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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182회 문제 모음] 향연 때마다 악기를 연주해 올림포스 신들을 즐겁게 만든 이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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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정재일

처음으로 만난 분은 <기생충>, <오징어 게임> 속 환상적인 음악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월드 클래스 천재 뮤지션 정재일 음악 감독이었어요. 여러번 섭외 요청을 했지만 본인은 무대 뒤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 나와도 되나를 생각하며 거절했다고 해요. 음악 감독 정재일은 1999년 17살에 음악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으며 이적이 속한 그룹 긱스로 데뷔를 했어요. 베이스 정재일과 레전드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속한 그룹이죠. 윤상, 김동률, 이적, 박효신, 아이유 등 유명 가수들과의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려요.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 환송 공연 음악, 3.1절 음악도 제작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영화 <옥자>,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15편의 OST를 제작하며 정재일만의 음악을 세계에 알렸죠. 봉준호 감독의 전작 <옥자>로 첫 인연을 맺으며 <기생충>도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시나리오를 보고 든 정재일의 생각과 감독님의 생각을 듣고 촬영장에 가서 영감을 얻기도 하며 작업을 해 편집본에 딱 맞는 음악을 작곡한다고 해요. 편집본을 보면서 즉흥 연주를 한다고 하네요. 봉 감독님의 어려운 작업 요구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미키 17>이라는 작품을 봉준호 감독과 또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트린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친숙하게 느꼈던 바로 그 음악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악기로 이루어져 있고, 337 박수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리코더 멜로디는 직접 불었다고 해요. 황동혁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리코더와 피아노로 OST 음악 연주도 들려줬어요. 피아노를 4살 때부터 배웠고 재즈아카데미를 다니던 중학교 2학년 때 기타리스트 한상원의 눈에 들면서 한상원 밴드에 스카우트 되었다고 해요. 어린 나이에 프로 연주가로 활동한 것은 가정형편의 영향도 있었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스카우트 되어 일을 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해요. 피아노 연주곡 <Listen>이라는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도 들려줬어요.

Q.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 인물은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으로 태양, 음악, 예언, 궁수를 주관했다고 합니다. 그는 향연 때마다 악기를 연주해서 올림포스 신들을 즐겁게 해줬다고 하는데요. 머리에 월계관을 쓰고 손에는 리라를 든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아폴론

 

 

두 번째 주인공 : 장미란

두 번째로 만난 분은 15년간 바벨과 싸우며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간 한국 역도의 전설 '로즈란' 장미란 선수였어요. 여자 역도 첫 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신기록의 금메달리스트에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까지 역도 그랜드슬래머이기도 해요. 지금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에서 교수로 재직중이에요. 선수 활동을 그만두면서 자연스럽게 체중과 함께 근육이 빠져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어요. 선수 때는 힘들어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원래는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은퇴를 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해요. 은퇴 후 첫 예능 출연이 유퀴즈라고 해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장면이 방송되었는데 많은 사람이 보고 연락을 했다고 하네요. 주변 지인들이 소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송에 나가보라는 얘기를 해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해요. 장미란 선수의 총 메달 개수는 금메달 9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라고 하네요. 중3때 역도를 시작해 바벨을 잡은 지 열흘 만에 도대회 우승을 했다고 해요. 출전 선수가 두 명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부모님의 권유로 하게 되었지만 본인의 적성과도 잘 맞았다고 해요. 아버지도 역도 선수 출신이었다고 하네요. 역도 시작 6개월 만의 첫 전국대회에서 3위를 하고 이후로는 계속 1등을 했다고 해요. 운동 시작 4년 만에 국가 대표로 발탁이 되었어요. 첫 올림픽이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죠. 선수촌 생활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본인은 좋았다고 했어요. 주말에도 딱히 외출을 하거나 하지 않고 선수촌에서 쉬었다고 하네요. 장미란의 성실함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누군가의 실패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경기를 하고 난 뒤 스스로의 만족이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던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많이 기억난다고 했어요. 다음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온 국민이 열광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유퀴즈온더블럭182회


장미란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작스럽게 지난 181회 방송에 나왔던 승효상 건축가님이 등장을 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어요. 중단되어버린 장미란 선수의 인터뷰는 3월 1일에 다시 방송을 한다고 하네요. 권상우 배우를 만났던 스토리와 3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남은 방송시간이 1시간 정도인 것을 생각해 봤을 때 다른 게스트가 있거나 장미란 선수와의 이야기가 더 많았을 거라 예상되는데 방송 사고로 인해서 중단이 되어 아쉽네요. 앞으로는 이런 방송 사고 없이 깔끔하게 방송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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