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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23회] 춤, 노래 모두 탑재한 원조 완전캐 여자가수 히트송 T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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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23회] 춤, 노래 모두 탑재한 원조 완전캐 여자가수 히트송 TOP 9

 

그 시절 가수들에게는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었어요. 그래서 이번 방송의 주제는 <춤, 노래 모두 탑재한 원조 완전캐 여자가수 힛-트쏭>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선곡 기준은 가수의 데뷔 연도 순서라고 하네요.

TOP 9 : 보아 <My Name>

2000년 데뷔한 보아가 2004년 발매한 4집 타이틀곡이에요. 카리스마 퍼포먼스와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 돋보이는 곡이죠. 전작 <아틀란티스 소녀>에서 보여준 소녀 같은 모습과 상반된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보아는 컴백 당시 대중들에게 3단 충격을 안겨줬어요. 첫 번째는 앳된 소녀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고, 두 번째는 화려한 퍼포먼스, 세 번째는 완벽한 라이브였어요. 가장 핫했던 것은 골반 털기 춤이었죠. 골반 춤을 위해 복근 운동부터 태닝까지 하고 안무부터 의상까지 직접 디렉팅했다고 하네요. 파워풀한 춤을 추면서 라이브와 음원이 차이가 없어 놀라게 만들었어요. 타고난 춤과 노래 실력에 노력까지 더해져 지금까지도 인기있는 가수죠.

 

 

TOP 8 : 백지영 <선택>

1999년 솔로 데뷔한 백지영의 1집 타이틀곡이에요. 라틴풍의 격렬한 댄스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죠. 이 곡의 최고음은 '3옥타브 미b'으로 계속되는 고음과 격렬한 라틴 댄스를 제대로 소화해 내면서 인기를 끌었어요. 세기말 가요계를 강타했던 테크노 여전사들의 시대에 대부분 이 시기에 데뷔한 여가수들은 테크노 곡을 가지고 나왔는데 과감히 라틴 댄스로 승부를 봤는데 신선함으로 적중을 했죠. 1집에 이어 <Dash>, <Sad Salsa> 등 라틴 댄스 여제로 굳히기에 성공을 했어요. 데뷔곡 <선택>에서는 멋모르고 털었다면 2집부터는 라틴 열풍에 힘입어 춤과 노래 모두 자연스럽게 파워가 생겼다고 백지영이 직접 밝혔어요. 라틴 여제에서 발라드의 여왕으로 노선을 바꾸게 된 것은 5집 타이틀곡 <사랑 안 해>라는 노래 덕분이었어요. 발라드로 이어가던 백지영이 다시 댄스로 돌아온 것은 <내 귀에 캔디>라는 노래였죠.

TOP 7 : 박지윤 <아무것도 몰라요>

1997년 데뷔한 박지윤이 1999년 발표한 3집 앨범의 후속곡이에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특유의 가성 창법으로 소화한 곡이에요. 3집 타이틀곡 <가버려>에서 섹시미를 강조했다면 <아무것도 몰라요>에서는 소녀미를 발산했어요. 양갈래 머리와 호빵맨 볼 터치로 '리틀 마돈나'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어요. 2000년 JYP로 소속사를 옮기고 발매한 박지윤의 4집 앨범 타이틀곡 <성인식>은 박지윤을 섹시 아이콘으로 만들어줬어요. 지금도 많은 걸그룹이 성인이 될 때 커버하는 곡으로 유명하죠. 발표하는 곡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연출하며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TOP 6 : 김현정 <혼자한 사랑>

1997년 데뷔한 김현정의 1집 후속곡으로 시원한 가창력과 쉽게 따라 출 수 있는 '펭귄 댄스'가 포인트인 노래에요. 이십세기 대표 롱다리 미녀 가수하면 바로 떠오르는 가수죠. <그녀와의 이별> 인기에 힘입어 '뮤직뱅크' 첫 무대에 곧바로 1위에 등극했어요. 원조 역주행 곡으로 입소문을 통해 나이트클럽과 길보드를 점령했어요. 방송 3사 가수상은 물론 골든디스크 본상도 수상하고, 1998년 KBS '뮤직뱅크'에서 유일하게 1위를 수상한 여자가수이기도 해요. 시원한 가창력과 포인트 댄스로 대중을 사로잡아 버렸어요. 이 곡 외에도 수많은 포인트 안무를 남겼죠. 시원한 가창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고등학생 시절 헤비메탈 밴드 보컬 출신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노래에도 댄스 음악에 가미된 헤비메탈 사운드가 특징이라고 해요.

