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50회>는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노래방 업계의 쌍두마차 태진 미디어 홍진명, 금영 엔터테인먼트 김동영,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미국 국방부 소속 법의인류학자 진주현, 이 시대의 명랑한 어른 최화정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홍진명 & 김동영
처음으로 만난 분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찾게 되는 전 국민 필수 코스 노래방의 쌍두마차 태진 미디어 홍진명 대리, 금영 엔터테인먼트 김동영 사원님이었어요. 우리나라 노래방의 역사는 1991년 이래로 33년이 되었다고 해요. 1991년 부산에 처음으로 상륙했다고 하네요. 초창기 노래방은 동전을 넣고 부르는 방식이었어요. 사실상 원조 코인 노래방이었죠. 두 사람이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보는지도 알려줬어요. 같은 곡이라도 회사에 따라 반주가 달라서 반주 취향에 따라 갈리기도 해요. 어떤 방식으로 반주 제작을 하는지도 들려줬어요. 실제로 반주의 차이가 있는지 두 회사의 기계로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어요. 반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단순히 음원에서 가수의 목소리를 빼는 것이 아닌 꽤 복잡한 작업을 거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불려진 노래는 양 사 모두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라고 해요. 무려 천만 회가 넘는 선곡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록 분야는 윤하 <사건의 지평선>, 댄스 분야는 IVE <I AM>, 랩&힙합 분야는 다이나믹 듀오 <죽일놈>, 트로트 분야는 진성 <안동역에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가장 오래 롱런한 노래도 알려줬어요. 노래방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방법, 즉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양 회사의 부장님과 차장님도 출연해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줬어요. 뭔가 애잔하면서 웃음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죠.
Q. 다음 중 노래방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무엇일까요?
- 국내 최초의 노래방은 1991년 부산 동아대학교 앞에 생긴 로얄전자오락실이다
- 지난 10년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윤종신 - 좋니>이다
- 노래방이 생긴 첫해에 노래방 최고의 애창곡은 <신승훈 - 미소 속에 비친 그대>이다
- 국내 최초 노래방의 한 곡당 요금은 300원이었다
A. 3번
두 번째 주인공 : 빌리 아일리시
두 번째로 만난 분은 미국 MZ 인기 1등!! Voice of Our Generation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님이었어요. 2001년, 뉴저지 배우 부부의 늦둥이로 태어나 11살에 오빠 침대에 걸터앉아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17세에 내놓은 <Bad Guy>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죠. 침대수공업 노래로 빌보드와 그래미를 석권한 천재 소녀예요. 3년 만의 새 앨범과 함께 한국에 왔다고 해요. 유퀴즈에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들려줬어요. 어머니도 함께 출연장을 찾았어요. 조세호는 2022년 내한 공연에도 갔었다고 하네요. 촬영일 기준 전날에 청음회를 개최했고,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출연해서 진행을 했다고 해요. 인터뷰를 맡아줬다고 하네요. 세 번째 정규 앨범 <Hit Me Hard and Soft>도 뜨거운 반응과 기록을 세우고 있어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어요. 'Billie Eilish'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5년인데, 이때 빌리의 나이가 13살이었다고 해요. 10대에 월드 스타가 된 것이죠. 정식으로 음악을 배운 적은 없고 부모님과 유튜브를 통해 독학으로 작곡을 배웠다고 하네요. 집안 분위기가 항상 음악과 함께했다고 해요. 곡 작업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빌리와 오빠의 사이좋은 모습에 놀라는 댓글들도 많다고 하네요. '1만 시간의 법칙'을 빌리네 가훈처럼 벽에 적어두었다고 해요. 관련한 에피소드를 들려줬어요. 그래미 시상식에서 수상 전에 했던 말에 대한 뒷이야기도 해줬어요. 10대에 이룬 업적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느껴졌는지도 알려줬어요. 가파른 성장이었지만 한순간의 도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작은 공연장부터 큰 무대까지 다 경험을 하며 성장했다고 하네요. 요즘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어떤 이야기인지 알려줬어요. 일반적인 성장과정과 다른 10대를 보냈기 때문에 지금에서야 그때 했었을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빌리가 생각하는 완벽한 하루는 어떤 날인지도 알려줬어요. 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도 들려줬어요.
