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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14 16강 C조] 대이변이 연출된 C조의 경기! 8강 진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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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4 16강 C조의 경기가 9월 6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이 되었어요. 저그 박상현, 프로토스 장윤철, 저그 김명운, 저그 김민철 선수가 포함된 조였죠. 장윤철 선수는 프로토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세 명의 저그 사이에 끼여 있었고, 저그 동족전에서 약세를 보이던 김민철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박상현 선수와 김명운 선수가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컸죠. 하지만 첫 경기부터 마지막 최종전까지 계속되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나왔어요.

 

 

<ASL 16강 C조> 1경기

저그 박상현 선수와 프로토스 장윤철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상현 선수가 자신있게 선택한 카드가 장윤철 선수였죠. 경기 초반 엄청난 수의 해처리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특한 빌드를 박상현 선수가 선보였어요. 아마 토스를 상대로 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에 선택한 빌드였다고 생각했어요. 본진 내에만 3개의 해처리를 올리고 두 군데 멀티를 하면서 평소 나오지 않는 전략을 선택했죠. 다수의 병력을 뽑아내면서 럴커를 통해 장윤철 선수의 입구를 조이기 시작했을 때는 박상현 선수가 꽤 유리해 보였어요. 하지만 방어에 크게 집중하지 않았던 타이밍에 살짝 돌렸던 질럿을 이용해 장윤철 선수가 박상현 선수의 앞마당쪽 견제를 한 것이 유효했다고 봤어요. 모아두었던 병력으로 한 번에 밀고 나오면서 박상현 선수의 병력을 잡고 승리를 했죠.

<ASL 16강 C조> 2경기

저그 김명운 선수와 저그 김민철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저그전에서 강한 김명운 선수와 약한 김민철 선수가 만난 경기였기에 김명운 선수의 승리를 쉽게 예측해볼 수 있었어요. 초반 빌드의 우세함을 가지고 출발한 김명운 선수는 무리하지 않고 유리한 상황을 계속 이끌어가면서 김민철 선수를 조급하게 만들었고, 결국 극복하려고 애를 썼지만 실패하고 지지를 치고 말았죠.

 

ASL시즌14_16강C조


<ASL 시즌14 16강 C조> 승자전

장윤철 선수와 김명운 선수가 만났어요. 네오 알카노이드 맵이었기 때문에 중립 건물을 파괴하지 않으면 섬맵인 스타일이에요. 김명운 선수는 저글링과 히드라로 중립 건물을 빠르게 파괴하면서 진출하는 빌드를 선택했어요. 장윤철 선수도 커세어를 통해 발견하기는 했지만 방어를 한 곳과 다른 곳으로 김명운 선수의 병력이 난입을 하게 되었죠. 본진에서 다크템플러를 통해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갔지만 오버로드가 도착한 순간 쭉 밀리면서 패배하고 말았어요. 두 번째 경기는 김명운 선수가 빠르게 럴커 테크를 올렸어요. 레어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후속 정찰로 히드라를 보면서 장윤철 선수는 방어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김명운 선수가 럴커로 조이기 모드에 들어가면서 유리한 듯 보였어요. 셔틀로 질럿을 내보내 멀티를 견제하면서 입구를 조이고 있던 럴커도 병력으로 밀고 나오면서 뚫어 냈죠. 다크템플러 견제를 쉽게 막아내는 듯 보였지만 휘두르는데 성공을 하고, 모았던 질럿 드라군 병력과 리버를 동원해 확장지역을 밀고 들어가면서 지지를 받아냈어요. 세 번째 경기도 김명운 선수는 빠르게 히드라 테크를 탔어요. 앞마당 쪽을 히드라로 압박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죠. 빠르게 게이트를 늘린 장윤철 선수가 폭발적으로 병력을 생산하면서 질럿 드라군 템플러로 큰 병력 싸움을 진행했어요. 불리해보이는 싸움을 싸이오닉 스톰으로 극복하면서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병력이 모이는 상황에 갑작스럽게 난입을 하며 피해를 주고 확장도 늘려갔어요. 스톰을 정말 잘 활용을 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ASL 시즌 14 16강 C조> 패자전