 

이십세기힛트쏭123회


TOP 5 : 엄정화 <배반의 장미>

1993년 <눈동자>로 데뷔한 엄정화가 1997년 발표한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에요. 이 곡을 통해 높은 음역의 고음으로 가창력까지 겸비한 가수로 자리매김했어요. 안무, 노래, 눈빛, 표정 모든 것이 완벽한 섹시 디바에요.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기도 하죠. 3집 타이틀곡인 <배반의 장미>가 엄정화를 섹시 디바로 만들어 준 곡이에요. 데뷔 후 최초로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기도 했어요. 당시 짙은 화장과 아방가르드 한 무대 의상, 장미가시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까지 화제가되었어요. 비명과 함께 시선을 집중시키는 경호 춤으로 시작을 해 어깨를 감싸는 듯한 포인트 댄스도 인기에 한 몫을 했어요.

TOP 4 : 이상은 <담다디>

1988년 데뷔한 이상은의 1집 타이틀곡이에요. 개성 강한 춤과 중독성 강한 노래로 주목을 받았어요. 데뷔곡임에도 KBS 가요톱10에서 4주간 1위에 올랐고, 담다디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어요. 최고음이 '3옥타브 도'로 높았는데도 무대를 휘젓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어요. 요즘 유행하는 오버핏 의상에 숏컷 헤어스타일, 손목에 묶은 운동화 끈과 손수건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담다디>의 뜻에 대해서는 '아리아리랑이나 얄리얄리 얄라셩처럼 흥을 위해 붙인 의미 없는 여흥구'라고 이상은이 밝혔어요. 중독성 강한 가사와 독특한 포인트 댄스 덕분에 남녀노소 탬버린 들고 부르던 국민 애창곡이었어요. 보이시한 매력으로 당시 소녀 대통령으로 등극하기도 했어요.

TOP 3 :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1986년 데뷔한 김완선이 1990년 발표한 5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펑키한 리듬과 독특한 안무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원조 한국의 마돈나로 불렸던 가수에요. 대한민국 섹시 콘셉트의 교과서 같은 존재이기도 하죠. 이 곡의 토끼 춤 댄스는 당시 국민 댄스였어요. 이 노래로 김완선의 시대를 열었다고 하네요. 커리어 중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3곡이 1위를 했고, 여가수 최초로 1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다고 해요. 데뷔 첫 무대부터 파격적인 무대로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고 하네요. 노래, 춤, 퍼포먼스 모두 신인 때부터 완성형이었어요.

 

 

TOP 2 : 박미경 <이유 같지 않은 이유>

1985년 데뷔한 박미경이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빠른 리듬의 하우스 댄스곡에 신세대 감성을 담은 가사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빠르고 강한 댄스 비트에 파워풀한 보컬을 얹어서 격렬하게 풀어내는 막강의 보컬의 댄스 가수죠. 꼬불꼬불한 박미경 파마가 당시 여대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몇몇의 미용실에서는 '박미경 파마'라고 써놓기도 했다고 해요. 1985년 강변 가요제 수상으로 <민들레 홀씨 되어>를 부르며 발라드 가수로 첫 데뷔를 했기 때문에 데뷔 순서에 따라 2위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발라드 가수에서 변신을 하게 도와준 것은 작사 김창환, 작곡 천성일, 편곡 김형석, 안무 클론, 코러스 김건모로 어벤저스급 인물들이라고 해요.

TOP 1 : 나미 <빙글빙글>

1979년 데뷔한 나미가 1984년 발표한 골든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전자음 반주와 이색적인 춤으로 댄스곡의 열풍을 이끌었어요. 올해로 데뷔 43주년이라고 하네요. 당시 그룹사운드에 맞춰 춤을 췄던 시절이었는데, 신시사이저 소리에 목소리를 얹은 전자음 댄스곡인 <빙글빙글>이 등장을 했죠. 생소한 음악인 전자음 댄스곡에 춤과 파격적인 패션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어요. 당시 청소년들이 나미의 의상을 보는 낙으로 살았다고 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우상이었어요.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직접 셀프 스타일링으로 탄생한 의상들이라고 하네요. 85년도 방송 회수 최다 기록, 가요톱10 골든컵까지 수상했어요. 도입부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주부 노래 교실에서는 원성이 자자한 노래이기도 하다네요. <빙글빙글> 이후 발라드곡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어요. 바로 <슬픈 인연>이라는 곡이에요. 015B가 리메이크를 했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가창력까지 인정을 받게 되었죠. 2013년 무려 17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앨범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빠른 비트의 EDM 곡 <보여(Voyeur)>로 시대에 맞춰 변신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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