭259회

 

   세 번째 주인공 : 오혜리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오심의 위기에서 빛난 진정한 리더십, 선수 곁을 지키는 천군만마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오혜리 님이었어요. 남자 -80kg 경기에서 오심을 잡으며 선수를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낸 활약을 펼쳤어요. 선수 시절에 금메달을 땄을 때도 잘 몰라봤었는데, 이번 올림픽 이후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봤다고 해요. 유퀴즈 출연 소식에 가족들이 더 좋아했다고 하네요. 오혜리 코치님이 오심을 잡았던 서건우 선수의 16강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선수가 빠져나가면 다음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승패가 난 것은 번복이 안 되어 선수가 퇴장하기 전에 오류를 다잡아야 한다고 해요. 원래는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이의 제기를 해야 하는데 끝날 것 같다는 생각에 코치님이 바로 올라가 버렸다고 하네요. 앞뒤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요. 동점일 경우 고득점을 한 선수가 승리를 하는데, 5점짜리는 두 선수 모두 없었고, 4점짜리가 호아킨 선수 1회, 서건우 선수 2회로 이긴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시스템적 오류로 인해 심판은 전광판에 뜬 대로 호아킨 선수에게 승리를 준 상황이었고,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코치님이 올라갔다고 해요. 결국 오류가 확인되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상황을 모르던 관중들의 야유와 SNS 악플도 이어졌다고 해요. -80kg 종목은 이번이 첫 출전이었다고 해요.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2년 동안 함께 어떤 훈련을 하며 준비를 했는지도 들려줬어요.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죠. 이후 눈물을 보이며 했던 인터뷰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어요. 항의를 하려 올라가며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한 처분의 진행 상황도 알려줬어요.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데, 이전 2번의 올림픽에 나가지를 못한 경험이 있다 보니 학생들을 많이 닦달한다고 했어요. 미루지 않고 본인이 책임을 지려고 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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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것은 중국의 사상가 순자로부터 유래된 말로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판단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오늘날 잘못된 것을 가려내고 공정하게 판단할 때 '이것을 가린다'라고 하는데요. 이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A. 시시비비

 

 

   네 번째 주인공 : 차인표

 

네 번째로 만난 분은 열정 넘치는 연기의 배우 차인표에서 옥스퍼드를 사로잡은 작가 차인표로 변신한 배우 겸 작가 차인표 님이었어요. 차인표의 소설이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이 되었죠. 본인도 어안이 벙벙하고 어리둥절했다고 하네요. 어떤 연락을 받았는지도 들려줬어요. 조세호와 2년 전에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당시 어땠는지도 이야기 해줬어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기숙사 개념의 칼리지 43개가 모여 각각 도서관, 식당 등의 시설이 개별적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각 43개의 도서관에 한 권씩 차인표의 책이 모두 비치된다고 하네요. 옥스퍼드 도서관은 책이 들어가면 마음대로 폐기를 못 한다고 해요.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어떻게 쓰게 된 것인지도 들려줬어요. 16살에 위안부로 끌려간 뒤 5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훈' 할머니의 영상을 본 것이 계기였다고 하네요. 훈 할머니의 귀국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을 소설로 쓰게 되었다고 해요. 이 소설을 완성하기까지 10년 정도 걸렸다고 해요. 소설을 쓴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며 썼기 때문에 오래 걸렸다고 하네요. 꾸준히 자료를 조사하며 공부했다고 해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도 다녀오고, 백두산에도 직접 갔었다고 하네요. 잊지 말아야 하고 또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슬픈 역사를 다시금 마음속에 새겨줬어요. 이 소설로 옥스퍼드 대학교 강연도 다녀왔다고 해요. 어떤 식으로 강연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짧게 들려줬어요. 같은 날 옆 건물에서는 일왕이 강의를 하는 행사도 있었다네요. 다른 나라에서도 교재 사용 문의나 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판권 문의에 제일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가 또 일본이라고 하네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2006년 인도 자원봉사 활동이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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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 차인표 씨와 신애라 씨는 연예계 대표 금실 좋은 부부인데요. 이것은 한 번 맺은 짝과 평생을 지낸다고 해 금실 좋은 새로 불렸습니다. 전통 혼례 때도 신랑이 나무로 된 이것을 건네는 풍습이 남아있는데요. 이 새는 무엇일까요?

A. 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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