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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13회] 90년대를 들썩이게 한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히트송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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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는 시티팝의 원조 <김현철>과 관련한 노래로 진행이 되었어요. 김현철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서 이야기를 들려줬죠. 녹화일 기준으로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무려 461곡이라고 했어요. 김현철 앨범 판매량 순위는 1위가 4집이고 2위가 5집이라고 해요. 3집부터 5집까지 연속으로 잘 풀렸어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 위주로 선곡을 했다고 하네요.

김현철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1989년 데뷔

정규 11집 앨범 발매

프로듀서로 다양한 앨범 참여

 

 

TOP 5 : <춘천 가는 기차>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김현철의 1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김현철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등장을 알린 곡이죠. 당시에는 춘천으로 여행을 간다는 것은 MT 등을 뜻하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며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고 해요. 선로는 남아있지만 운행하는 열차는 없다고 하네요. 재수 시절 연애하던 본인의 경험담이 묻어있는 가사라고 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히트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으로 말하는 역주행 곡이라고 했어요. 3집 <달의 몰락>이 잘 되면서 1집도 들어보자는 분위기가 나오며 유명해졌다고 해요. 1집 타이틀곡은 <오랜만에>라는 곡이라고 하네요. 발매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MZ세대에 불어온 '시티팝' 열풍을 타고 역주행했다고 했어요. 2집 활동 마지막 무렵에 TV 활동을 하고 이전에는 라디오만 해서 당시의 무대가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이십세기힛트쏭113회

 

TOP 4 : <달의 몰락>

지는 달을 보고 헤어진 애인을 떠올리며 쓴 김현철의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였던 김현철에게 대중적 인기까지 안겨준 최고의 히트곡이죠. 엄청난 히트곡임에도 1위를 하지는 못하고 14주 연속 상위권에 랭크되기만 했다고 해요. '달'의 의미는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라고 하네요. 이렇게 히트한 곡인데 단 5분 만에 작곡한 노래라고 했어요.

TOP 3 : <왜 그래>

김현철의 유일한 댄스곡이자 4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토라진 연인에게 말하는 것 같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죠. 첫 무대는 노래와 댄스를 모두 신경써야 했기 때문에 어색한 무대였다고 했어요. 방송을 하면서 점점 발전된 모습이 나오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이전부터 김현철의 음악을 듣던 분들은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중간에 삽입된 '그만 만나'라는 멘트는 고소영이 했다고 하네요.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온 고소영을 녹음실로 불러 내레이션 녹음을 했다고 했어요.

TOP 2 : 김현철 & 이소라 <그대안의 블루>

9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OST로 영화보다 OST가 더 유명한 곡이자 지금까지도 듀엣곡의 대명사로 평가되는 명곡이에요. 몽환적이면서 도회적인 두 남녀 보컬이 만들어내는 명품 화음이 일품인 노래에요. 현재까지도 많은 가수들의 듀엣 커버 필수곡이기도 해요. 뮤직 차트에 차트인 한 뒤 무려 51주간 차트인을 한 기록을 가진 곡이에요. 선배의 초대로 '낯선 사람들' 공연에 갔다가 이소라의 보이스를 듣게 된 뒤 바로 듀엣 제의를 했다고 하네요. 이 곡으로 이소라의 존재를 알리며 이소라는 <난 행복해>를 발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번외차트 90년대 대표 천재 프로듀서 힛트쏭

이소라 <난 행복해>

프로듀서 김현철의 역량이 고스란히 담긴 이소라 1집 타이틀곡이에요. 이소라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절절한 가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어요. 작사 당시 이미 곡의 주인이 정해져 있던 곡이라고 해요. 이소라의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하네요. 연상녀와 연하남의 이별 상황을 그려낸 가사라고 해요.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이 곡은 김동률이 작곡을 했고 작사, 편곡, 프로듀싱은 김현철이 했다고 해요. 이 노래 자체가 급박한 상황에서 탄생되는 비화가 있다고 하네요. 녹음 당일까지 가사가 완성되지 않고 1절 일부만 가사가 있던 상황에서 녹음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녹음을 하는 동안 가사를 썼다고 하네요. 쪽대본 받아 촬영하는 드라마 현장 같은 느낌이네요.

장필순 <어느 새>

특유의 속삭이는 듯한 창법이 매력적인 장필순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이 노래에서 퓨전 스타일의 세련된 편곡을 선보인 김현철은 천재 프로듀서로 존재감을 높였어요. 이 곡도 처음부터 장필순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해요. 그리고 장필순 1집 앨범 8번 트랙에 수록된 곡은 장필순과 김현철이 함께 부른 <잊지 말기로 해>라고 하네요. 발매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문세 & 이소라, 성시경 & 권진아 등이 리메이크하면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품 듀엣곡이 되었어요. 작곡을 하면서 듀엣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함께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TOP 1 : <일생을>

1996년 발매된 김현철의 5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애절한 가사와 보컬의 합이 돋보이는 김현철 표 서정적인 발라드이자 김현철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곡이죠. 김현철의 이별 감성이 담긴 곡이에요. 이별의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가사에요.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던 어느 날, 동창회 약속 직전 갑작스런 여자친구의 호출로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동창회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알겠다고 하고 바로 동창회로 갔다고 하네요. 당시 기억을 가질 여유도 없이 끝나버린 인연에 대한 감정을 담아 쓰게 되었다고 해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김현철 본인도 기억에 남는 곡이라고 했어요. 그 시절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 <일생을>을 라이브로 들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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