Q. 아래 보기 중에 빌리 아일리시 노래 가사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무엇일까요?
- Good
- Bad
- Time
- Wish
A. 3번
세 번째 주인공 : 진주현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전사자의 이름을 찾아주는 미국 국방부 소속 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님이었어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고고학 전공, 스탠퍼드 인류학 석사학위, 펜실베이니아 인류학 박사학위 등 30년 가까이 뼈를 탐구하고 미 국방부 대표단으로 북한과 직접 협상을 진행한 6.25 한국전 스페셜리스트 법의인류학자라고 해요. 소속된 'DPAA'는 제2차 세계대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 83,000명의 전쟁 실종자 군인을 조사 발굴해서 유해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기관이라고 하네요. 법의인류학자는 뼈 전문가라고 해요. 유해에 남겨진 DNA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 유해의 신원을 찾아내는 전문가라고 하네요. 이쪽을 전문적으로 하게 만든 계기와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두개골만 봐도 인종의 특징이 다 드러난다고 해요. 팔다리뼈의 성장판으로 연령대도 추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미국 국방부에 들어가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한국어를 할 수 있으며 뼈를 잘 아는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본인이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하지만 영어로 미군과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군대용어 때문에 적응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첫 업무였던 'K208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신원을 찾기 위해서 어떤 조사 과정을 거치는지를 설명해 줬어요. 굉장히 힘들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K208 프로젝트'를 통해서 700명의 신원을 찾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줬다고 해요. 지난 2018년에 열린 북미정상회담 후에는 직접 북한에도 다녀왔다고 하네요. 협상 과정부터 참가해서 한 달 정도 북한과 협상을 했고 원산 공항으로 들어가 유해를 받았다네요. 55개의 상자를 받았는데 250명의 유해가 들어 있었다고 해요. 한국군과 카투사의 유해가 많았다고 하네요. 2020년 6.25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유해 봉환을 실시했는데 당시의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유가족들의 감사 인사 중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신원을 확인하는 큰 이유가 유가족들의 기다림 때문인데, 오랜 기다림과 같이 유가족들의 세월도 흘러버려 돌아가실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찾기 위해 시간이 최대 적이라며 마음이 더 조급해진다고 했어요.
Q. 고대 유대인들은 이것을 화살에 비유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한 번 쏜 화살을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이것을 통해 나온 것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 몸의 감각 기관 중 하나로 뼈 없이 근육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무엇일까요?
A. 혀
네 번째 주인공 : 최화정
네 번째로 만난 분은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27년간 한결같은 인사로 싱그러운 오후를 선사해 준 우리들의 영원한 DJ이자 명랑한 어른 최화정 님이었어요. 27년 차 베테랑 DJ에서 한 달 반 만에 42만 유튜버로 변신한 닮고 싶은 워너비 언니이자 이 시대의 명랑 어른이죠. 실제로는 작년부터 섭외 요청을 했지만, 라디오 때문에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무리하고 출연하게 되었다고 해요.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1996년 SBS 파워 FM 개국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매일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을 하죠. 27년간 했던 라디오가 끝난 지 3주가 지났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들려줬어요. 아직까지는 오전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하네요. 라디오 할 때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방송시간은 두 시간이지만 준비, 생방, 녹음 등으로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고 했어요. 최화정의 첫 라디오는 KBS <가요광장>이었다고 해요. 2년 반을 하다가 스카우트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시작한 <최파타>는 정오 라디오의 상징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치열한 낮 시간 경쟁에도 불구하고 청취율 1위, 여성 DJ 중 최장수 기록 등 다양한 기록도 세웠다고 하네요. 많은 상도 수상을 했다네요.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본인도 어떻게 해낼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극복할 수 있었던 이야기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현재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5월 31일 마지막 출근길에 있었던 일과 생각들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27년간 거쳐갔던 스태프들도 자리를 채워줬다고 하네요. 그리고 63세의 나이에 유튜브 데뷔를 했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도 들려줬어요. 올리는 족족 100만 뷰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죠. 오이 김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댓글로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기억에 남는 댓글도 알려줬어요. 나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지도 들려줬어요. 명랑하고 밝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 본인도 명랑하고 당당한 성격이 되었다고 하네요. 어머니의 말 중 '사람이 허리를 쫙 펴고 입꼬리를 쫙 올리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최화정의 밝은 에너지와 마인드를 닮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스스로도 명랑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죠. 다양한 '최화정 어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최화정의 고민에 대한 것도 들려줬어요.
Q. 이것은 본래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나 예술가를 일컫는 말입니다. 또한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전념하고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것 정신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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