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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17세의 제국(17才の帝国)] 고등학생 총리가 도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일본 드라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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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에서 5월 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17세의 제국(17才の帝国)>을 시청했어요. 총 5부작으로 제작되어 많이 길지 않은 작품이더라고요.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여주인공이 '야마다 안나' 배우더라고요.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던 배우라서 일단 한 번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1화 밖에 시청을 안해서 막 재미있다고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될 것 같기는 해요.

 

 

17세의 제국 소개

AI가 뽑은 젊은 총리 주인공이 쇠퇴해 가는 도시를 개혁하고 변모시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17세의제국

 

인구의 4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되면서 'Sunset Japan'이라고 불리는 시기에요.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정치를 행하는 실험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 UA]를 실행하게 되요. 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에요.

 

17세의제국_등장인물

 

17세의 제국 등장인물

카미오 후주

야마다 안나

호시노 겐

카와이 유미

모치즈키 아유무

소메타니 쇼타

마츠모토 마리카

스기모토 텟타

니시다 나오미

이와마츠 료

타나카 민

에모토 아키라

 

 

최초의 정치 AI '솔론'은 '토리', '헥사', '노나' 3개의 슈퍼 컴퓨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토리'는 경제를, '헥사'는 생활 문화를, '노나'는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역할이 나누어져 있어요. 15세 ~ 39세의 응시자 10만 명 중에서 AI가 4명을 선택해요. 총리 대신, 환경 개발 장관, 재무 경제 장관, 후생 문화 장관 이렇게 4명이에요. 사람들이 놀라고 의문을 가진 이유는 환경 개발 장관이 25세, 후생 문화 장관과 재무 경제 장관은 22세로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었어요. 가장 큰 충격은 총리 대신이 17세였다는 것이죠.

 

 

AI 뿐만 아니라 기술이 많이 발전한 시기의 설정이었어요. 위 사진 속 등장 인물들이 끼고 있는 안경은 여러가지 정보를 보여줬어요. 마을의 정보나 가게의 정보 등을 말이죠.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안경이 많이 등장해 익숙하실거에요.

 

 

<17세의 제국(17才の帝国)>은 어쩌면 다가올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되었어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정치인들의 행동을 보면 AI가 정치를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으니까요. 1화 밖에 시청을 하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 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기존의 나이 든 정치인들과 AI가 뽑은 젊은 정치인들의 대립도 나올 것 같아요.

 

 

'야마다 안나'는 스터디를 함께 했던 인연으로 총리에게 보좌관을 제안받아요. 그를 좋아하는 마음과 그라면 제대로 된 정치를 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보좌관 직을 수용하게 되죠. 총리의 곁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기대가 되네요.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이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야마다 안나'를 보고 난 뒤 귀엽다고 생각하며 이후의 작품은 다 챙겨보고 있는 중이죠. 이번 작품에서도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지금 도라마코리아에서 보고 있는 <미래를 향한 10카운트>라는 드라마에도 출연을 하고 있는데 많이 등장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17세의 제국>에서는 많이 나와서 좋아요. 5부작으로 길지 않으니 완결된 뒤 몰아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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