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141회] 제발 이 노래만은 취소각! 남자 노래방 작업 히트송 TOP 10

지난 134회에서 방송되었던 <제발~ 이 노래만은! 취소각 남자 노래방 힛-트쏭>에서는 본인의 모습에 취해 선곡하는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을 알아 봤었죠. 이번 방송에서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필살기로 선곡하는 남자들의 노래방 작업송을 알아 봤어요. 하지만 막상 부르면 여자들에게 취소각을 부르는 노래로 모았어요. <제발 이 노래만은~ 취소각! 남자 노래방 작업 히트송>이라는 주제였죠.

TOP 10 : 이기찬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발라드 계 황태자라고 불렀던 이기찬의 5집 타이틀곡이에요. 이별 후 감정을 절제된 보컬로 소화해 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죠. 이기찬에게 가수로서 지상파 첫 1위를 안겨준 곡이에요. 이별 노래지만 모성을 자극하는 곡이라고 남자들은 생각한다고 해요.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져 애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죠.

TOP 9 : 한경일 <한 사람을 사랑했네>

2001년에 발표한 한경일의 1집 타이틀곡이에요. 남자의 순정을 담은 가사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짝사랑이 떠나가는 아쉬움이 담긴 애절한 노래에요. 거기다 후렴 부분에서 올라가는 시원한 고음으로 남자들의 사랑을 받았죠.

 

 

TOP 8 : 김종국 <한 남자>

고음이 돋보이는 미성을 가진 김종국의 솔로 2집 후속곡이며 감미로운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로 인해 노래방 고백송으로 자리 잡았어요. 미니홈피 BGM 다운로드 40만 건 이상의 기록을 세우며 도토리를 싹쓸이한 최고 인기곡이었어요. 이 곡은 '한 남자' 부분을 '한 여자'로 개사해서 여자들도 많이 부르는 고백송이라고 해요. 김종국도 고백송으로 추천을 한 노래에요. 하지만 너무 높고 어려운 곡이에요.

TOP 7 : 조성모 <슬픈 영혼식 (For Your Soul)>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조성모의 2집 타이틀곡이에요. 세상을 떠난 연인에게 전하는 슬픈 가사로 많은 남성의 심금을 울린 곡이죠. 부드러운 미성과 고음역으로 목을 쥐어짜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부르기 힘든 고난이도의 노래에요. 조성모 노래는 블록버스터급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이 곡 역시 신현준, 최지우, 정준호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이 열연을 했어요. 조성모도 직접 출연을 하며 폭풍 오열 연기에 동참을 했죠.

TOP 6 : 최재훈 <편지>

고음 장인이라고 불리는 최재훈의 5집 타이틀곡이며 남자들의 애창곡으로 등극한 강렬한 사운드의 록발라드 곡이에요. 4집 <비의 Rhapsody>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한 번 록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노래에요. 하지만 노래방에서 남자들이 부를 때는 본인 노래에 심취한 모습이 마이너스 포인트라는 평가를 여자들이 했다고 하네요. 남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지만 대부분 무참히 패배하는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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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 부활 <Never Ending Story>

독보적인 감성으로 36년간 사랑받아온 록의 전설인 부활과 이승철이 재회한 후 발매된 8집 수록곡이에요. 탄탄한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로 남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노래죠.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아내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에요. 발표된 2002년 당시 노래방 애창곡 1위에 등극했고 지금까지 사랑받는 곡이에요. 최고음이 '2옥타브 시'인데 계속해서 고음이 이어지기 때문에 부르기 어려운 곡이라고 하네요.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윤상현이 짝사랑 상대인 김남주에게 로맨틱하게 부르면서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역주행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죠.

TOP 4 : 조장혁 <그대 떠나가도>

1996년에 발표한 조장혁의 1집 수록곡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에요.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여서 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곡이죠. 타이틀곡 <Change> 또한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에요.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한 남자들의 필살기인 조장혁의 명곡 앨범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연인을 잊지 못하는 가사가 분위기를 잡는데 안성맞춤인 노래에요. 실제로 조장혁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하네요. 조장혁의 노래 중 남자들이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선택하는 또다른 노래는 <Love Song>이 있어요. 일본의 국민 듀오인 CHAGE and ASKA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며 사랑을 속삭이는 달콤한 가사를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해 호평받은 곡이에요.

TOP 3 : G.고릴라 <영원토록>

거침없는 로커에서 애절한 발라더로 변신한 이브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G.고릴라의 프로젝트 솔로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남다른 음악성으로 이목을 끈 G.고릴라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한 곡으로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며 많은 남성이 노래방에서 도전했던 곡이에요.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초반에는 잔잔하게 곡을 진행하다 후반부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에요. 거기에 탄탄하게 받쳐주는 코러스까지 잘 조화를 이룬 곡이죠.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모든 일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에요.

 

 

TOP 2 : 신성우 <이연>

9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적인 로커 신성우의 6집 타이틀곡으로 이성에게 어필하는 가사로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어요. 약 14년간 기른 긴 머리를 자르고 등장해 놀라게 만들었어요. 6집 앨범 작업 당시 음악적인 변신을 위해 머리를 자르고 작업에 매진했다고 해요. 신성우의 대표곡 중 다른 곡에 비해 덜 알려진 노래라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 보여서 매력 어필에 최적화된 곡이라고 하네요. '이연'은 다음 생에서 서로의 인연으로 만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자라는 의미를 가진 불교 용어라고 해요.

TOP 1 : 조규만 <다 줄거야>

드라마 <햇빛 속으로>의 OST로 사용된 후 조규만의 2집 앨범에 정식으로 수록된 곡으로 헌신적인 사랑을 약속하는 가사로 인해 남자들의 작업송으로 거듭난 곡이에요. 한 번쯤은 좋아하는 여자에게 불러준 노래에요.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고백을 했다는 후기가 정말 많은 곡이에요. 2007년 태진 노래방에서 '행복함을 만끽하는 순간에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어요. 1위 유리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2위 임재범 <고해>, 3위 조규만 <다 줄거야>가 차지했다고 하네요. 작사, 작곡, 편곡까지 조규만이 직접 했어요. 조규만은 이 곡 이외에도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을 많이 만들었어요. 김민종 <비원>, K2 김성면 <유리의 성> 등이 있어요.

 

이런 곡들로 작업을 했을 때 성공률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김희철과 이동근은 꽤 높은 성공을 했다며 대답을 했어요. 다음 방송은 첫눈과 관련한 주제로 방송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