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47회 문제 모음] 원통형 줄기에 깃털 모양의 이파리가 특징으로 영화제에서 이것을 본뜬 트로피를 수여하기도 하는 나무는?

<유퀴즈 온 더 블럭 247화>는 '왕좌의 게임'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100년의 라이벌 '연세대 vs 고려대' 응원단, 평생의 라이벌 '임요환 vs 홍진호', 넷플릭스 1위와 2위를 동시 석권하며 자신과 싸우는 '천우희' 배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첫 번째 주인공 : 박진혁 & 남윤재

 

처음으로 만난 분은 연세대와 고려대 응원단이었어요. 붉은 호랑이의 포효에는 함성이, 파란 독수리의 날갯짓에는 환호가 터지는 100년의 라이벌이죠.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 님이 대표로 인터뷰를 했어요. 라이벌로 서로가 괜찮다는 행동을 하지만 매년 합동 응원전을 하며 자주 교류하는 사이라고 해요. 두 응원단장은 17학번, 18학번인데 응원단장이라는 자리를 위해 졸업을 미룬 상태라고 하네요. 응원단장 임기는 1년이고 단원 투표를 통해서 선출한다고 해요. 응원단 구성은 조금 차이가 있어 단원의 수도 달랐어요. 응원단은 매년 열리는 대학 정기전부터 신입생 OT까지 학교의 모든 행사에 참여한다고 하네요. 2013년 무도 응원단 특집 때 고대 응원단으로 참여했던 유재석이 잘 알고 있었어요. 이 방송을 보고 현재 응원단이 된 멤버도 있더라고요. 엄격한 규율과 훈련 등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지나고 보면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고 하네요. 인터뷰를 할 때 어떤 질문을 해도 대답과 함께 상대 학교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어요. 낭만을 논하기 힘든 시기인데 어떤 낭만을 느끼고 있는지 들려줬어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밥약 문화'라는 것이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도 알려줬어요. 선배들에게 밥을 사달라고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도 들려줬어요. 학생들이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더라고요.

 

 

Q. 다음 중 동시대를 함께한 라이벌 관계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1. 피카소 - 자코메티
2. 에디슨 - 테슬라
3. 뉴턴 - 갈릴레이
4. 미켈란젤로 - 라파엘로

A. 3번

 

 

   두 번째 주인공 : 임요환, 홍진호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임요환 그리고 홍진호 님이었어요. 임요환의 아내인 김가연 님도 촬영장을 찾았어요. 임요환과 홍진호는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이었죠. 20년 동안 이어진 라이벌 관계는 '임진록'이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임요환은 e-스포츠의 아버지이자 테란의 황제로 2005년 당시 팬카페 회원 수가 동방신기에 이어 2위를 할 정도였어요. 각종 광고뿐만 아니라 출간한 책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홍진호는 황제의 유일무이한 라이벌이자 2의 아이콘이에요. 한국 포커 랭킹 1위에 오르며 이제는 1위에 등극했어요. 두 분 모두 현재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이에요. 홍진호는 결혼도 했고 2세도 가졌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2000년 대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선수였죠. 10대 때부터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두 라이벌은 당시 대한민국 문화를 주도했어요. 처음으로 만났을 때 느낀 첫인상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임진록 공식 전적은 67전 35승 32패라고 해요. 임요환이 3승을 앞서기는 했지만 전체 전적은 예상보다 많이 나지 않네요. 인상적인 경기에서 임요환이 승리를 한 적이 많아 차이가 많이 난다는 인식이 남은 것 같아요. 5판 3선 경기에서 3연속 벙커링으로 승리한 '3연벙' 경기도 큰 인상을 남겼죠. 이 경기 이후로 홍진호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하네요. 관련한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임요환은 프로게이머 최초로 억대 연봉 계약을 하기도 했어요. 이때는 게임에 대한 시각이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시기였는데, 프로게이머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일이기도 했죠. 25년 차 게임 캐스터를 하고 있는 전용준 님도 인터뷰를 남겨주기도 했어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도 인터뷰를 해줬어요. 페이커가 소속된 팀 T1의 기원이 임요환과도 관련이 있었죠. T1 팀이 창단한 것과 임요환이 들어간 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페이커와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2024년 유퀴즈배 임진록을 진행하기 위해 어떤 대결을 하면 좋을 것이냐고 물어보니 서로 본인이 잘하는 것을 말했다고 해요. 1라운드 암산 대결, 2라운드 발음 대결을 했어요. 결과는 방송에서 확인하세요. 임요환이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라스베이거스 대회를 하기 위해 촬영 후에 비행기를 탄다고 했어요. 라스베이거스 대회는 세계 최고의 유명하고 권위 있는 대회라고 하네요. 메인이벤트의 작년 1등 상금이 160억이었다네요.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Q. 제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은 연합군이 승리한다는 의미로 사진을 찍을 때 이 제스처를 자주 했습니다. 이후 이 사진이 각 나라의 신문 1면을 장식하며 승리와 영광을 상징하게 되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브이

