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로맨스 (探偵ロマンス)] 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탄생 비화를 그린 드라마 후기

2023년 1월 21일부터 일본 NHK에서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탐정 로맨스 (探偵ロマンス)>를 시청했어요. 로맨스 장르를 그렇게까지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일단 탐정이 나오는 것 같아서 보기 시작했죠. 드라마에 대한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과거 시대의 이야기라서 썩 끌리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1화는 보고 이후 볼지말지 결정하자고 마음 먹었죠. 시청을 하다보니 계속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탐정 로맨스> 소개

1923년에 작가 데뷔를 한 에도가와 란포의 알려지지 않은 탄생 비화를 그린 드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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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探偵ロマンス> 출연진

하마다 가쿠, 쿠사카리 마사오, 이시바시 시즈카, 이즈미사와 유키, 모리모토 신타로, 세코구치 료, 혼조 마나미, 아사카 코다이, 마츠모토 와카나, 콘도 요시마사, 오오토모 코헤이, 키시베 이토쿠, 오노에 키쿠노스케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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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도가와 란포>는 누구?

일본 미스터리 추리 소설계의 거장으로 추리 소설가이자 평론가에요. '에도가와 란포'는 필명으로 추리소설의 창시자로 꼽히는 '에드거 앨런 포'에서 따왔다고 해요. 일본 추리소설 장르를 확립하고 전후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어요. 그의 이름을 딴 <에도가와 란포상>은 일본의 추리소설 신인상이에요. 란포상을 수상한 작품들 중에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도 많아요.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이름을 소개하는데 '에도가와 란포'와 '코난 도일'을 합친 것이죠.

 

◎ <아케치 코고로>는?

<탐정 로맨스>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소설 속에서 사용할 탐정의 이름으로 '아케치'를 쓰려고 한다는 부분에서 '아케치 코고로'와 '에도가와 란포'에 대한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케치 코고로'와 관련해서 방송된 드라마를 몇 작품 시청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던 이름이었거든요. 아케치 코고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은 봤지만, 이를 탄생시킨 에도가와 란포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계속 시청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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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로맨스 (探偵ロマンス)> 1화 줄거리 및 시청 후기

작가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소설을 쓰지만 팔리지 않아 힘든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우연히 당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유명한 탐정을 만나게 되면서 그를 따라다니게 돼요. 생각보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왔고 배경 설명으로 1화는 거의 금방 넘어갔어요. 탐정의 진실에 대해서 알려주겠다는 장면에서 끝이 나더라고요. 2화부터 본격적인 사건 해결을 위한 두 사람의 활약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하고, 히라이 타로가 작가로 데뷔를 하게 되는 이야기도 나올 것 같아요. 제목에 로맨스가 들어가 있는데 히라이 타로가 편지를 주고받는 여자와의 로맨스인지, 사부로 탐정과의 브로맨스인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2화까지는 봐야 파악이 될 것 같아요.

 

 

추리소설 작가로만 알고 있던 '에도가와 란포'에 대한 이야기와 '아케치 코고로'의 탄생에 대한 몰랐던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총 4부작으로 길지 않게 만들어졌더라고요. 엄청 재미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에도가와 란포 작가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한 번 시청해보세요. 배경지식을 얻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탐정 로맨스(探偵ロマンス)> 통해 에도가와 란포에 대해 좀 더 알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