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을 관람했어요. 영화인 줄 알고 러닝타임이 길 것이라 생각해서 시청을 미루었는데, 44분으로 길지 않은 시간의 TV 스페셜 버전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시청을 했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그런지 꽤 감동적인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물론 코믹한 내용 역시 가득했고요. 러닝 타임이 길지 않아서인지 몰입감은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홀리데이 스페셜> 내용 소개
가모라 없이 유독 쓸쓸해 보이는 피터. 그런 그를 위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지구로 향한다. 이들의 임무는? 피터에게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것!
줄거리 및 후기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려던 피터가 욘두로 인해 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맨티스와 드랙스는 피터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지구로 향하게 돼요. 선물을 고민하던 둘이 피터가 늘 얘기했던 케빈 베이컨을 선물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죠. 우여곡절을 겪으며 케빈 베이컨을 데려와 피터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요. 과연 피터는 기뻐했을까요??
욘두와의 이야기를 다룬 회상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어요. 욘두가 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의 모티브가 된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을 오마주한 것 같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크게 심각하지 않고 가벼운 분위기였고, 유머와 감동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고 생각해요. 딱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는 것이 저의 후기에요. 가오갤 1편에서 나왔던 우주복 강아지 코스모가 이번에 제대로 등장을 했어요. 그루트도 엄청 성장했는데 특히 벌크업을 장난 아니게 했더라고요. 이번 작품에서는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데 가오갤3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듯 해요. 멤버들이 각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는 장면에서는 감동도 있었어요. 피터와 맨티스가 이복 남매라는 설정도 확인을 시켜줬어요.
2023년 5월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가 개봉할 예정이에요. 이번 <홀리데이 스페셜>과 동시에 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스페셜 버전이지만 우주선을 비롯한 CG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타임라인은 <토르 : 러브 앤 썬더>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사이에 속하는 시기로 설정되었어요. 이번 스페셜 방송의 이후의 이야기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의 티저 예고편도 공개가 되었죠.
엄청 강력한 히어로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오갤>을 좋아해요. 인간적인 면도 있으면서 웃기기도 하면서 감동도 주기 때문이죠. 특히 그루트를 좋아했는데 이제 너무 커버렸어요. 손바닥만한 크기때가 제일 귀여웠던 것 같네요. 티저 예고편을 보니 이번 스페셜 방송에 등장한 코스모와 벌크업한 그루트가 그대로 나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벌써 내년 5월이 기다려지네요.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홀리데이 스페셜>도 디즈니플러스에서 관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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