 

 

   세 번째 주인공 : 천우희

 

세 번째로 만난 분은 반짝이는 사랑스러움부터 처절한 광기까지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 님이었어요. <써니>의 크림빵 소녀가 <곡성>의 미스터리 무명이 되고, <한공주>의 상처받은 소녀가 <멜로가 체질>의 러블리 작가가 되는 모습을 보였죠. 유재석과는 처음 만났고, 조세호와는 만난 적이 있었다고 했어요. 그 만남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에 모두 출연을 하고 있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더에이트쇼>가 넷플릭스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역할 차이가 크다 보니 반응이 더 크게 오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우연히 비슷하게 공개가 되었는데 둘 다 좋은 반응이라 기분 좋다고 했어요. 두 작품이 시간과 관련된 드라마라 '만약 나의 시간으로 무언가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어요. 최근에 화제가 된 팬 결혼식 축사 영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어머니가 이천에서 30년 정도 쌈밥집을 하셨고, 현재는 오빠가 서울에서 10년 정도 이어서 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진정한 '쌀수저', '밥도둑 2세'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한공주>가 잘 되기 전까지는 본인도 식당에서 알바를 했다네요. 아버지는 도예를 해, 집안이 이천의 대표 명물과 관련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쑥스러움이 많긴 했는데 책임감은 있는 편이라 주어진 건 열심히 하는 타입으로 전교회장까지 했다고 해요.

 

 

연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오디션을 보며 연기는 잘하지만 외모적인 문제로 많이 떨어졌다고 해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우희적 사고'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써니> 이후 충무로의 신예로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천우희에게 또 다른 성장을 경험하게 해 준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라고 해요. 봉준호 감독과의 오디션 인터뷰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데뷔 10년 차에 만난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은 독립영화 <한공주>라고 하네요. 천우희에게 극찬이 쏟아진 작품이죠. <한공주>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후 전학을 간 열일곱 소녀 한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예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피해자 한공주 역을 천우희가 연기했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어요. 수상소감도 인상적이었죠. 김혜수 배우와 가까워지게 된 뒷이야기도 들려줬어요. <곡성> 오디션 에피소드도 이야기해 줬어요. <곡성>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칸 입성 후 180도 다른 코믹 연기로 돌아오죠. <멜로가 체질>은 한석규 배우의 조언으로 찍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대사량과 인상 깊은 대사도 많았던 작품이죠. 쉴 때는 어떻게 보내는 지도 들려줬어요. 데뷔 20년 차인 천우희의 10년 후는 어떨 것 같은지 물어봤어요.

 

 

Q. 고대 올림픽 경기에서는 우승자에게 올리브로 만든 관과 이 나무의 가지를 수여했다고 합니다. 원통형 줄기에 깃털 모양의 이파리가 특징으로, 한 유명 영화제에서는 이것을 본뜬 트로피를 수여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종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