박상현 선수와 김민철 선수가 만났어요. 상대 전적은 박상현 선수가 조금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고, 두 선수 모두 9드론 빌드를 선택하면서 동일한 전략을 가지고 왔었어요. 초반부터 서로 저글링 압박과 싸움으로 치열한 눈치 싸움을 했어요. 저글링 발업을 먼저 선택한 박상현 선수와 레어를 먼저 선택한 김민철 선수로 살짝 빌드가 달라지기는 했죠. 뮤탈리스크 싸움이 벌어진 상황에 박상현 선수는 저글링을 난입시키면서 스파이어를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어요. 김민철 선수는 모아두었던 뮤탈로 마지막 싸움을 했지만 패배하면서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두 번째 경기에서도 박상현 선수는 9드론을 선택했어요. 김민철 선수는 11 앞마당을 선택했죠. 오버로드로 달리는 저글링을 발견하면서 드론과 저글링으로 방어를 했어요. 틈을 보면서 난입을 하려고 했던 박상현 선수의 저글링이 입구에서 살짝 끼면서 버벅대는 바람에 피해를 주지 못했어요. 박상현 선수가 빠르게 뮤탈리스크 테크를 올리기는 했지만 김민철 선수는 스포어를 올리며 철벽 모드로 들어가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테크도 다 따라잡으며 뮤탈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했어요. 소수의 뮤탈리스크로 박상현 선수의 뮤탈을 꼬신 뒤 숨겨두었던 뮤탈리스크로 본진과 멀티의 드론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어요. 모아두었던 뮤탈리스크로 최후의 공격을 펼쳤지만 스포어와 뮤탈로 방어한 김민철 선수가 승리했어요. 세 번째 경기 초반 정찰을 성공한 박상현 선수가 유리해 보였어요. 박상현 선수는 이번 경기도 9드론을 선택했는데 김민철 선수가 선가스 빌드로 조금은 괜찮아 보였어요. 9드론을 했지만 저글링을 보여주지 않고 살짝 돌리면서 공격을 시도했어요. 저글링 수는 박상현 선수가 조금 많았지만 좁은 입구에서 방어를 한 김민철 선수가 잘 막아냈어요. 비슷한 빌드였지만 김민철 선수가 앞마당 확장도 빨랐고 뮤탈도 잘 모으면서 힘을 모았고, 한 번의 뮤탈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올라갔어요.

 

ASL시즌14_16강C조_경기결과


<ASL 시즌14 16강 C조> 최종전

김명운 선수와 김민철 선수가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김민철 선수는 9드론을 선택했고, 김명운 선수는 11 스포닝을 선택했어요. 빌드상으로는 김명운 선수가 약간의 우위를 점했어요. 앞마당을 먼저 선택한 김명운 선수는 드론과 저글링으로 방어를 하려고 했는데 발업된 저글링으로 김민철 선수가 잘 싸우면서 좋아보였어요. 김명운 선수는 라바 수의 우위를 통해 저글링을 한 타이밍 모아서 밀어보려고 했지만, 김민철 선수가 성큰도 미리 올리면서 잘 막아냈어요. 뮤탈리스크가 나온 상황이라 김명운 선수가 스포어 콜로니를 올리며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을 노려, 뮤탈이 아닌 저글링을 가득 모아서 시도한 공격이 성공하면서 승리를 했어요. 두 번째 경기에서 김명운 선수는 앞마당을 선택했고, 김민철 선수는 스포닝을 먼저 올렸죠. 레어 테크가 조금 더 빨랐던 것은 김민철 선수였죠. 빠르게 나온 저글링을 미리 외부에 돌려 놓고 적은 수의 저글링만 보여주면서 공격을 시도해 피해를 조금씩 누적시켰어요. 뮤탈리스크도 빠르게 뽑았지만 스포어를 만들어 두어서 방어해 내는 듯 보였어요. 김명운 선수의 저글링이 떠난 상황에 난입을 시키며 스포어를 파괴하고 모아둔 뮤탈리스크로 공격을 해 천적을 물리치고 김민철 선수가 승리를 했어요.

 

 

C조에서 8강에 진출한 선수는 장윤철 선수와 김민철 선수가 되었어요. 두 선수 모두 C조에서 조금은 진출이 힘들어 보였던 선수였는데 잘 극복해내고 승리를 했어요. 현장에 유소나 구단주도 관람을 하러 와서 응원을 하던데 김민철 선수가 진출을 해서 기분 좋았을 것 같네요. 이제 16강의 마지막 D조의 경기만 남았어요. D조는 9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될 예정이에요. 김성대, 김지성, 조일장, 변현제 선수가 포함된 조에요. D조 역시 어떤 선수가 8강에 진출하게 될 것인지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은 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 D조의 경기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경기가 기대가 되네요. 거기다 경기 후 8강 대진 추첨도 진행이 되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시청할 생각이에요. 점점 재미있는 경기, 치열한 경기가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네요. 예전 스타크래프트가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과 비슷한 경기력을 선수들도 획득을 한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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