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51회>는 '대한민국이 들썩'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님이자 한국에 최초로 주짓수를 전파한 문무 겸비 존 프랭클 교수님,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는 대발생 곤충 문제를 파헤치는 곤충 박사 박선재 연구관, 온 국민에게 기쁨과 위로를 줬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아버지 송일국 배우가 출연을 했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만나보세요.
첫 번째 주인공 : 존 프랭클
처음으로 만난 분은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님이자 한국 최초의 주짓수 사부님 존 프랭클 교수님이었어요. 1987년에 잠깐 한국에 왔다가 1988년에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고 해요. 80년대에는 한국에 외국인이 많지 않았던 시기였죠. 학부 때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4년 동안 한국어를 배운 뒤 문학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고 해요. 1994년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졸업 후 1995년 박사 과정을 위해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하네요. 1999년 동양 언어와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4년 연세대 교수로 임용되었다고 해요. 문학을 통해서 한국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지난 10년 동안 이상 작가님을 연구했다고 해요. 한국 문학 번역 과목의 강의 내용이기도 한 구절을 읽어주기도 했어요. 고향은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라고 하며 어떤 도시인지도 간단하게 소개를 해줬어요. 어릴 때부터 운동도 많이 했는데, 교환 학생을 마치고 넘어간 하와이에서 친구가 주짓수를 배우고 있었다고 해요. 친구와 겨루기를 했는데 상대가 되지 않으면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실전성에 반했고 1992년부터 정식으로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다네요. 주짓수가 어떤 무술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주짓수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지만 한국에서는 대련할 사람이 없어 대련 파트너를 만들기 위해 동호회식으로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하네요. 그렇게 1999년 한국에 최초로 주짓수를 보급했다고 해요. 승급 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교수님 제자들이 운영하는 주짓수 도장도 100개 이상이 되었다고 하네요. 1호 제자와 함께 주짓수 시범도 보여줬어요.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해줬어요.
Q. 활시위에 줄을 팽팽하게 맨 상태를 이것이라 하는데요. 활을 쏘기 직전에는 작은 떨림에도 방향이 어긋나 빗나갈 수 있다는 데서 유래해 오늘날에는 마음을 늦추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긴장
두 번째 주인공 : 박선재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우리 생태계에 처음 나타나 도시를 점령한 러브버그에 대해 파헤치는 대발생 곤충 연구관 박선재 님이었어요. 대발생 하는 벌레들로 '야구장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라 불리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등이 있다고 해요.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기 전까지 계속 붙어 있어서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했어요. 짝짓기를 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에 수컷이 떠나버리면 다른 수컷이 또 암컷과 짝짓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수컷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서 계속 짝짓기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요. 생애 주기는 일주일 정도로 짧다고 하네요.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해요. 해외 무역 중 유입된 것으로 보며 간간이 나타났었는데, 2022년 은평구와 고양시에서 러브버그 대발생 문제가 발생했죠. 연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생태계의 익충이기는 한데 너무 많이 발생한 것이 문제라고 했어요. 곤충 대발생의 여러 요인들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가장 큰 요인은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요. 박사님이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곤충들을 수집하고 표본으로 제작 후 수장고에 기록하여 보관한다네요. 약 320만 점의 표본이 보관되어 있다고 해요. 무서워하거나 징그러워하는 곤충은 없다고 했어요. '소똥구리'는 현재는 사라져 볼 수 없다고 하네요. 곤충에게 배울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넉점박이송장벌레'의 예를 들어줬어요. 대발생 곤충들을 화학 살충제로 처리해 버리면 다른 생물들에게도 영향을 줘서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니, 대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명한 대책을 찾을 때까지 공존의 마음으로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Q. 다음 중 곤충의 수명이 짧은 순서대로 나열하세요
- 빈대
- 야구장 팅커벨
- 러브버그
- 모기
A. 2 - 3 - 4 - 1
세 번째 주인공 : 송일국 부자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송일국과 세 쌍둥이였어요. 삼둥이가 첫 방송을 한 것이 2014년 7월 6일로 딱 10년이 흘렀다고 하네요. 송일국은 고구려를 세우고 대한, 민국, 만세를 낳은 배우죠. 황정민 배우와 함께 <맥베스>라는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맥베스의 욕망에 의해 희생당하는 '뱅코우' 역할이라고 하네요. 현대적으로 각색을 해서 기존에 알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했어요. 최근까지 뮤지컬과 공연만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송일국은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해서 눈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참지 못해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집에 먹을 것이 가득해 살이 많이 찌게 되었다고 해요. 이번 작품을 위해서 감량을 하는 중이라네요. 1998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장희빈>, <애정의 조건>, <주몽>, <해신>, <장영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어요. 원래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배우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미대를 가기 위해 4수를 했는데 계속 실패하고, 연극영화과는 한 번에 되었다고 해요. 미대를 한번에 합격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었을 것 같다고 했어요. 주인공으로 송일국이 나왔는데 삼둥이도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내를 만나게 된 스토리와 아이를 낳게 된 이야기, 이름을 짓게 된 스토리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을 하며 1년 반 동안 전 국민에 큰 기쁨과 위로를 줬죠. 삼둥이들은 당시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고 했어요. 아이들과 투닥투닥하는 모습이 재미를 주기도 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친구처럼 지내는 부자 사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세 쌍둥이라서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삼둥이를 육아하면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했는데, '힘듦은 3배, 기쁨은 세제곱!'이라는 답을 해줬어요. <슈돌> 막바지였던 2016년에 촬영한 드라마 <장영실> 이후 드라마에서 보기가 힘들었죠.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준비가 안 된 것도 있었지만,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요. <슈돌> 아빠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인지 작품뿐만 아니라 행사조차도 안 들어왔다네요.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본인에게 투자할 시간도 적었다고 하네요. 배우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캐스팅이 안 들어왔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공백기 동안에는 약 10편의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해요. 그 결과 작년에 <맘마미아!>를 하게 된 것이라네요. 이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어요. 마이너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뮤지컬 연습을 할 때 삼둥이들이 도와준다고 하네요. 내년이면 삼둥이들도 중학생이 된다고 해요. 어떤 아버지인지도 들려주고, 삼둥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해줬어요. 기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이 영상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이 좋다고 했어요.
Q. 이것은 1884년 11월 18일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 구한말 개화파인 홍영식은 이것의 편리함에 매료돼 고종에게 이것의 도입을 적극 권했는데요. 어떤 사건 등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기도 하며 가장 작은 역사책으로 비유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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