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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34회] 제발 이 노래만은! 취소각 남자 노래방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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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izi <응급실>을 부르면서 시작했어요. 노래가 클라이막스로 치달으려는 순간 김민아가 노래방 반주를 꺼버렸죠. 하지만 김희철과 이동근 아나운서는 노래를 끝까지 불러요. 이렇게 설정을 한 이유는 이번 방송의 주제가 '모든 남자의 애창곡이지만 여자들의 야유를 유발하는 곡'이었기 때문이에요. 김민아 아나운서가 고통받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저는 남자라서 마음에 드는 시간이었어요.

TOP 10 : 강산에 <넌 할 수 있어>

1994년에 발매된 강산에 2집 앨범의 수록곡이에요. 한국적인 록을 선보인 강산에가 따스한 위로를 담은 가사를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해 남자들의 심금을 울린 노래죠. 약 28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 위로 송으로 유명한 곡이에요. 남자들이 힘들고 지칠 때 노래방 우선 예약 1순위 곡이지만 듣는 동안 여자들을 힘들게 만드는 곡이라고 하네요. 걸쭉한 보이스와 깔끔한 고음으로 강산에처럼 부르면 괜찮지만 실제로 불러보면 난이도가 꽤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죠. '강산에'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곡이기도 해요.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추지 않으면서도 의류, 자동차 등 무려 5개의 CF에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승기, 박찬호, 이승엽, 조정석 등 배우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많은 남자 연예인의 애창곡이기도 해요.

 

 

TOP 9 : 김장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장훈의 거친 보이스와 감성적인 가사로 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이에요. 라디오에서 입소문을 탄 김장훈의 4집 수록곡이며, 후반부록 갈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많은 남성의 사랑을 받았어요. 1998년 발매한 4집 앨범 타이틀곡 <나와 같다면> 못지 않은 명곡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이 곡은 푸른하늘의 '유영석'이 작곡을 했어요. 의뢰는 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5분 만에 벼락치기로 만들었는데 명곡이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뮤직비디오 또한 김장훈이 직접 출연해 장진영과 호흡을 맞췄고 차승원도 출연해 화제가 되었어요. 야성적이고 거친 창법이 매력적이었던 김장훈의 이전 앨범의 곡들과 달리 부드럽고 절제된 창법으로 불러 노래방에서 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하네요.

TOP 8 : 박상민 <멀어져 간 사람아>

대중에게 박상민을 각인시킨 1994년에 발매한 2집의 타이틀곡이며 애절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어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슬픈 감성을 극대화한 록발라드 곡이죠. 박상민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인 노래에요. 독특한 보이스 때문에 박상민을 모창하는 사람도 많죠. 이외에도 1998년 발표한 <하나의 사랑> 역시도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추성훈이 부르면서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죠.

TOP 7 : V.One <그런가 봐요>

일본에서 국민 애창곡으로 통하는 서던 올 스타스의 <Tsunami>를 번안한 곡으로 이별 후의 상황을 애처롭게 노래해 많은 남성의 호응을 얻었어요. 2003년에 발표한 노래로 허스키한 목소리에 담긴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팝발라드 곡이에요. 발매 후 노래방 애창곡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고맙다는 그 말 잘 못하는 사람' 이 구절이 당시 통화 연결음으로도 큰 인기를 받았어요. 90년대 말 예능을 접수했었던 '강현수'가 '브이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 것이었죠. 'V.One'으로 재데뷔하면서 약 3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고 해요. 미성의 얇은 보이스에서 무게감 있는 남자다운 목소리로 바꾼 것이죠.

 

이십세기힛트쏭134회


TOP 6 :  JK김동욱 <미련한 사랑>

마음을 울리는 동굴 보이스를 가진 김동욱의 곡으로 신성우, 황신혜 주연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로 먼저 공개가 되었어요. 방송 활동 없이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만 이목을 끈 JK김동욱의 1집 타이틀곡이며, 남성적인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로망이 되었죠. 거친 남자의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에요.

TOP 5 : 김정민 <Goodbye My Friend>

끙끙 창법으로 많은 남성팬을 확보했던 김정민의 3집 앨범 수록곡이며 친구에게 전하는 애절한 마음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먼저 하늘로 떠난 친구에게 바치는 노래로 부제가 '친구 기영에게 바침'이라고 되어 있다고 해요. 3집 녹음 중 친구의 비보를 듣게 되고 먼저 떠난 친구를 떠올리며 부제를 지었다고 하네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3집 타이틀곡 <애인>, 팬 사이에서 큰 인기였던 후속곡 <무한지애>였고 <Goodbye My Friend>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히트하면서 세 곡이 한 번에 인기를 끌었어요.

TOP 4 : 윤도현 <사랑했나봐>

한국 록 밴드의 명맥을 잇는 윤도현이 2005년에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슬픈 가사를 절제된 창법으로 소화하며 많은 남성 팬을 양성했던 곡이죠. SG워너비, 김종국, 버즈와 함께 2005년을 싹쓸이 했고, 미니홈피 단골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어요. 2005년 가장 인기있는 미니홈피 BGM 1위로 선정되기도 했죠. 윤도현은 다양한 노래로 노래방 금지곡과 애창곡을 동시에 보유한 가수에요. 90년도 발표곡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노래방 애창곡 순위 13위에 <사랑 Two>, 5위에 <너를 보내고>가 랭크되었다고 하네요. <사랑했나봐>의 최고음이 '2옥타브 라'인데 남자들이 사실상 따라 부르기 힘든 음역이라고 해요.

TOP 3 : 조장혁 <중독된 사랑>

남자들의 우상으로 자리 잡은 조장혁의 3집 타이틀곡이며 노래의 말미에 절정으로 치닫는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듬뿍 담은 노래로 깊은 상처를 독백하듯 읊조리는 도입부의 멜로디, 터질듯이 절규하는 후반부가 아주 인상적인 노래죠. 노래의 난이도가 극악일뿐만 아니라 이 노래를 부르면 남자들은 본인이 멋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하네요. 조장혁 노래는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부르는데 심지어 레퍼토리까지 있다고 해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세레나데 송 <Love>, 이별 후 시린 마음을 표현한 <그대 떠나가도>, 헤어진 여자를 그리움에 목 놓아 부르는 <Change>라고 하네요.

 

 

TOP 2 : 신성우 <서시>

감성적인 로커로 변신한 신성우의 3집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많은 남성의 떼창을 유발한 곡이에요. 가사에서 느껴지듯 한 편의 시와 같은 노래로, 당시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로 록 마니아들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해요. 명실상부 남자들의 노래방 대표 애창곡으로 <서시>를 부르는 순간 노래방 허세가 자동 장착되죠.

TOP 1 : 임재범 <고해>

이 방송의 주제는 이 노래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록발라드 계에 전설을 쓴 임재범의 3집 타이틀곡으로 24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남자들의 노래방 필수 곡이에요. 임재범의 앨범 중 명작으로 꼽히는 3집 앨범은 보컬, 연주, 레코딩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수작이라고 해요. 하지만 발매 당시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하네요. 뒤늦게 인기를 얻은 후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1순위로 뽑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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