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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그거 잊어달라고 했는데요(それ忘れてくださいって言いましたけど)] 2분기 일본 드라마 잔잔한 힐링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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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잊어달라고 했는데요(それ忘れてくださいって言いましたけど)] 2분기 일본 드라마 잔잔한 힐링물 후기

 

일본 OTT 플랫폼인 파라비(Paravi)에서 오리지널 방송으로 제작된 <그거 잊어달라고 했는데요(それ忘れてくださいって言いましたけど)>를 시청했어요. 드라마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청을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한 회당 시간도 길지 않고 잔잔한 힐링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천하려고 포스팅을 해요.

 

 

봄의 어느날, 이곳을 찾은 배우들의 논스톱 수다 드라마
- <그거 잊어달라고 했는데요(それ忘れてくださいって言いましたけど)> 소개 -

 

그거잊어달라고했는데요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가게 'CITY COUNTRY CITY'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에요. 위 포스터의 기타를 들고 있는 남성 '소카베 케이이치'가 이 가게의 주인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카코 역할을 '이치카와 미카코' 배우가 맡았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배우 미카코가 요리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곳을 찾는 다른 배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주요 내용이에요.

 

그거잊어달라고했는데요_등장인물

 

<그거 잊어달라고 했는데요(それ忘れてくださいって言いましたけど)>에는 가게를 지키는 이치카와 미카코, 소카베 케이이치 를 비롯해 카호, 요시다 요,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예상보다 많은 배우들이 등장을 해서 살짝 놀랐어요. 평소 일본 드라마를 많이 봐서인지 대부분 익숙한 배우들이더라고요.

 

 

가게를 배경으로 드라마가 전개되지만 시모키타자와 이곳저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도 많이 나왔어요. 가게 운영도 엄청 바쁘거나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여유롭게 하더라고요. 손님으로 방문하기는 하지만 동료이자 같은 업계의 사람들이다보니 일반 손님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가게에 있는 강아지도 간간히 등장을 하면서 시선을 뺐아갔어요. 주인은 강아지 산책을 시키며 시모키타자와의 거리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어느 동네인지 보다가 '빌리지뱅가드'가 나와서 시모키타자와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간판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죠.

 

 

방문하는 배우들이 재료를 가져오거나 대화를 하다 생각난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1화에서 푸딩을 만든다고 하면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2화가 끝날때까지도 완성이 되지 않았어요. 대신 주인이 파스타를 만들어서 제공을 하죠. 주인은 가게 구석에 앉아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일은 안하고 노는 것처럼 보였는데 파스타는 직접 만들더라고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카코는 커피만 만드는 것 같았어요.

 

 

1화에서는 손님으로 배우 '카호'가, 2화에서는 손님으로 '요시다 요' 배우가 가게를 찾았어요. 1화에 1명씩 등장하려나 생각했는데 그냥 계속해서 들어오더라고요. 2화 마지막에는 '니시지마 히데토시' 배우도 가게를 찾았다가 다시 나가기도 했어요. 3화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대로 가버릴 것 같기도 하네요.

 

 

약간 바닷가 쪽 마을에 있을 법한 인테리어를 가진 이곳에 많은 배우들이 발길을 하면서 서로서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어요. 엄청 중요한 이야기를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거의 일상적인 잡담, 수다에 가까운 내용이었어요. 다른 일정이 있는 사람은 돌아가고 또 다른 사람이 등장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렇게 해서 가게 운영이 가능할까 싶기도 할 정도로 여유로운 가게의 모습에 저런 가게 하나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니면 저런 가게 하나 알아두고 단골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나중에 일본 도쿄 여행을 가게 되면 시모키타자와 들러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예전에 두 번 정도 가 본 적이 있기는 한데 약간 후다닥 보고 온 느낌이라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었거든요. 다음에는 시간을 들여서 여유롭게 둘러봐야겠어요. <카모메 식당> 분위기도 난다고 느낀 <그거 잊어달라고 했는데요(それ忘れてくださいって言いましたけど)> 한 번 시청해보세요. 여유와 힐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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