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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막차에서 시작하는 사랑 (最終列車で始まる恋)] 나고야 마지막 열차에서 다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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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행 마지막 열차>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막차에서 시작하는 사랑 (最終列車で始まる恋)>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했어요. '마지막 열차'를 '막차'로 줄여서 번역을 했더라고요. 나고야역을 무대로 심야에 일하는 젊은이들의 만남과 그 뒤를 그린 내용이에요. 나고야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드라마죠. 한 편의 길이가 25분 정도로 길지 않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여주인공이 눈에 확 들어와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2화까지 시청을 했는데 드라마도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 <막차에서 시작하는 사랑> 스토리

주인공인 하루는 한 번 꿈을 이뤘지만 좌절하고 말아요. 고향 나고야에 돌아온 후에도 사람들을 불신하며 딱히 사는 보람도 없이 생활하죠. 심야 아르바이트로 가는 막차에서 우연히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마코와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돼요. 예전에 하루를 동경하던 마코가 그리는 이상향에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 되죠.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하루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겨요.

 

막차에서시작하는사랑


◎ <最終列車で始まる恋> 출연진

남자 주인공 역할은 '이이지마 히로키' 배우가, 여자 주인공 역할은 '쿠마다 린카' 배우가 맡았어요. 몇 명의 주변 인물도 등장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요.

 


◎ <막차에서 시작하는 사랑> 1회 & 2회 줄거리

어릴 때부터 철도를 좋아한 하루는 열심히 공부를 해 도쿄대에 진학하고 졸업 후 열차 차량을 제조하는 회사에 취직을 해요.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던 그는 열차에서 치한으로 몰리는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이 좌절되고 말아요. 고향인 나고야로 돌아와서도 별다른 의욕없이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죠. 우연히 어릴 때 자신을 따라다니던 소꿉친구 마코를 막차에서 만나게 되고, 보잘것 없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말아요. 마코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숨긴 채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죄책감과 마코를 만나며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하루는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 우연한 만남은 운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시청 후기

한 번의 사건으로 젊은 나이에 인생이 파탄난 남주인공이 어린 시절 소꿉친구를 만나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삶의 의욕을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변하게 되죠. 하지만 거짓말을 한 것 때문에 고민도 해요. 그러다 우연히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말아요. 그리고 다시 의욕없던 시절로 돌아가 버려요. 여주인공 역시 자신에 대한 것을 숨기는데, 남주의 거짓말로 인해서 그를 감싸기 위한 것이었다고 저는 느꼈어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남주가 본인의 일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죠. 서로 마음을 숨긴채 만남을 이어가다 결국 둘 다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이 나요. 로맨스 드라마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 가까워지는 모습, 갈등하는 모습, 엇갈린 오해 등이 대부분 다 담겨 있는 드라마라고 느꼈어요. 남주가 겪은 일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저도 아마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주를 만났을 때도 거짓말을 한 심정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막차에서 시작하는 사랑 (最終列車で始まる恋)>은 나고야 TV에서 만든 드라마에요. 한 편당 방송 시간도 길지 않고, 총 3부작으로 이야기는 끝이 나요. 1월 15일 방송을 시작해서 22일과 29일 방송으로 완결이 났어요. 마냥 달달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꽤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어요. 어떻게 마무리가 될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여주인공 '쿠마다 린카' 배우에게 빠져 버려서 좀 더 찾아보게 될 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막차에서 시작하는 사랑 (最終列車で始まる恋)> 한 번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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